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영역 - 발상이라는 게 무엇인가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1838908
안녕하세요
2010수능을 준비하는 고3입니다.
깊은고민에 빠져있는데요..
고3 6월 모의평가를 치고 수리영역점수가 매우 많이 떨어졌습니다.
3월달 86 4월달 82 6월달 53 7월달 67 입니다.
제가 공부를 열심히 안했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으론 문제집도 여러권 풀었고 아이들이 학교에서 물어보는건
어렵든 쉽든 다풀어내곤 했는데
수학만큼은 자신있었는데
6월달에 핵폭탄 맞고는 정신이 안납니다.
제 구질구질한 말은 이렇고요
제가 이때까지 수학을 풀때 전략을 한번 말해볼테니 라끄리님께서 평가를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1.문제를본다
2.머리속에서 풀이가 문득 생각이나거나 오래된 유형연습으로 보자마자 손으로 푼다
3.끝
선배나 수학잘하는 사람들 말을 들으면 풀이 발상단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전 발상단계가 그냥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거 밖에없습니다.
공부잘하는 선배는 문제를 보고 그에관련된 개념이 3개정도 떠오르고
그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푼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문제를 위에처럼 푼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이라도 발상단계의 연습이 필요한가요?
만약 발상단계가 중요하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습하는게 효율적인지가르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능도 쉽지않고 뭐해야할지 막막하고 사는게 참 어렵구낭
-
하 술땡기네 1
모든 의욕이 사라진다
-
진짜 궁금해서 남겨요
-
맨날까먹네 6
오늘부턴일어나서오르비첫글을기원글로써야겟군
-
그거 진짜 뺨 맞아야함.. 지1 안 맞으면 차라리 화1이 그나마 나을 수도 있음.
-
술 마시고 싶다 11
담배피고싶다 어른이되고싶다 어른이란 뭘까 매일 술먹고 담배피고 하는거겠지?
-
진짜 개맛있네 1
캬 딱 내가 원하던 그 맛이야
-
. 2
-
풀어봤던 수학문제집중에서 좋았던거 뭐가 있으셨나요??? 18
수능용 내신용 상관없이요!!!
-
진짜일까.?
-
낙성비룡 재밋다 0
ㅇ
-
조정식이 들리는데…?
-
깔끔하기만 하면 괜찮을텐데
-
야식 뭐 먹지 3
어그로 없는 야메추
-
ㅇㅇ
-
아가취침 1
자야징
-
오...
-
텔그 돌려보는데 숨막힌다 진짜;; 연고뱃지들 대체 거기는 어케 갓노 ㅋㅋㅋㅋㅋ
-
왜 나 공부하던때랑 똑같은것같냐 인강커리나 이런게
-
스카이 5
Sejong Kwangwoon Yinha 반박안받음
-
약대 가고 싶은데 낮은데라도…. 가망이 없겠죠
-
연애하고싶다 3
하
-
재수생 9모 10
-
물리는 충분히 어렵게 나올 수 있어서 강사스킬도 많이 익히고 연습도 많이 해둬서...
-
ㅛㅣ발
-
96 96 1 96 96 (사탐기준) 가능함?
-
무물보 4
ㅈㄱㄴ
-
다들 잘자유 5
굿나잇!! 예전에 고딩때 찍엇던 맘이 평온해지는사진 투척하구감
-
국어 강사님들마다 ‘이해하고 느끼면 다 풀린다’, ‘포인트를 집어내야 풀린다’ 등등...
-
왜 다들 별로라고 하고 유기하려 하지 자꾸 이러면 나 맘 흔들려
-
컵에 얼음 좀 넣고 사이다 따른 다음 오렌지 주스 1:1비율로 쓰까묵으먄 지림...
-
불꽃가능
-
왜 연락이 안오지 불면증이신가 ㅇㅊㅊ
-
투자에 비해서 진짜
-
20대에 다니는게 맞냐 씨부레 학교에서 종치고 지정좌석 염병하고 진짜 시발ㅋㅋ
-
특히 수특독서랑 고전운문공부 ㅈㄴ하기시르네
-
그런 의미에서 잘자용
-
순해지기 3일차 3
-
Tes 나와! ㅈㄴ 떨린다 진짜
-
라고 할 때 화학 버렸어야했다.
-
아니면 걍 기준 만족인가
-
9평 춘향전 1
오답률이 아주 낮진 않은걸보니 익숙한 내용이라 나처럼 날려읽다가 틀린애들이 좀 있나보네
-
급 침대에 누워서 3분만에 뚝딱 지어봄 많은 후기들 좀 알려줘바요 (글재주 없으니까...
-
수학때문에 걱정됨..
-
자러간당 3
-
산란 실험에서 꼬아서 내거나 그러려나
-
수학 에바지예
-
균계가 키틴질의 세포벽이 있다는 것, 피루브산의 분자식이 C3H4O3인 것 얘네는...
개념을 3개 떠올릴 수 있는 문제는 일부 문제들에 국한되고요.
수능 레벨의 대부분의 문제는 1~2개 정도의 접근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수능 문제 푸는데 주어진 시간을 고려해 볼 때 조금 오래 걸리는 방법으로 돌아들어가도 시간이 크게 모자라지는 않습니다.
3개가 안 떠오른다고 너무 조급해 할 필요는 없고, 수학을 좀 잘 하게 되면 이 문제는 이렇게 다른 방법으로도 풀 수 있겠구나, 그런데 내 경험에 따르면 이 방법이 가장 효율적이니까 나는 이걸 택할래 정도까지도 선택할 수 있게 되는데 그렇게 되면 이미 90점 중후반대 이상의 점수를 기록하게 됩니다.
발상의 사전적 정의가 뭔가요. 찾아보면 '어떤 생각을 해 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머리속에서 풀이가 문득 생각나는 것 자체가 발상입니다. 말장난 같고요. 그냥 좀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 여러 가지 풀이 방식이 떠오르는 건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누적 공부 시간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따로 연습을 하거나 효율적인 발상 학습법 같은 것이 있는 게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