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날다 [257626] · MS 2008 · 쪽지

2011-09-18 22: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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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주의] 수험극복수기 『파리, 날다!』- 0. In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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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수능생들을 위한 수험극복수기, 『파리, 날다!』

0.Intro


BGM: 포켓몬스터 1기 오프닝, 『자 이제 시작이야』





사실 편집 방향을 두고 많이 고민 했습니다.
삼수 할 때 얘기만 집중적으로 쓸 것이냐,
아니면 다소 어릴 때의 얘기를 끌어들여 삼수까지의 연속성을 강조할 것이냐.



결국은 후자로 정했습니다.
이 수기의 취지 때문이었습니다.
초심을 돌아보게 하고 여러분 각자가 이 입시판에 뛰어들게 된 계기를 떠올려보며
주의를 환기하고 공부를 지속할 수 있게 하는 게 이 글의 목적이니까요.
특히 방황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이예요.



분량은 올해 초에 계획했던대로, 각 회마다 분량을 짧게 하여
36부작으로 만들려 합니다.
매일매일 꾸준글로 올리기 좋거든요(??!)
지금은 매일매일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는 게 중요한 시기이지 않습니까 ㅎㅎ



그리고 이 수기는 평소와는 다르게 반말체로 쓰여집니다.
강한 임팩트를 드리기 위해서? ㅎ,ㅎㅎ..
같은 취지로 각 수기의 분위기마다 알맞는 BGM을 넣었습니다.
공감 몰입하며 읽어 나가시면서 여러분의 위치를 되돌아 볼 수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한 번 여러분의 지난날, 여러분의 지난각오를 떠올리며 음악을 들으며 천천히 읽어 보세요.
감회가 새로울 것입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표준정규분포의 맨 한가운데 있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들 축하해주시는 대학에 오면서 조금은 특별해졌지만요.
그래도 IQ가 435라든지, 3살 때 미적분을 떼었다든지,
특목고를 나왔다든지,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전국권이었다든지,
언신 수신 외신이라 시험칠 때 50분 60분만에 다 풀어내고 잔다든지 등
특별한 능력은 일체 없었습니다.
여기 오르비에서는 명함을 내밀기 부끄러울 정도로
평범하고 아무것도 없는 위치에서 올라왔거든요.



옛날엔 그런 저 자신을 저주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그런 제 자신에게 감사합니다.
오히려 제가 뭣도 없던 사람이었던 덕분에
저의 이야기는 곧 여러분의 이야기고,
저의 성공이 곧 여러분의 성공이 될 수 있으니까요..^^




난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왜 적당히 공부하는 쟤보다 공부를 못 하지?
난 외모 운동신경 노래 애인 등 가진 게 아무것도 없는데 왜 공부조차도 못 하는 거지?
인생이 억울해 죽겠는데 공부로 뒤집어볼 순 없을까?



이렇게 하루하루 고뇌하는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여러분 모두에게 이 수기를 바칩니다.★
댓글은 글을 창작하는 사람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저도 여러분께 원기옥을 받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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