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재종 모의고사 운영 상태(시대 재종 관계자분들 읽어주세요)
시대인재 카이로스 S반 재원생 외에는 과격한 글 때문에 소중한 시간에 감정소모가 될 수 있으므로 뒤로가기 눌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시대인재 카이로스 S반 재원생입니다. 현재 ‘카이로스 S반’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학 서바이벌 모의고사반의 진행에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고 느끼기에 이와 같이 글을 씁니다. 현재 ‘카이로스 S반’에서 진행되는 수학 모의고사반의 진행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시입니다.
1. 7월 8일 월요일 1교시에 수학 서바이벌 2회를 응시한다.
2. 7월 8일 월요일 3교시에 저번 주에 시험 본 수학 서바이벌 1회에 대한 해설강의를 듣고, 1회에 대한 해설지 또한 8일에 제공받는다.
3. 7월 15일 월요일 3교시에 수학 서바이벌 2회에 대한 해설강의를 듣고, 2회에 대한 해설지 또한 15일에 제공받는다.
재작년과 작년 들었던 시대인재 모의고사 단과, 작년에 들은 클** 모의고사 반, 그리고 당연하게도 현재 대치동에서 진행되는 그 어떤 과목의 모의고사 반에서도 당일 시험 본 것에 대한 “해설 강의 및 해설지”를 다음 주에 제공받는 상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미 문제점을 느끼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왜 문제인지 더 적어보겠습니다.
1.
S반에서 현재 스케줄로 모의고사 피드백을 한다면, 보통 아래와 같이 합니다.
1교시에 2회 시험을 봅니다. 빠른 정답 하나로 채점을 합니다. 2교시에 부엉이에서 해설지 없이 혼자 꾸역꾸역 오답 피드백을 합니다. 3교시에는 갑자기 저번 주 1회에 대한 해설강의를 듣습니다.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는 물론, 어떤 문제인지조차 희미하고 선생님의 수업도 흡수가 느립니다. 이제야 1회 해설지를 받고 위로 올라가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를 강사님과 비교하며 1회에 대한 피드백을 “다시” 정리합니다.
원래는 어떻게 되어야 정상일까요?
1교시에 2회 시험을 치고, 2교시엔 2회 해설지로 피드백, 3교시에 2회 해설 강의를 들을 땐, 내가 어떻게 풀었는지를 생생하게 떠올리며 강사님의 풀이와 비교한다.
어떤 모의고사 단과든, 재종 수업이든 들어보신 분은 후자가 아마 익숙하실 겁니다. 이게 ‘정상’이거든요.
2.
수학 실전 모의고사반의 목적은 “시험을 응시하게 해준다”가 절대 끝이 아닙니다. 당일 치룬 시험에 대해 해설강의와 해설지를 통해 “효율적으로” 피드백하기 위함입니다. 재종의 특성 상 당일 해설강의가 어렵다면, 최소 2,3일, 불가피하다면, 그 주 내에 해설강의가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 다음 주에 진행되는 현장 모의 해설강의에 대해서 저는 아직 들어보지 못했네요.
3.
2교시 때 저번 주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면 되지 않냐고요? 한 주 늦게라도 해설강의는 들으면된 것 아니냐고요? 애초에 그것은 “모의고사 반”의 목적이 아닙니다. 피드백은 누구나 시간을 들으면 해설지를 보며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효율적인 공부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을 본 직후 강사님과 함께 생각을 점검하면서 피드백할 수 있는 모의고사반을 수강하는 것입니다. 괜히 쓸데없는 트집 잡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적어도 제가 생각하는 상식입니다.
이야기를 나눠본 친구들 또한, 매우 비슷한 지점들에서 문제를 느끼고 있었고, 이야기를 나누며 대략적으로 생각해본 대안입니다.
대안 1) S반 모의고사를 한 주 쉬어서 한 주 느린 반수반과 진도를 맞춘다
대안 2) 2회 모고를 반수반도 보고 한번 S반 반수반 합반 수업을 통해 진도를 맞춘다
대안 3) S반 해설강의를 한 주 느린 반수반보다 한 주 빠르게 제공한다
학원 사정 상 불가능하신가요?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주세요.
이 문제는 그동안 시대인재 학원에 제기된 여러 가지 중요한 문제들만큼이나, 혹은 더욱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동안은 학습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는지가 문제가 된 것이라면, 지금은 “어떤”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입니다. 학원 측에서는 절대 이 사안을 쉽게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무슨 노이로제처럼, 학원 측의 익숙한 대답이 떠오르네요. “학원 시스템, 사정 상 불가피하다”
조정과 합의의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고, 논의를 차단하려는 속성이 매우 강한, 한마디로 “배 째라”는 말처럼 편협한 말입니다.
큰 오해를 하시는 것 같은데, 무보수로 봉사활동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장사를 하시는 겁니다. 당연히 제공하셔야 할 서비스에 대해서 학생이 항상 호의를 베풀어달라는 입장에서 말하는 것 같아 매우 불쾌합니다. 학원 사정 상 불가피하다고요?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건데 그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 못할 사정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거죠?
이 문제는 대형 학원 내에서 소통이 안 되어 발생할 수 있는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제 문제에 대해서 인지를 하셨으면, 신속하게 대응하셔야 합니다. 대응하지 않는 것은 무책임이며 프로의식의 부재입니다. 어리고 바쁜 학생들 상대로 사업을 하신다고, 불가피하다는 배타적인 단어로 어물쩍 넘어가지 말아주세요. 조속한 처리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르비에 글 쓰지 말라고 하시지 말고, 명확한 소통창구를 마련해서 전체 공지해주세요. 타 재종 다닐 때는 담임 선생님 등 명확한 소통 창구가 있었는데, 여기는 오르비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오르비에서 점점 학원 이미지 망가지는 게 눈에 보입니다.
학원에 대해 정도 많이 들었고, 데스크나 매니저 쌤들도 매우 친절하신데, 항상 구조 상 문제들이 누군가 공론화하기 전엔 개선되지 않는 점이 매우 아쉽네요. 글이 너무 세서 죄송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수학 노베 0
예비 고3인데, 현재 모고 수학 5로 노베입니다. 내신이 썩 좋은편은 아니라...
-
조오온나 피곤하네.
-
다 일어나서 글써
-
여기는 또리가 점령한다 !
-
현대소설 중 이런 문학 있는 느낌
-
아침이 즐겁구나 0
공식 6연승 대 꼬 마
-
메가 덕분에 인테그랄 쓰고 있긴 한데 솔직히 개구림 내가 만들어도 이거보단 나을 거 같은데;
-
퍼즐퍼즐퍼어즐 2
퍼..
-
ㄹㅇ
-
목동 시대 단과 0
이동준쌤 목동 시대 단과 공통반 마감이던데 라이브반이나 어떻게 들을 방법 없을까요?...
-
천잰데?
-
깨고 싶지 않은데 7시만 돼면 눈이 떠지는 이 기묘한 시츄에이션…
-
나지금지하철 3
학교 일등으로 가겠구나
-
잠이안옴
-
응떡 마렵네 3
이따 먹을까
-
얼리버드 취침 4
-
당황스럽네 뭐지 진짜 둘다 1 못받은건 이번이 처음이라 그런가
-
크아아아!!! 얼버기 13
오늘? 2시에 자는 사소한 이슈로 인해 기상이 쉽지 않았네요... (저는...
-
시대 겨울 단과 1
시대 단과 처음 갈 예정입니다. 미적 개념을 듣고 싶은데 어떤 선생님이 좋을까요?
-
근본적인? 행복은 존재에서 나오는게 아닐까 사람들이 우선 성취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
얼버기 3
ㅈㄱㄴ 오늘도 화이팅!
-
김민재 골이라니 4
ㅇㄱㅈㅉㅇㅇ?
-
기상 완료 드디어 오늘 예비군 마지막날
-
열심히 해보곤 있는데 원래 과탐에 stay 할 것 같네요,,, 십헬과목
-
인듯... 외모관리 중요한듯.
-
선결론) 물2 24.77, 47, 99, 69~70 화2 23.80, 44,...
-
궁금한게 2년뒤 대학에 입학하려면 최소 공군을 5월에 입대해야하는데 커트라인 보니깐...
-
77ㅓ억 간만에 대승이구나
-
얼버기 1
진짜 이른 기상이다 수도병원 가야해 피곤s
-
다 맞게써도 답안이 교수님 맘에 안들면 합격 못한다는거 진짠가여!?ㅠㅠ
-
안녕하세요 고3 정시생입니다 제가 고2 6모때 수학 높5맞고 고2 8월에 정시로...
-
밤샌다매. 12
님들아. 잠 안잘거라매.
-
ㄱ ㄱㄱㄱㄱㄱ
-
Ebs 기준으로 컷예측하고 ebs가 타사이트보다 백분위랑 표점이 널널해서다<< 라는...
-
아짜증남 0
대충 수능 망쳐서 딴 사람하고 비교되어 슬프다는 글썼는데 이런 글쓸시간에...
-
챔스보자
-
섹스
-
기존 로고가 걍 눈알 심볼이니까 1. 눈알 심볼 그대로에 얇은 선으로 날렵하게...
-
전대 정시 0
54363인데 전대 하위과 정시 지원할만 한가요 언매 미적 생윤 사문입니다
-
전 260-280 사이
-
졸리다 2
바바
-
어렸을때 구몬한자 배우면서 사이비가 한자인걸 깨닫고 충격먹었음 이게 무슨 헹가래가...
-
수능끝나면 연락준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연락 없는거보면 사이비한테도 걸러진듯...ㅠㅠ
-
예 예 예 예예예 예 예 예 예 예 예 예예예예~
-
가족 제외 전화 포함해서 전 5:5
-
얼버기 4
-
씹덕만 들어와줘 22
이전 프사랑 지금프사 머가 더 나아?
-
애매하게 고대 붙어서 반수하는 것보다 아예 3떨하고 절치부심으로 쌩4수해서 당당히...
-
누가 글좀 써봐 8
나 심심해
-
고뱃은 설캠으로 따려고 안받음 그래야 합격 실감이 나지 않겠음?
어휴 이런 비효율이 있다니 ㅠㅠ근데 2교시는 권t수업이 있지 않나요?
저는 수업바꾸는것보다 해설지만이라도 먼저 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차라리 수능시간표대로 수학 모의고사 2교시에 봤으면 좋겠어요...
다른 반들은 그주 모의 그주 해설 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