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 내신스펙이 어느정도 되야할까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1148973
입학사정관제는 정량적 평가가 아니라서 내신 몇등급이면 지원가능하다라는 등식은 없습니다.
학생의 자질이 지원대학의 모집단위에 적합한지 파악하시고 정시지원가능범위 이상의 학교정도를 선택하셔서
지원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녀의 고교가 수시모집으로 몇명정도의 학생이 서울대를 비롯해서 여타대학에 합격 하는 지도 학교에 문의하셔서
알아보시면 전교 몇 등 정도면 지원가능하구나라는 참고가 되실 것입니다. 하지만 입사제는 변수가 많으니
참고만 하시고 전교등수로만 판단해서 지원여부를 결정하지는 마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대교협 설명회에서 입학사정관제 선발 사례 부분만 발췌한 것입니다.
입사제 내신에 대한 이해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입학사정관 전형 학생 선발 사례
1) 역경 극복 사례
서울대 생명과학부 K군 : 수능성적이 6개 과목에서 1, 2, 3등급 각각 2개씩으로 높지 않으나 시골에서 홀어머니와 살면서 이과 1등을 유지한 노력을 높이 평가
받음(’09)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K군 : 탄광촌에서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교육격차가 심한 지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음(’09)
연세대 상경계열 P양 : 고교 1학년 때 난소암에 걸려 1년간 투병생활을 했고 할머니와 단둘이 생활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었으나, 우수한 성적과
원만한 교우관계를 바탕으로 학교활동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으로 성장한 것이 높이 평가받음(’09)
한양대 생활과학부 P양 : 어린 시절 왕따 경험이 있었으나 고등학교에 와서 원만한 교우관계를 위해 요리를 배우고 이후, 한식, 제과, 제빵 국가조리기술자격증을
딴 점이 높이 평가 받음(’09)
가톨릭대 인문학부 K군 : 장애인인 아버지가 타인의 도움 없이 한라산을 등반하는 모습을 보며 의지와 끈기 그리고 자신감을 배웠으며, 독거노인을 돕는 봉사활
동도 꾸준히 하고 교내 및 교육청 내 행사의 MC로도 활동하는 등 따뜻하고 밝은 학생. 학업 성적 역시 고등학교 3년간 점차 향상되어 앞으로 대학에서의 발전이
기대되어 선발(’10)
광주교대 J군 :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부모님을 돕다 손가락의 2마디가 절단된 학생으로 섬지역 낙후된 학교에 다니면서도 초등교사의 꿈을 잃지 않았으며, 수능,
교과성적 모두 1학년부터 3학년때까지 지속적으로 향상을 보인점이 인정됨(수능 5등급)(’10)
연세대 경제학부 P양 : 교육 소외 지역인 농촌지역 학교에서 공부하였고, 어려서부터 갖게 된 난청이라는 신체적 장애로 인해 남들보다 학업에 어려움이 있음에
도 불구하고 항상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성실한 학습태도로 높은 학업성취를 보임. 또한 학생회장을 역임하며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주어, 장애를 갖고 있다고 생
각할 수 없을 정도로 열정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줌. 게다가 꾸준한 장애인 공동체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봉사정신을 보여주는 등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키워온 창의력과 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10)
포스텍 P군 :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대단한 집중력과 끈질긴집념, 노력을 통해 성적 향상을 보였고(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성적은 상위 45%
수준 → 3학년 1학기 4.7%로 향상). 학원이나 과외 등을 할 형편이 아닌 상황에서 학교 수업과 혼자만의 노력으로 성적을 끌어올린 점이 높이 평가됨. 특별한
경시대회 수상에 관심을 기울이기 보다는, 교내 학력우수상을 다수 수상하는 등오로지 학교 생활에 충실한 점도 높이 평가됨(’10)
KAIST L군 : 집안형편이 매우 어려웠음에도 무척 밝고 희망찬 성격과 열정으로 사교육 없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꿈을 실현해나가는 과정이 인정받음(’10)
고려대 물리학과 S군 : 홀어머니와 함께 두 식구가 국가의 보조를 받으며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환경도 불구하고 밝고 미래지향적으로 학업에 임하였고, 실천적
나노물리학 전공을 꿈꾸며, 과학반동아리활동 등의 적극적 활동이 인정됨(’10)
2) 학생의 적성, 소질, 열정을 반영한 사례
연세대 생명공학전공 K군 : 초등학교 5학년부터 전자기파의 파동을 연구하여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실은 경력 인정(’09)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J군 : 중고등학교의 꾸준한 방송반 활동,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 리포터로 활동한 경력이 높이 평가(’09)
동국대 국어국문학과 J군 : 고등학교 재학시절 판타지 소설 15권을 쓴 경력을 인정받음(’09)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W양 : 초등학교 때부터 한 편씩 시를 쓰기 시작하여 중2 때는 시집을 발간하였고, 고교 때 친구들과 함께 문학동호회 '몽상가'를 조직, 정
기적으로 문학작품을 논하는 등 다양한 활동과 학생부 교과 전체 성적은 부족하나 국어 성적 상위권 유지 인정(’10)
건국대 응용생명과학부 H양 : 초등학교 때 과학자를 목표로 한 뒤 한번도 과학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으며, 고1 때 청소년 인터넷신문에 과학기자, 2008년 제1회
한중 청소년 교류기념 청소년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활동이 높이 평가됨(’10)
건국대 지리학과 H군 : 한국지리를 제외한 세계지리, 경제지리 과목은 배우지 않았으나 수능 모의고사에서 세계지리, 경제지리 과목에서 항상 1~2등급을 받았고
3학년 때는 학교에서 과목별로 모집한 명예교사(해당 분야에 우수한 학생을 뽑아서 방학, 주말 등을 이용해 같은 학년 학생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 활동을 했고,
평소 구독하던 지리 관련 잡지 독자의견란에 몇 차례 글을 싣기도 함. 좋아하는 과목에 대한 열정이 면접 과정에서 높게 평가됨(’10)
KAIST K군 : 고교 수준의 교재 2권(수리, 과학 논술집, 수학이론 및 해설집)을 저술한 경력을 인정받음(’10)
동국대 법학과 M군 : 사회 선택과목인 ‘법과 사회’가 개설되지 않아 스스로 해당 교과서를 구하여 공부를 하였으며, 교과서를 분석하고 정리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게시하기도 하고 법과 사회를 선택하여 공부하는 학생들의 질의에 답변을 해주는 등 법학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활동을 해 온것이 인정받음
3)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우수자 선발 사례
경희대 정치외교 B양 : 12년 동안 한 번도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음. 인터넷을 통해 학습정보를 얻었고 스스로에게 소리 내어 설명해 주는 방법으로 공부하였지
만 혼자 공부하면서도 교과영역 성적은 꾸준히 향상됨(1학년: 2.5등급, 3학년: 1.3등급). 특히, 사회교과 성적이 우수하고, 정치 과목은 전교 1등을 하여 교과학력우
수상을 수상함. 또한 학급회장으로서 교내 환경캠페인이나 체육대회, 과학 골든벨 등의 학교생활에 충실한 점이 높이 평가(‘10)
서울대 화학부 K군 : 지원자가 재학하고 있는 고등학교는 학력 수준이 부산지역 최하위권에서 중상위권으로 상승하고 있는 개방형 자율학교로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 지원자의 부친은 뺑소니 교통사고로 인해 3년간 식물인간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셨고, 현재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공부를 하고
있지만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원자는 선생님들의 도움과 자신의 노력만으로 학교 내에서 좋은 성취를 이뤄냄. 부산 교육청 주관의 화학심화반 활동을 하
였으며, 인근 대학의 실험실에서 R&E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화학 관련 연구과제를 수행. 교내 과학경시대회에서 화학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함.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정.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지속적으로 상승, 화학심화반 반장활동과 면학상 수상 등 학교 내에서 주도적인 노력을 한 점을 높이 평가(‘10)
포스텍 수학과 B군 : 학업능력 면에서 1학년 1학기 때 수학, 과학과목에서 3,4등급, 국어, 영어과목에서 6등급 등 중하위권 성적을 보였으나 1,2학년 동안 꾸준한
향상을 통해 3학년에는 대부분의 과목에서 1,2 등급을 보이는 등 급격한 성적향상을 보임. 아버지의 사업실패 등으로 인해 중학교 때 방황의 시간을 보냈지만
다시 공부하기로 마음먹은 이후 보여준 학업 면에서의 성과 가 사교육 열풍이 거센 일산지역에서 사교육이 아닌 본인의 노력과 성실함 그리고 본인만의 시간 관
리와 학습방법으로 이루어낸 점을 높이 평가함. 수학은 지원자가 다시 공부를 시작하고자 할 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과목이자 자신에게 인생과도 같다고 표현할
만큼 강한 흥미를 보인 과목이며, 과학역시 과학동아리(팀장)에 참가하여 다양한실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꾸준한 흥미를 보임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알바 ㅈㄴ하는건가 존경한다
-
672.6x임
-
어느정도될까여
-
새터 오티같은 과 행사는 경제 응통 중 어디에 붙어야하며 과잠은 또 어떻게 맞추고..?
-
국어 96 98 진동하는 예비고3인데 기출이나 자작 한번도 안 해봤어요 검더텅 화작...
-
결정 잘하는사람 2
결정장애없는사람.............제발
-
어디가냐
-
눈치 볼 거 하나빼고 다 썼는데 어떠신지 궁금합니뎌
-
가 4불합 23명뽑고 셀프 허수제거로 17등(낙지에서 24등) 나 5추합 33명뽑고...
-
중앙대 인식 적고가세여 15
ㄱㄱ
-
동국대 사범대로 들어가서 상경계열로 전과나 복전 많이 하시나요??
-
중대생분들 0
저 푸앙이 갖고싶은데 어케사요?? 인터넷으로는 못사나 중대 중앙 중앙대
-
건훌 이런거 아님ㅋㅋ
-
예시로 연세대 자연계열은 과탐선택시 3% 가산점이 있다는데 이게 시스템이 제대로...
-
매년 그래도 적지않게 돌긴 하는데 올해도 그런다는 보장도 없고 추합권 10등 밖으로...
-
안녕하세요 0x 학번 한의사입니다 매년 한두번씩 진로 관련 질답글을 작성했고 다양한...
-
몸 좋고 얼굴 괜찮은거같은데
-
경인교대랑 국민대 전기전자공학과 중에 어디가 나을까요 전 교대도 괜찮아서 좀 고민되는데..
-
ㅈㄱㄴ
-
자러갑니다 내일 6시. 늦어도 7시. 기상인증함...
-
25학번 수업 안하면 수능수학 공부나 조금 해보면 좋을거 같네요 수능 더이상 볼...
-
독서- 강기분 한 강+ 인강민철 or 익힘책 3지문 연속 풀고 틀린 거 있으면...
-
취르비으헤헤 4
오르비언들 사랑해요 이 글 본 모두 다 행복하세요
-
나중가면 다른거 씀 ㅋㅋㅋ 머 메디컬이나 스카이같이 원서 조합이 정형화 된거면...
-
의대마렵다…
-
아니면 인터넷 샵에서 합격증뜬순간 주문하시나요?
-
언제 다 듣지.........
-
지금 생각해보면 고1때 존나 정신적으로 피폐해있었는데 그와중에 1등급 후반 ~...
-
닉변머하지 13
으으으으으믐ㅁ
-
문과든 이과든 학점만 보면 공대생이 너무 불리한거 아닌가요??
-
ㄴㅈ는 40등까지 추합권인데 제가 표본분석 해보니 20등 언저리에서 모집인원이...
-
삼수해볼만한가요?ㅜㅜ 14
현역때 수시러였고 건대 예비1로 떨어진 후 이번에도 건대 1차까진 붙었지만 면접 안...
-
피곤하다 3
심시매
-
국어 고정 높1에 영어 89지만,,,,,, 1등급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사탐 6...
-
아시간부족해 1
미적 쎈발점을 3주컷했는데도 아직 해야할게많고 생투도해야하고 언매도 해야하고 지구도...
-
컷 막판에 확 올라가는게 좋다고는 들었는데 4칸 기준이라고 했을때 뭐가 더 합격확률이 올라갈까요?
-
ㅇㅇ
-
4칸 불합에서 몇 등 정도면 앞쪽이죠? ㅠㅠ.........
-
오늘 시키면 언제올까
-
내일이 마감인데 원래 와다다 내일 다 몰리지 않나..? 숨겨진 표본들이 더...
-
신기한 사실하나 23
-
죽고 싶다 7
갑자기 왜이리 슬프지
-
내신진짜챙길걸 1
과거의 나, 죽어라
-
냥대 10
이름부터 귀여운 학교 냥냥
-
서울대 내신 0
이번에 반수할려 하는데 서울대 썼다 1차 붙고 2차에서 떨어짐. 광자고 내신 2점대...
-
마지막 업뎃 기준 5칸이지 지금은 5칸이 아닐거같아 아니면 5칸 끝자락이거나...
-
수험생활기간에 운동 어케하심
-
진학사 5
작년 기준 실제컷보다 살짝 높게 예측했는데 그럼에도 5칸떨이 있는건 왜인가요?
-
펑빵폭 0
어감 비슷해서 헷갈림
-
지구 개념 기출 0
지구 무조건 개념하고 기출 같은 강사로 들어야 하나요?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