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앓이 [736321]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4-08 23:58:34
조회수 15,061

월간 수능 이원준에 대한 비판적 시각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11717361

안녕하세요


이원준 선생님 너무 좋아하고 글을 논리적으로 이해하고 개념을 잘 분할하는 방법에 대해 저엉말 잘 배웠다고 생각하는 N수(단 N은 3이상의 자연수)생입니다


지금도 선생님 수업을 듣고, 아직도 선생님의 방법론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일부로 월간 수능을 이용하고 있는데


기대한 만큼 실망이 커서 애정을 담아서 첨언하자면


아니 사실은 정말 다들 양질의 창작 문제 기대하고 한건데 기출이 대부분이고 리트 쫌 보리자루 꿔다 놓듯이 그렇게 해놓고... 위클리 테스트는 장수생의 매의 눈으로보면 EBS 쫌 윤문한 문제랑 작년 이원준 모의고사 변형 문제인 거 같네요 (물론 출제자가 같기 때문에 같은 스타일, 다른 문제에 대해서 제가 같다고 느낄 수 있는 거 인정합니다. 저 혼자의 착각일 수 있다는 점 미리 고지합니다)


모의고사랑 책 중간에 오탈자 자주 보이는데 정오표 문의해보면 나중에 올려주겠다고 하구...


원준 쌤 혼자 문제 출제하시느라 이렇게 힘들고 그런거 알지만 조금 심하게 말씀드리면 몇 가지는 포기하고 선택과 집중을 했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바빠서 못한다... 글쎄요 이해는 되지만...


사실 월간 수능이라는 컨텐츠가 타사 월간지 프로그램을 급하게 벤치마킹하다보니 쫌 미흡한게 많은 것 같아요


월간 수능 양승진은 선생님 병환도 깊고 해서 미뤄진다고 사과글 올리고 일이 너무 많아서 그렇다고 그러지만 그것도 원성이 자자하네요.(뭐 문과라 직접적 수혜자가 아니라 더 이상 언급 안하겠습니다만)


맨날 메인화면에 광고만 띄우지말고 메가 측에서도 선생님들과 잘 조율해서 이미 잘 듣고 있는 학생들 잘들을 수 있도록해야하는게 먼저 같네요. 홍보 많이해서 일단 듣게하고 이렇게 실망하게 하지말고.


이 글은 곧 검열삭제가 될 것 같지만 답답한 마음에 올려보아요


뭐 원준 쌤이 이걸 진짜 보실지 묻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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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펭씨 · 737216 · 17/04/08 23:59 · MS 2017

    나는 쥬아~

  • 데헤헤ㅔ헤ㅔㅔ헷 · 623822 · 17/04/08 23:59 · MS 2015

    브루쥬아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0:06 · MS 2017

    깔깔깔
  • Semper Invicta · 680798 · 17/04/09 00:07 · MS 2016

    월간지는 믿고 거르는... 읍읍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0:10 · MS 2017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0:11 · MS 2017

    역시 국어는 기출 N회독이 답 읍읍

  • Semper Invicta · 680798 · 17/04/09 00:17 · MS 2016

    솔직히 국어 사설은 살만한거 봉소오프로 끝인듯요 나머지는 신유형같은건 솔직히 옛날기출(비문학-언어)잘 뒤지거나 릿딧밋피셋(장문) 찾아서 풀면 그만이라... 문학이론+소설복합같은 유형도 솔직히 그냥 읽고 풀면 풀리는게 대부분이라... 나머지는 치킨이 이롭죠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0:18 · MS 2017

    오호... 기승전치킨이라... 저와 인생관이 어느 정도 상통하시는군요
  • 댄디상훈. · 717638 · 17/04/09 21:38 · MS 2016

    봉소오프의 유일한 단점 과하게어려움

  • Semper Invicta · 680798 · 17/04/09 00:17 · MS 2016

    저도 작년에 상상온샀다가 돈아까워죽는줄...

  • 원준낡ᆞ · 679759 · 17/04/09 00:15 · MS 2016

    크~ 저도 이원준쌤 좋아하지만
    학생들이랑 온도차가 심한 것같아요
    애초에 Leet준비한 사람과 수능 준비하는 사람들과의
    괴리가 있는데도 말이죠.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0:21 · MS 2017

    그러게요. 수업 내용은 정말 나무랄 때가 없이 극상의 국어 솔루션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교수님 수업을 듣는 것 같기도 하구 ㅋㅋㅋ

    하튼 이번 월간 수능도 보면 선생님 힘들어 하시는게 눈에 선하지만 그래도 이와 관련해서 옯언님들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어요~ 혹시나 원준 쌤 보시면 이에 관해 얘기도 나눠보고 싶고...

  • 원준낡ᆞ · 679759 · 17/04/09 03:04 · MS 2016

    논외로 개념입문강의 체화서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정답찾기퀴즈와 같은 것을 많이 만들어서 적용할 수 있게요.
    그리고 문학개념어 부분을 적용시킬 수 있는 형식의
    문제들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단문 형태의 지문을 주고 보여주기와 말하기를 분석해보라던가~ 시 일부분 따서 개념어 적용해보라던가~
    음.. 문법은 솔직히.. 이원준쌤에게 물어보고 싶어요ㅠㅠㅠㅠ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7:56 · MS 2017

    어제 새벽을 지새셨군요 ㅋㅋ

    맞아요 다른 컨텐츠의 체화서를 중간에 만들어서 기출전에 간단히 정리할 수 있도록하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문학도 너무 적용이 없고 막 기출로 밀어붙이고 빨리 진도 끝내기 급급하달까? 그런 느낌이 있는 거 정말 동의합니다. 저만 생각하는게 아니였군요!

  • 보통인간 · 740243 · 17/04/09 00:40 · MS 2017

    메가 로스쿨 강의하시기에도 바쁘신분이 월간지 만드시는거 보면 참 대단함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00:43 · MS 2017

    ㅋㅋㅋ 그러게여 여기저기 고생이 많으셔서 완벽을 기여하기 힘든 것도 있을거예여

  • 실현! · 675913 · 17/04/09 13:22 · MS 2016

    오호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19:30 · MS 2017

    고맙습니다 건승하세요!

  • g.o.a.t · 646392 · 17/04/09 18:11 · MS 2016

    버릴지말지 고민중!!!!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19:32 · MS 2017

    ㅋㅋㅋㅋ 그래두 원준쌤 고민하셔서 만든 거니까 피드백만 잘되면 좋을 것 같기두한데 ㅠㅜ 수요자에 따하 컨텐츠는 변할 수 있은 거니까요...

  • g.o.a.t · 646392 · 17/04/09 19:34 · MS 2016

    제가 댓글을잘못 남겼네요ㅎ

  • 설현앓이 · 736321 · 17/04/09 19:37 · MS 2017

    아니에요! 제 글 읽고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원준강사 · 502633 · 17/04/09 23:46 · MS 2014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부분은 최선을 다해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 슥하이경제학도 · 740371 · 17/04/10 00:21 · MS 2017

    선생님 너무 무리하시지마시고 건강챙겨가시면서 하세요!! 너무 워커홀릭이신것같아서ㅠㅠ

  • 설현앓이 · 736321 · 17/04/10 06:46 · MS 2017

    헉! 보셨군요! 항상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비록 비판적인 글 남겼지만 항상 존경하고 있습니다!

    강의는 선생님 끝까지 잘 따라가겠습니다! 항상 수업 시간에 말씀하셨던 것 처럼 건전한 비판에 대해 쿨하게 받아들이시면서 "비열한 주류"가 되지 않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도 크게 배워갑니다!

    꼭 대입 성공하여 면 대 면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원준 학파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