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키님의 "케미옵티마" 문항 중 저작권 문제
현재 몇몇 사건으로 인해 다소 분위기가 혼란스러울 수도 있는데 이런 류의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어쩌면 분위기가 이러해서 이런 글을 쓰게 된 계기가 된 것 같기도 하고요.
16수능 대비를 위해 2015년에 출판된 케미옵티마의 19번 문항을 한번 보시죠.
그 당시 친구가 가지고 있던 케미옵티마 책을 대강 훑어보다가 딱 눈에 뜨이는 문항이 있어서
복사해 두었었는데 책더미 속에서 어렵게 찾아내 다시 스캔을 떠봤습니다.
많고 많은 문항 중 이 문항이 제 눈에 뜨였던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었습니다.
과연.. 본 문항의 출처는?
2011년 출제되었던 PEET(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의 화학추론(일반화학) 중 한 문항입니다.
글을 올리기 위해 검색해 확인해 본 결과
는 현재 2018 및 2019버전에서 “자작 문제집”임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고
2016버전(2015년 출판) 당시에도 저자가 직접 만드는 문제를 담은 N제 형식의 문제집임을 강조하여 홍보하고 있었으며 문제지에 관한 저작권은 “행키”에 있다고 명시하고 있었습니다.
수험생들의 반응이 나름 좋고 인지도도 있었던 건 아마도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접할 수 있게 해 준 저자의 노고 때문일 것입니다.
헌데 알고 보니 PEET에서 과거에 출제되었던 문제와 똑같은 반응식에 대해 다루고, 똑같은 위치에 빈칸을 뚫어놓고 똑같이 생성물 중 하나를 미지의 물질로 처리하고 마지막으로 묻는 방식까지 완전히 똑 닮은 문제가 문제집에 실린 거라면 이는 수험생들에 대한 기만인게 되겠죠.
“행키”님의 입장을 한번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때 당시 위의 제가 문제제기하는 문항을 본인이 제작 하실 때 혹시 PEET문항을 참고하신 적 있습니까?
수험생활을 하던 2015년, 오르비 닉네임 ‘행키’님께서 출판하신 는 꽤 유행을 끌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2014 교육개정 이후 당시 화학I을 대비할만한 충분히 기출문제가 쌓여있지 않았고 이를 명분으로 삼아 다양한 사설 모의고사, N제 문제집이 출판되었었고 도 그 중 하나였죠. 책 홍보에서 거의 빠지지 않던 문구가 “부족한 컨텐츠가 고민인 수험생 여러분을 위한 어쩌구~” 였으니까요. (지금은 분석 가능할 정도로 충분히 쌓인 ‘평가원’ 기출문제를 두고 수험생이 사설문제에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다른 좋은 자작 문항으로 도움 받았는데 크게 비중있는 문항도 아닌 저런 문항으로 괜히 걸고 넘어지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으나 엄연히 PEET는 홈페이지에서 전체 문제와 정답에 대한 저작권 및 출판권을 주장하고 있기에 2011년 PEET에서 출제된 저 문항 또한 저작권법에 따라 보호받는 문항 중 하나입니다.
“행키”님 본인의 개인적인 입장에서도 이미 개정된 지 2년이나 지난 이전 문제집의 한 문항을 끄집어내서 이래야 하나 싶으실 수도 있겠으나(어쩌면 개정되면서 빠진 문항일 수도 있겠군요. 다른 저자에게 엄중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이런 분들과 경쟁한다는 것에 치가 떨린다”고 까지 이야기 하셨으니 제가 제기한 문항 부분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설명해 주셔야 한 점 부끄럼 없는 저자가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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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내
한 문제만으로는 좀 불충분해보임
mn 산화물이란 표현까지 겹치는건 좀 그렇긴 하지만
누구하나가 또.... 가는겁니까....
완전히 같은 것도 아니고 문제만들때 반응식이 겹칠 수도 있는거고.... 심지어 지금도 아니고
2년전 문제로 자작이 아니다!!!! 라고 하는건 좀 아닌거 같지 않음? 저 반응식에 저작권이 달린 것도 아니고...
현명한 소비자답게 수능이라는 거대한 시장에서 비판적인 사고는 필요하다 생각하나 요즘 사상검증 하는것마냥 저격글이 너무 많다고 생각함..
저격에 저격인거임 ㄷㄷ
근데 화학식에는 저작권이 있을수가 있나? 물론 계수를 미정계수로 처리해서 문제를 만드는건 창작이지만.
..
미정계수를 둬서 문제를 만들려면
저기에 미정계수를 파놓을수 밖에 없을것 가튼데
그리고 저 화학식이 중요한, 또는 학계에서 한번이라도 다루어진적이 있는 식인가요?
동감합니다.
22
행키님의 답변이 있기 전까진 추가적인 의견제시를 자제하려고 했으나...
일단 전 유명한 화학식이기에 더 문제가 될 수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한 화학식을 이용해 문제를 만드는 과정에서 계수를 미지수로 놓고 생성물 중 하나를 미지의 물질로 처리했는데 그게 전부 기존에 출제된 문제와 겹친다는게 저작권 상황에 걸리는 걸로 봤습니다
앞으로 유명한 화학 반응식은 쓰지도 못하겠네요 ㅜㅜ 나 저 반응식 쓰는 모의고사 몇번이나 본거 같은데 다 저작권위반이었네요 ㅜㅜ
반응식으로 저작권을 묻기에는 조금 그렇지 않나... 저 반응식이 한두번 나오는것도 아니고
수학 실모 첫 페이지는 다 저작권 위반임?
?그럼 이장읍 선생님은 징역 4만년정도 되려나
저 반응식은 흔하디 흔해서 문제집마다 산화수 이해여부 확인하는 문제로 굴러다니는건데(?) 그걸 저작권 운운해서 건다면....ㅠㅠ
킬러 문항에 힘을 실어 본인 자작문제 실어보자는게 서로의 바램아닐지요.
26
추잡하다 불꽃반응 ㅋㅋㅋ
meet에 내 유전자 염기서열이랑 겹치는 문제 있으면은 문제제기 해야할판...
반응식에 저작권이라니...
C4H8 삼각형에 가지달린 모양도 내면 안되겠어요 저작권 있으니
이런거 가지고..
반응식에 저작권이 있다고 볼 수는 없겠으나
문제 자체는 사실상 동일한 문항으로 보이는데..
일단 이거 하나만 가지고는 좀 애매한듯?
영점조절 잘 해서 쏴야했는데 ㅠㅠ
이건 좀 너무 나간거 같은디...
문제 자체가 완전 똑같긴하네요. 제가 보기엔 그냥 베낀거 같아요
수능 화학만 세번봐서 결국 일등급 뜬 사람인데요. 저는 인강 안듣고 저만의 풀이를 만들어서 공부한 케이스인데 케옵만큼 문제 질도 좋고 양도 많은 책 못봤어요. 이런 논란 만들 시간에 님이 만든 양적관계 풀이법이 문제에 적용되는지 점검 한번 더 하세요.. 나중에 수능끝나고 만약 망하면 아무한테도 뭐라 못하고 결국 님탓으로 끝나요. 아직 시간 있으니까 많이 풀어보시고 오르비는 끄세요
두날개같은 여러 과탐2과목 문제집에 peet문항들이 실려있는데 peet도 문항 저작권에 대해 평가원이랑 비슷한 입장아닐까요?
peet가 저작권에 대하여 취하는 입장이 평가원과 같다면 여러 저자들이 평가원 기출 변형 문항을 저서에 실어 저작권을 주장하듯이
그냥 peet 변형 문항이라고 생각해도 되지않을까요?
설사 이게 peet 변형이었다고 치더라도 논란될 게 있나요? 이카루스 논란과는 급이 다른 얘기 같은데요.
이제부터 금속의 산화수 1, 2, 3 다 신고합니다.
중화반응에서 HCl HBr NaOH KOH 다 신고합니다.
이제부터 탄화수소 구조 탄소 4개 이하내면 다 신고합니다.
이제부터 2H2 +O2 -> 2H2O 있는 문제집 다 신고합니다.
너무 억지인듯..
윤도영이 다룬 화학식 평가원이 쓰면 저작권 걸린다는 논리,.
답변입니다. https://orbi.kr/00018427831
아 그리고 따봉 박았습니다ㅎㅎ
유명한 일반적인 반응식 같은데
같은 화학식을 썼다고 저작권은좀;;;;
나대지마세요
근데 편 드는 걸 떠나서 저 반응식이 정말로 문제에서 흔히 사용되는 식인가요?? 화학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그게 중요할 듯 한데
흔히 사용하든 안하든 실존하는 화학식 인데 저작권 운운하는건...
평가원 시험에서도 수험생 입장에서 처음보는 화학식 많이 나옵니다
학생들이 거의 처음 본 식은 아무 문제 없죠 저는 그게 잘못됐다는 말한 적 없어서 그건 논점에서 벗어나신 거고
저는 저 문제에 있는 반응식이 학생들이 볼 수 있는 흔한 식이 아닌 것 같아서 혹시 다른 문제 참고하신 거 아닌가 말씀드린 거고 행키님께서도 피트 문제 참고하셨다고 본인 글에서 말씀하셨어요
이카루스팀 첩자인가. ?
추하네요 님 논리대로라면 시머출제진은 뭐죠?
반응식이 저작권이래 와 진짜 추하다
수학에서 기출변형하면 싸그리 잡혀가야겠네 ㅗ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