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마 이경보 [612906] · MS 2015 (수정됨) · 쪽지

2017-02-17 23:23:18
조회수 11,265

[이경보] 독해자료 + 영어 Q&A - 구문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11276349


자료 프로필


- 14년도 모든 모의고사 기출


1~모두


유형별


대략 1,500 문제


해설 깔끔 -> 오타 거의 없을 듯


- 50 여개 개별 파일 -> 타켓 유형만 프린트 용이



사설교육청 모의고사 퀄리티가 어쩌구저쩌구 해도

일반 시중 문제집보다는 낫지 않을까 해요.


필요한 분은 메일주소 남겨주세요.

댓글창에 남기면 매일 밤 11시 이후에 전송합니다.

15년 16년도 기출은 편집중입니다.



--------------------------------------------



제가 드뎌 유치원 이후로 29번째 생일을 맞았어요 ㅋㅋㅋ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학생에게도 고마움을 느끼고요.


다들 원하는 것을 얻길 바랍니다^^




--------------------------------------------


공부법 칼럼 1탄 [단어 문법]편에서 많은 학생들이 질문을 해주셨습니다올바른 방향을 찾아가려는 노력은 항상 본전 이상 먹는 것 같습니다냠냠~



질문 중에 단어책 뭐가 좋아요?” 가 많았습니다.

사실 특별하게 좋은 책은 없습니다.

어휘 전문가인 제가 보기엔ㅋㅋ 부끄.....
ლ(´ڡ`ლ


다들 거기서 거기예요.



그냥 서점가서 본인 스타일에 가장 맞는 교재를 고르면 됩니다표지와 구성을 보고 마음이 울리는 책을 고르세요....(?)


뭐 거기까진 아니더라도 그냥 맘에 드는 책을 고르면 됩니다기왕이면 ebs 보카를 하는 게 낫긴 할 거예요연계 겸사겸사 해서요나중에 단어장 비교 칼럼 한 번 올리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전교 꼴찌에서 시작해 고대 영문과를 간 경험이 있습니다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요그것들을 모두 정리해서 수업에 반영해서 학생들이 100% 확실한 방식으로 공부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력과 경력이 특이한 편이고 다채로운 학생들을 만나 왔습니다.


새벽에 일본 만화를 봐야 잠이 드는 학생,


중딩 때 지명수배자와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경찰서 끌려갔던 학생,


영어 9등급! (입학시험에서 거울을 보더군요공부 의지를 다지는 것 같았습니다ㅋㅋ),


필사적으로 공부를 안 하면서수업 시간에 제 얼굴만 쳐다보던(?) 제 수업 매니아(?) 고정 1등급 휘문고생,



저는 학습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서 확신을 갖고 말씀드립니다저 자신이 밑바닥부터 경험했고수업을 할 때도 학생들에게 감정이입을 할 수 있었거든요.


이후 내용은 인류 보편적인 것으로 믿으셔도 됩니다~



--------------------------------------------------



이제 본론으로 와서

오늘은 구문에 대한 Q&A입니다.


Q&A 이기 때문에 자신에게 해당하는 경우만 보셔도 됩니다^^




1. “구문이라고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인가요?


제가 분류하기로는 구문을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A. 문장구조를 통한 100% 정확한 해석


B. 이해력과 속도를 높이는 구문



위 두 가지 다 중요합니다.


보통의 경우 위 두 가지 중 하나만을 강조하는 걸 보게 됩니다어떤 책은 문장구조와 한국어 토씨 같은 걸 강조하고반대로 어떤 책은 그런 한국어 토씨를 버리라고 합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시행착오가 없으려면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배합해야 하고,

순서가 중요합니다.

베이스가 완벽하지 않다면


먼저 -> B 나중

먼저 -> B 나중

먼저 -> B 나중



사실 꽤 많은 학생들에게 B가 굳이 필수적인 것은 아닙니다. B하면 꿀팁이고안 해도 큰 타격은 없는 정도입니다반면에 A를 등한시하고 그냥 넘어가면 나중에 이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합니다이런 사례는 부지기수로 많고 항상 수능 직전에 학생들이 물어봅니다.



지금이라도 구문책 봐도 되요??”




She didn’t appear to be in her late 30s.


갑자기 영어문장이??







이 문장을 이해하려면


appear + to-R : ~처럼 보이다


appear + 전치사구/부사 : ~에 나타나다


를 알면 되요이걸 문장구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첫 부분 She didn’t appear to be

그녀는 ~처럼 보이지 않았다

라고 100%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나머지 부분에 어려운 게 있으면 그걸 유추하는 거죠.

저 문장의 의미는


그녀는 30대 후반처럼 보이지 않았다


입니다.



이런 구조적 측면을 모르고그냥 단어의 나열만 보고 얼렁뚱땅 해석하면이 문장의 의미를 유추할 가능성은 사라집니다.


그러니까 위의 문장을 그녀는 ~나타나지 않았다” 라는 식으로 규정해버리면이 문장을 제대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이 bb~ 바이바이사라지는 거죠.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실력이 늘지 않아요 문장구조에 대한 인식 없이 대략적으로만 치고 나가면서 읽으려는 시도로는 눈치만 늘죠물론 지문의 차원에서 문맥적으로 파악할 수 있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습니다지문에서 모르는 문장이 절반 정도 되면 유추가 힘들겠죠.



어릴 적 영어환경에 있었던 해외파어학원파는 논외로 합니다~



결론 문장구조를 통한 100% 확실한 해석을

먼저 학습하고 이후에 다른 것을 하자






2. 구문책은 몇 번 보는 게 좋은가요?


일반적으로 1회독은 부족해요완강 이후에 대부분 까먹습니다. 3회독 정도면 괜찮아요처음에는 수업 들으며 필기하며 보구요어려웠던 문장은 별표 표시.



2회독부터는 어려웠던 문장 위주로 보되 중요한 건

필기가 없는 문장을 보셔야 해요.

그런 문장을 따로 노트에 적어둬도 되고요.

워크북이 있으면 그것도 좋고요.

출판사 홈페이지에 가면 연습 자료가 있습니다.



이렇게 필기가 없는 문장을 봐야

자신이 이 문장을 아는지 모르는지를 정확하게 판단

할 수 있습니다.



3회독도 2회독과 똑같은 패턴을 반복하면 됩니다.



베이스가 아주 없을 때는 3회독 이상 해도 됩니다아니면 어려웠던 문장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결국에 영작이 가능하도록 하면 가장 좋습니다.



30회독 하는 학생들도 많고 더러는 100회독 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문장을 거의 외우고 생성할 수 있는 경지까지 가는 거죠.



결론 구문책에 있던 어려웠던 문장을 반복적으로 보고

가능하면 영작이 가능한 정도가 되면 좋다.







3. 구문책 올바른 학습법이 있나요?


보통 구문책 페이지 제일 위에 보면 개념 있죠이걸 아셔야 해요밑에는 예문입니다.

순서는 개념 -> 예문

이렇게 가야 그 개념들이 독해 지문 속에서 확장이 됩니다.



일부 학생들이 개념은 무시하고 문장만 읽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아예 안 보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요이거는 당연히 구문을 아예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개념을 모르는 상태라면 효율성을 떨어져요.


그래서!

개념을 먼저 이해하세요잘 모르면 어딘가에 질문하시구요그리고 문장을 보면 많이 다를 겁니다.


복습을 할 때는 예문 위주로 해도 됩니다.




결론 구문책 위에 있는 개념을 먼저 보고,

그 다음 예문을 읽자.






4. 구문책을 아무리 봐도 지문 이해를 못해요 흑


단어 얼추 알고문장구조도 다 잡힌다면 이제 넘어가세요.


이해/속독구문으로 넘어가거나 독해량을 늘리면 해결


됩니다.




영어는 사실 양이 중요합니다지문 읽고 문제 많이 풀면 그냥 클리어~! 대치동에서 나름 뜨고 있다는 어떤 학원에서 연락이 왔습니다수업하라고ㅎㅎ


바뻐서 못한다 했지만 욕심이 나긴 했어요그곳 학생들은 1주일에 120지문을 읽는다고 하더라고요그것도 난이도 헬인 것으로요.


그 학생들의 점수는 당연히 좋을 것이고그 학원은 당연히 잘 될 겁니다문제는 지문을 그 정도 볼 실력이 안 되면다시 말해 단어와 구문을 모르면 지문을 읽고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단어와 구문을 먼저 잡아야 해요!



마찬가지 이유로,

베이스가 없는 경우에 ebs를 공부하는 것은 비추입니다.

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얻어가는 게 별로 없어요.

지문을 볼 때는 80점 이상 나올 수 있는 지문을 봐야 공부가 됩니다.


이게 안 되면 단어구문 먼저 하는 게 좋고요.

지문을 볼 거라면 고1, 2부터 하세요.




결론 문장구조를 분석하는 동안에는 지문이 안 읽힐

수도 있으나 걱정하지 말아요그냥 지나가는 과정.






5. 책은 어떤 게 좋나요?


역시 서점가서 자신에게 맞는 교재를 하면 됩니다난이도와 구성을 보면 되고요독학을 하려면 50% 이상 해결 되는 것으로강의를 듣는 거라면설명을 들은 후에 90% 이상 해결 되는 걸로 하면 됩니다.



그래도 교재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카톡 gaebo5697 / 혹은 010 7711 5697


로 연락해도 되요.



여기까지입니다.




------------------------------------


대학에 붙은 친구들이 있죠..

나는 뒤처지는 것 같고요.

마음을 추스르기 쉽지 않을 수 있어요.


억울하다면,

어딘가 허하다면,

불안하다면,


올해 제대로 해봅시다!

결핍은 엄청난 에너지가 됩니다.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하고

정말 제대로 해서 원하는 상황을 만드세요.


올해 수능 끝나고 보자라는 마음으로.


해봅시다!


응원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