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읽어줬으면 하는 순수국어 현강후기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르는 유민우T 순수국어에대해서
제 후기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시작합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은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무방합니다.
#간략 정리
*깨달음 : ♥︎♥︎♥︎♥︎♥︎
*체화가능 : 문학-♥︎♥︎♥︎♥︎♡
비문학-♥︎♥︎♥︎♥︎♡
*새로움 (=평가원의 배려) : ♥︎♥︎♥︎♥︎♥︎
*새로움 (=국어를 대하는 방법) :
문학-♥︎♥︎♥︎♥︎♥︎
비문학-♥︎♥︎♥︎♥︎♡(김동욱T비슷 + a 평가원의 배려)
*자료양 : ♥︎♥︎♥♡♡
#순수국어 part별 요목조목
한줄요약 = 문학이든,비문학이든 생각 그 자체
문학 비문학 측면으로 나눠서 말해보면,
1. 문학 :
제가 생각하기에 순수국어가 다른 교재,쌤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부분입니다.
보통은 시대상에 대한 지식 없이 시험장에서 시 그 자체를 보고,
그냥 표면에 드러난 정서나 태도에 표시를 하는게 대부분이죠.
근데 순수국어에서는 문학에서도 "생각"을 하게 합니다.
보기를 먼저 보기 전에 작가와 작품이름을 보고 가장먼저 시대상을 넣어서 생각하게 하죠.
문학은 시간 줄이기part인데 생각이 웬말이냐/ 우리가 작가만 보고 시대상을 어떻게 알 수 있냐 등 이런 물음을 갖고 계실까봐 제 경험을 기반으로 하나하나 어떻게 적응했는지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순수국어 방법으로 문학을 공부한 건 3월달 부터였습니다. 문학의 큰 시대상이 어떻게 나눠지는지도 몰랐고 김소월시인이 한을 위주로 시를 쓴다는 정도만 알았지 그 분이 일제강점기 시인이신 것 조차 몰랐던 쌩 노베였습니다.
그리고 원래 사람의 심리상 익숙한 거를 좋아하기에 좀 새롭거나 기존에 했던 방법과 너무 다르면 꺼려지길 나름입니다. 그치만 저는 그동안 공부했던 틀에서 벗어나야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에 의심이 있었지만 그 의심을 눌러버릴 수 있는 확신을 갖기위해 최대한 선생님이 전달하시고자 하는 걸 흡수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렇다고 순수국어가 학생들에게 지나친 배경지식을 강요하나? 그것은 또 아닙니다.
제가 단기간에 이렇게 빨리 흡수를 하고 점수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제 노력이 있었지만
그 뒤에는 순수국어의 심플하고 일관된 방법이 있었기에 체화하기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문학에서도 순수국어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정서와 상황을 기반으로 한 능동적 독해"입니다.
문학은 그 "시대의 보편성"이 가장 중요한 해석의 도구로 쓰이기에 "일제강점기/6.25전쟁/독재정권/산업화.도시화"
이 네가지 시대상황을 도구로 시를 관통하는 정서와 상황을 찾는 것이 순수국어가 추구하는 문학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시대상을 넣어서 읽었을 때 구체적으로 좋은 점을 말씀드리면,
첫째로 오히려 선지로 고민하는 시간loss가 생기지 않아 시간이 줄어듭니다.
두번쨰로는 요즘에는 추상성이 짙은 작품을 많이 출제하기 때문에 다 읽고 나서 머리에 아무것도 남는 게 없는,
"그래서 뭐래?" 이 상황이 오지 않아서 작품을 두 번 세 번 읽는 상황이 없어집니다.
2. 비문학 & 평가원의 배려 :
김동욱T가 인강을 하시고 난 후부터 생각하면서 읽는 독해가 과거보다 많이 보편화 되었죠.
저도 순수국어와 김동욱T인강을 병행하고 있기에 시너지효과를 느끼고 있어서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자한 것이 이 글을 쓴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선 생각하면서 읽는 독해는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하기에^^
여기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순수국어만이 주장하는 평가원의 배려라는 것입니다.
평가원의 배려는 대표적으로는,
1. 지문에서 외치고 있는 어색함과 '굳이' 평가원이 심어둔 장치들
2. 1~5번 선지의 배치구조로 보여주는 성선설,
3. 필연적으로 특정 선지가 눈에 띌 수 밖에 없는 이유 등이 있습니다.
이건 수능시장에서 오로지 순수국어만이 주장하는 것이기에 야매다, 우연이다, 실전에선 눈에 안 보인다 등 여러반응들을 보일 수 있기에 솔직히 후기에 쓸까 말까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학part에서 적은 것과 동일하게 원래 사람심리상 익숙한 거를 좋아하기에 낯선 것을 보면 기피하고
공격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굳이 평가원의 배려는 언급하지 말까 생각도 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순수국어가 알려주는 이 평가원의 배려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기도하고, 지난 2년6개월 간 수없이 많이 반복해온 기출 지문을 새로운 측면에서 볼 수 있어서 국어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는, 국어가 약점이라고 제 스스로가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국어시험 자체에 압도당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런 공포감을 없애준 것도 평가원의 성선설을 믿고나서 부터이기 때문입니다.
수강생인 저조차도 평가원의 배려를 인정하기까지 꽤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인정했던 결정적인 계기는
민우쌤 도움 없이 집에서 기출문제를 풀다가 스스로 평가원의 배려를 발견하고 난 후부터 입니다.
그래서 너무 흥분해서 회차별로 된 기출문제집 열어서 평가원의 배려만 골라서 눈으로 직접확인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그 날 깊이 느낀 것은,
"몰라서 못봤던 것이지"
"알고나면 보인다"입니다.
지난 평가원이 출제한 모~든 국어 모의고사에 다 배려가 숨겨져있습니다.
유형도 복잡하지 않고 학생들이 정말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이기 떄문에 단순합니다.
누가 믿으라고 강요한 게 아닌, 제 스스로 찾아보고 눈으로 확인하고 나니까 믿게되더라구요.
양승진t수학을 듣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계속 평가원의 성선설을 강조하시는데 ,
수학뿐만 아니라 국어에도 성선설이 적용이 됩니다.
평가원의 성선설을 평가원의 배려라는 이름으로 순수국어가 부르는 것뿐.
지나치고,야매고,우연이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자료양
자료와 숙제가 많기로 소문나신 쌤 두분을 대표로 꼽자면 강민철T와 김상훈T로 많이 알려져있죠.
제가 위에서 순수국어의 관점을 말씀드렸는데, 그걸 읽으시면 자료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걸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수국어 자체가 다양한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평가원이 요구하는 사고과정과 여기에 +a로 문제 보는 눈을 키워주기위해 평가원의 배려를 알려주시기 때문에
굳이 타 자료를 사용하시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얻어가는 내용이 적거나 수능을 대비하는 데 부족한 것은 아닙니다.
수업에서 알려주시는 내용이 생각을 다루는 부분이기에 깊이가 있고, 여러번 스스로 벽에 부딪혀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걸 위주로 하시기에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데에 최적화된 수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순수국어 현강후기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남은 기간까지 힘내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사문 7번 뭐임 0
아니 웹툰 그리는게 뭔 사회운동이야했는데 위에 서명운동이 있었네;ㅅㅂ
-
현실적인 조언을 듣고자 글 작성해 봅니다.. 현역 + 재수때까지는 예체능입시를...
-
비문학 풀다가 울뻔
-
닫힌 구개음화 다틴>다친인데 닫힌>다친 으로 바로 생각하고 여기서 3분은 씀 이건...
-
알빠노
-
ㅈ같네 진짜 언매에 15분박앗구만
-
야자 착석 0
시간이 너무우우우 빠르다
-
이건 뭔 점수지 ㅋㅋㅋㅋ 커리어로우인건 물론이고 모든 과목 통틀어서 살면서 이 정도...
-
수능 92 6평 92 7덮 80 ㅋㅋㅋ 개수 세기는 시험장에 불이 나도 검토하자.
-
독서를 29분 걸려서 다맞았는데 대체 언매랑 문학 시간이 왜 부족했던거야? 개붕신새끼 에휴
-
수능날 틀릴 문제까지 다 몰ㅇ아서 틀림 럭키비치네 에휴
-
방금 보고온 7월 더프에서 정신분열와서... 현역때는 문과였고 공부 1도 안하다가...
-
올바원이랑 병행할꺼 추천좀요
-
ㅋㅋ 언기화생 75 76 77 36 36.. 죽고싶어요 저 어떡함?
-
미적은 2830쫄튀고 공통은 6모보다 몇배는 어려운것같은디
-
아 이새끼들은걍...
-
올해 처음으로 확통푸는데 길이 안 보이는 문젠 처음임
-
나도 기만성적 이번엔 됐는데… 계산실수 안했으면 수학 88에 한지문 날린거...
-
오늘의교훈 8
잠을잘자자 진짜개망했네 이제 좀 공부할마음이드는군
-
어차피 풀어봤자 1문제 풀 수 있는 거 다같이 틀리고 공통으로 쇼부쳐 ㅈㅂ
-
언매37번 이거임? 11
-
28번 꾸역꾸역풀고나서 아 존나 어렵네ㅋㅋ 29 30은 쉽게내겠지? 이러고 넘겼는데...
-
22 28 29 30틀인데 무보정 2임? ㅅㅂ
-
20분휴식 2
후....
-
친구가 84점(22,28,29,30) 틀렸다는데 1등급 가능함?? +미적
-
뭐가 더 어려움?
-
1~4월보다 5,6월에 한참 열심히 한거같은데 성적이 오르긴 커녕 떨어지네 아무리...
-
44로 찍으면 하나 얻어걸립니다 영어 시간부족한 사람한테 꿀팁
-
국어는 왜 안오르고 내려갈까요...
-
개빡셌는데
-
둘다 40점 전후로 나올듯. 문제 해석하는데 너무 오래걸림 나한텐 너무 어려웠는데...
-
이대에서 한양대 5
의미있을까요 현역인데 논술쓸지말지 고민돼서요 원래 연논만 쓰려고 했는데 좀...
-
윤사는 밤새서하고 생윤은 등한시했는데 결과가 ㅋㅋㅋㅋ
-
ㅈㄴ 애매할거같은데
-
그래도 8
계산실수 안했으면 공통 다맞았고 비문학은 다맞았으니까 라고 자기위로를..
-
시간 빨리간다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ㄱㄷㄱㄷ
-
첫 80 입성인데 80점대의 벽은 참 높구나
-
궁금해 궁금해
-
어렵진 않았는데 그냥 오래걸림…
-
수학4등급ㄱㄴ? 0
5등급 문연게 30점이고 난 52점인데 4등급 됨?
-
이번 6모 영어 5떴습니다.. 듣기도 틀리고 주제문도 틀려요 단어는 워드마스터...
-
덮 후기 7
는 모르겠고 텐동 덮밥 짱 맛있음
-
확통은 ㄱㅊ게 풀리는데 수1 수2는 좀 어려움 특히 수1 삼각함수? 그건 그냥 레벨...
-
다들 안심하시길..
-
수능 이렇게 나오면 뒤지게욕먹는다
-
기하 73 아 엿갓네 282930 졸라어렵고
-
미적분 개념인강 0
여름방학에 미적분 개념 돌릴건데 시발점 볼륨이 엄청 크더라고요 그래서 김기현쌤...
-
더프봤습니다
저는 인강 들었었는데 갠적으로 ㄱㄷㅇ 샘이랑은 비교도 안 된다고 생각하네요
ㄱㄷㅇ이낫다는말?
ㄴㄴ ㄱㄷㅇ이 개별로
진짜 평가원의 배려는 ㄹㅇ찬양ㅠㅠ
ㅇㄱㄹㅇ
모 사이트의 연세대 의대 다니시는 분이 추천하는 순수국어
머파.. .ㄱ
쉿.
ㅎㅎ 순수국어 관련 정보가 너무 없어서 완전 자세하게 후기 썼는데 다시 생각해도 순수국어 넘모 좋움>0<
사바사 본인한테 맞는데 제일좋음
맞아여 제일 중요한 건 본인한테 맞아야함ㅎ
저도 다녀봣는데 좋긴한데..음..체계적인걸좋아해서 ㅠ
ㅎㅅㅎ 국어가르치시는 훌륭한 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ㅕ 자기한테 맞는 센세 찾는 게 가장 중여한 것 같아요b
저 또한 추천하는 바 입니다
순수국어책읽고 많이올라서 현강을 다닐까말까고민중인데 메리트잇나요? 제가지금다른선생님현강다니고있어서ㅜ
제가 작년에 순국 책으로 독학했다가 이번에 현강다니고있는 중인데요 책으로만 본 게 현강으로 보니까 좀 더 확실해지는 부분이 있고 쌤이 책에서 다 못담아 내신 부분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 점도 좋은 것 같아요.
순수국어책이랑 순수패스 끊고 인강해도 괜찮을까요??
인강용교재가 따로 있어요
생각에대한생각/생각에대한도전인데요
모두 기출로 구성되어있고 기출을 바탕으로 문학,비문학에서 어떻게 생각을 짚어넣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현강생과 비현강생의 차이가 클까요..?
아뇽 현강에서는 쌤께서 계속 생각을 유도해주시고 계속 묻고 답하고 그렇게 수업을 진행하세요 인강이라도 충분히 생각을 유도해주시기때뮨에 둘 다 도움 되실거에요!
현강은 무슨 학원에서 진행되나요?
민우쌤 개인학원에서 진행하세요!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순수국어카페에 추석특강이나 정규반이나 등등 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