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이버뉴스 댓글란...
공부하다가 딴 생각들때, 머리식힌다고 그나마 들어가서 가끔씩 보는곳이 네이버 뉴스란밖에 없는데요.
요즘이 대선시기긴 하지만, 제가 많은 기사들을 읽고 느끼는것이
유독 베댓에 특정후보를 지지하는 댓글들밖에 없는 것 같아 다소 의아합니다. 사람들 의견이 사람의 수만큼 다를 수 밖에 없는데,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댓글란이 한쪽편으로 편향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요즘 박혀서 공부만 하느라 다른사람의 의견을 물어볼 데가 딱히 없어서 이렇게나마 물어봅니다...
문씨의 지지율이 그정도로 압도적인가요?
제 주위사람들 중에는 안씨나 홍씨를 지지하는 사람도 꽤 많은 것 같던데 저만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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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메@갈등 여초카페에서 좌표찍고 댓글란 차지하는거에요
호 홍씨..?
대구사는데 나이 지긋하신분들은 홍씨 지지하는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문은 젊은층 지지율이 높으니까 댓글이 편향되지 않을까요? ㅋㅋ
아 그렇긴 하겠네요 감사합니다
ㅇㅈ 너무 편향이어서 좀... 분명 의혹이라 엄밀히 따져봐야할 문제도 무조건 음모라 하고
제일 이해안가던 댓글이 문재인캠프에 무슨 실수가 있었는데, "국민당 출신 X맨이 벌인 일이다" 뭐 이런식의 댓글이 추천 몆천개 받고 베댓 1위더라고요 --; 그것만큼은 이해가 안가던..
많긴한데 포탈사이트댓글들은 보통 편향되어있죠 머리식히러 네이버뉴스 댓글을 보는것은...(절레절레)
이젠 못보겠더라고요ㅠㅠ 끊어야 되는데 인터넷 뉴스보는게 거의 취미라
그거 진짜 좌표 찍고 몰려가는거 맞아요 증거도 많고
제가 대선토론후 문재인 비판기사의 댓글들을 기사작성 직후인 12시반부터 쭉 댓글창을 주시해봤습니다.
처음에는 베스트댓글들이 개성공단 2천만평 비판, 문재인 주적, 조세 재원조달방안 부재같은 문재인을 비판하는 게시글들이 주를 이뤘습니다. 공감이 3천개 4천개가량되었고 비공감은 몇백개수준이어서 이 상태면 베스트댓글이 쭉 유지가 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네이버 특성상, 한번 베스트댓글이 되면 가장 먼저 뜨기 때문에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접하고 공감을 누르는 횟수도 많아져 사실상 새로운 댓글이 공감수를 뒤집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한시간후부터 호감순 댓글 순위에 공감 몇천개씩 박힌 그 댓글들 사이로 고작 공감 100개정도 박힌 문재인 옹호글들이 올라오더라구요. 분명히 호감순 정렬인데 공감 3~4천개 받은 댓글들 사이로 공감 100개에 불과한 글들이 끼어든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고, 네이버에서 호감순 댓글창을 임의로 설정한다고밖에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리고 더 이상한것은 이 호감순댓글도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이상함을 느낀 사람들이 대댓글로 네이버 댓글 조작하지말라 이런 글들이 달린 글들은 자꾸 다시 내려가고, 답글하나 없는 새로운 옹호글들이 계속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그 옹호글들은 갑자기 순식간에 공감 몇백개가 올라가고, 처음에 자리하고 있던 비판글들은 하나씩 사라져갔습니다.
공감 몇백개가 한번에 올라가는건 특정 지지자들이 커뮤니티에서 좌표를 찍고 화력지원하면 발생할 수 있는 일인데, 원래 있던 비판글들이 사라지고 공감수가 얼마 안되는 옹호글들이 호감순위창에 상위 순위에 오르는것은 포털사이트의 개입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저는 계속 새로고침하면서 상황을 보다가 새벽 2시쯤 잠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봤을때는 비판글은 딱 2개만 남고 다 없어진 상태였고, 나머진 다 옹호글로 채워진 상태였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확인해보기 위해 그 기사를 즐겨찾기 해놓고 잤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그 기사에 들어가보니 그 비판글 2개마저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베스트댓글 창엔 옹호글밖에 안남아있었습니다.
저도 평소에 정치란 댓글을 보면 베스트댓글창엔 특정 후보 옹호글만 가득한데 답글엔 비판글만 가득한 상황이 이상해서 하루 작정하고 기사를 주시했는데 위에 서술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네이버 기사 댓글 확인 잘 안합니다. 그 기사의 댓글창은 위와같은 철저한 공작이 이뤄진 결과물이라는것을 제 두눈으로 본 이후로는요.
전적으로 동감하는 바입니다. 그런데 굳이 몇가지 오류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네이버가 호감순 댓글정렬시스템을 바꾼지는 꽤 되었습니다. 즉슨, 단순히 추천수가 높다고 베댓가는게 아니라, 비추천 대비 추천수가 높은 댓글이 베댓가는것이죠. 따라서 네이버가 의도적으로 시스템에 개입했다고 말할수는 없는것이죠. 물론 네이버 댓글란에 댓글부대가 조직적으로 활동하면서 특정후보 비판댓글은 비추천세례를 통해 끌어내리고, 특정후보 옹호댓글만 베댓올리는 그런 행태가 얼마전 민주당 대외비문건 유출을 통해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이슈화되지 않는 현재 작태는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건 투표 당일 한표를 행사하는것 밖에 없겠죠.
저도 네이버의 추천글 시스템은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처음에 본 비판 게시물들은 모두가 공감이 3~4천개였고 비공감은 1천개가 넘지 않았었습니다. 그런데 공감 180개 비공감 50개 이런 옹호글들이 중간에 끼어드니 이상하다고 느낀 것입니다. 물론 비추천대비 추천수의 의미가 비율로 따지는 거라면 가능하겠지만 그러면 공감수가 10개 비공감 수 1개 이런 게시물들도 상위에 있어야한다는건데 그런 경우는 보지 못했거든요.(공감 개수 하한선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여하튼 네이버 포털의 댓글창은 문재인 지지세력의 공작이 있는건 확실하고 네이버 부사장이 문캠으로 합류하는 등 갖가지 정황증거로 보아 전 네이버 포털에서도 이 공작에 가담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넷상에서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가장 큰 포털사이트에서 이러한 작태가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고 개탄스럽네요.
그거 ㅁㄱ 웜에서 좌표찍은겁니다
누굴 찍든 제발 신중하게.. 한번 더 생각하고 다들 투표했으면
왠지 투표 해놓고 마음에 안들면 금방 탄핵시켜버릴거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