여러분이 판사라면
가장 친한 친구가 죄를 지어 판결을 받아야 할 때
공정하게 판결을 내릴 수 있으신가요...?
그냥 자기전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바선생님? 팅커벨? 지네? 아닙니다 이새끼는 꼭 새벽 3-4시에 쳐울어요 파묘나...
-
7모 어쩔까요 1
ㅈㄱㄴ
-
ㅈㄱㄴ
-
조만간 같죠..?
-
독서 2지문 5틀 이거 맞냐...
-
일주일에 하루 정도면 괜찮으려나요 윤도영 현장강의 조교 생각중이긴 한데 재수생 받아줄까요?
-
슈냥아 이거 뭐야????????
-
그렇게 쉽게 얘기하면 안 돼요
-
A. 존나개삐리리심합니다. 개념 나갈 땐 별로 상관 없는데 문제 풀 땐 좀 단원...
-
[단독]“정원 4배로 늘린 충북대 의대 등 교육의 질 저하 불가피” 2
“정부 계획대로 2, 3년 내 교수와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비수도권...
-
중요한건 자신감 1
안되는것도 되게 만드는
-
유자분하면 되지?
-
지각 여러번 해도 벌점 안 줌
-
목표는 심정지 상태의 생1의 맥박을 살리고 국어의 기틀을 다지는 것 영어는 무조건...
-
AI 레이팅 1550까지는 전부 정리완료 이제 pvp시작
-
전공의 안 돌아오는데…의정 갈등에 정치권 '공공의대'로 가세 3
야당, 전날 공공의대 법안 발의…의사 10년간 의무 복무 규정 정부마저도 공공의대...
-
ㅈㄱㄴ
-
12시까지만 받을게용
-
아 웃긴거 많은데 뭐가 잘 안ㄷ되네
-
요즘 장이 안좋누 과민성 대장 증후군 어후
-
자잘한 변동은 있었지만...
-
그림 안 주면됨
-
인문에서 사회계열로 바뀌는 게 맞나요? 그럼 수학반영이 25에서 35로 뛰던데...
-
팩스 성공 2
그냥 어제 80트 하지 말고 오늘 보낼걸...
-
계산량 많은거 23학년도 24학년도?? 몇학년도 몇월 인지 아시는분!! 24수능은아님
-
수특사용설명서 0
영어 수특사용설명서 필요한가요? 연계대비가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냥 독학임
-
텔그 해보니까 2
연치 왤케 높냐....서울대 빼고 다른 치대 보다 월등히 높네
-
피카추린 0
우리가 아는 그 피카츄가 맞습니다.
-
올해 아예 안나오는건가요.. 수1수2는 보이는데
-
영단어장 추천 0
기출정식, 수능특강 으로 모르는 단어 싹 다 암기 하면서 단어장 하나 병행 하려는데...
-
3x3=9 2
머리 아픔
-
브라질에서 최고의 형량은 징역 30년이다. 그런데 나는 지금까지 50년동안 내 탓도...
-
드릴 난이도 순서 알려주세여 (드릴드,드3,드4,드5) 0
드릴드 드3 드4 드5 난이도 배열 해주세여
-
오늘 8시 20분 매점 앞 쇼파에서 방귀로 독가스 살포한다 ㅋㅋ 장염 걸려서 냄새...
-
한국바이 2
-
굿모뉭
-
엄청난 투표결과 1
부모님 죄송합니다.....
-
가격 제시해주시면 최대한 맞춰드려요
-
너같으면 주겠냐
-
9평은 그래도 더 늘어나겠지
-
오래된 생각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
-
6모 국어 언매 86점 표점,백분위 몇???
-
ㅇㅇㅈ
-
돈내고 하는것도 아니거 무룐데 왜..?
-
수악 100 아닌 게 크구나
-
ㅋㅋ
-
입학 전에 가서 23살에 입학하기 그냥 1년 다니고 22살에 가기
그거 상대변호사측에서 판사 바꿀수있음
생뚱
생각을 해본 것이에영..
힘들것같네요..
ㅋㅋ저두 그럴 것 같아요 ㅠㅠ
그런 상황을 가정할 때
가장 소중한 가족이라도 공정한 판결내릴듯
그러고 머리깎고 산으로 들어갈듯
대단하시네요...
1. 범죄 동기가 같은 인간으로서 생각해볼 때 '그럴 수 있겠다.'로 판단되면 이것 저것 적절히 참작해서 판결을 내릴 것임.
2. 범죄 동기에 대해서 위와 다르게 판단되면,
그것도 다른 배심원들과 논의 후 판결
즉, 사적인 감정을 최대한 억제할 것임.
그러면 결국 가장 친한 친구라는 점이
판결에 큰 영향을 주지 않게 하시겠다는 거네용
멋지시네요
가정에서는 저도 법대로 할수있을거같은데
정말 그 자리에 있으면 0.5초당 생각이 바뀔듯
무슨결론을 내릴지 모를거같아요
예전에 미국 판사가 초등학교 동창 친구 법정에서 만나 판결 내리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동창 친구는 처음에 알아보고선 굉장히 반가워하다 이내 울음을 터뜨려 버렸죠. 판사 친구는 그냥 씨익 미소짓는.
그러고 나서 1년 정도 지나 동창 친구 가족과 판사 친구가 만나서 이야기 나누는 모습도 나왔는데 동창 친구는 앞으로 열심히 살겠다고 하고 판사 친구는 역시 친구다운 말로 축복해 주고 그랬던 듯해요.
절친한 사이까지는 아니지만 이 영상 보고서, 정말 그 친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판사 본인의 양심과 민주주의 국가 정신에서 비롯된 적절한 처분을 (디케의 가려진 눈처럼 형평성 있게) 내려야 하는 거라 생각해요. 그렇게 죄책감 가질 필요도 없고요. 그 친구를 해치는 게 아닌 결국 교화시키는 게 목적이기도 하니.
어떤 죄인지에 따라 달라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