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andonedSoul · 59684 · 11/11/23 02:37 · MS 2004

돈 많이 벌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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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andonedSoul · 59684 · 11/11/23 02:38 · MS 2004

전문직중에서도 최상위권인데 뭐

솔직히 요즘 전문직들 업무강도 가면 갈수록 개 씨망으로 강해지고 업무환경 개 씨망으로 약해지는 게 눈에 보이는데
의사는 적어도 더 나빠지진 않을 거라는 것도 상대적인 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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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tz · 336481 · 11/11/23 02:40 · MS 2010

으잉 업무강도 가면 갈수록 개 씨망으로 강해지고 업무환경 개 씨망으로 약해지는데 ㅎㅎ

일단 한 직종의 수입을 국가가 완전히 통제해서 지정해버리는 직종임.

중국집보고 짜장면 무조건 1500원에 팔아라고 법으로 지정해놓는 격이라 생각하면 됨

이번에 통과된 법이, '분만중 일어난 어떤 사고에 대해서, 의사의 실수나 잘못이 없다는 것을 입증하였더라도 진료수가의 50%를 의사가 부담해야한다' 임. 이젠 돈벌려면 천운에까지 기대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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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내음 · 303854 · 11/11/23 02:38 · MS 2009

돈이 문제인거 같아요...망할놈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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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소졸 · 383625 · 11/11/23 02:39 · MS 2011

비의료인의 관점에서 보면 말이죠.

"의사는 밥 굶지 않는다"는 게 보릿고개 시절부터 내려온 기성세대의 인식이구요.

은퇴가 없고 정년이 없는 전문직이라는 메리트가 무척 크고요.

거기에 생명을 다룬다는 일종의 경외감이 플러스 알파.

마지막으로 병원 차리면 몇 년 후 그 병원 건물을 산다는 개업의 대박 전설이 구전으로 계승되면서 생기는 판타지.

뭐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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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tz · 336481 · 11/11/23 02:40 · MS 2010

결국 판타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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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소졸 · 383625 · 11/11/23 02:42 · MS 2011

판타지가 크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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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ere · 373524 · 11/11/23 02:39 · MS 2017

아무리 힘들어져도 먹고는 살수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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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청년 · 8787 · 11/11/23 02:40 · MS 2003

근데 의사가 정년이 없나?;;; 65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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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tz · 336481 · 11/11/23 02:42 · MS 2010

개원의는 자영업자로 취급되니 정년이 없는건 맞는 말이죠. 실상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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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소졸 · 383625 · 11/11/23 02:43 · MS 2011

정년 없어요. ㅎ

안철수씨 아버지도 지금 여든이 넘으셨는데(올히 81세시라나) 아직도 환자 보신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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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각수청년 · 8787 · 11/11/23 02:44 · MS 2003

오홍... 대학병원 원장님들이 보통 저 나이를 기점으로 은퇴하신다 들었는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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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miere · 373524 · 11/11/23 02:41 · MS 2017

그래서 저희어머닌 제가 의대가길 원하셨어요 평생 돈에 한이 맺히신터라 전 그렇게 살지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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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성대오빠 · 43701 · 11/11/23 02:41 · MS 2004

훗 이발사의 후예들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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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tz · 336481 · 11/11/23 02:42 · MS 2010

그건 외과계통에 한정되는 이야기야. 내과계통은 처음부터 대학교육에서 출발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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