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보] 메타인지만 ‘알면’ 너도 1등급
내신이 끝났으니 이제 본격적인 수능 대비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고3 학생들은 수능에 대한 짬밥이 부족하니
그래서 스스로 시행착오를 겪고 개선하면서
본인에게 맞는 공부가 무엇인지를 찾는 과정 자체가
없었던 경우가 허다합니다.
아래 내용들을 잘 읽어 보세요.
그나마 시행착오를 줄이고
슬기롭게 공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메타인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ㄱㄱㄱㄱ
-------------------------------
EBS 제작팀,
수능 상위 0.1퍼센트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성취도와 기억력의 상관관계>
테스트 진행
(해당 영상)
https://cafe.naver.com/smwing/955
단어 암기력 테스트 ㄱㄱㄱ
[수능 0.1퍼센트 학생들] VS [일반 학생들]
테스트 방법
: 단어 25개를 각각 3초씩 듣고 암기
/ 다 듣고 나서 기억나는 단어 모두 쓰기
테스트 결과!!
-> 두 그룹이 모두 평균 8개 정도로 차이가 크지 않았음
(암기력에는 큰 차이가 없었음)
????
(여기서 의외라고 생각할 텐데, 머리 좋고 나쁨과 성적 간의 관계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설명할게요)
그런데 사실 이제부터 더 중요함!!
단어 시험을 보기 전에 피실험자들에게 질문을 했었음
(단어암기 -> 자신이 몇 개 맞힐지 예측 -> 테스트)
“자신이 몇 개를 기억할 것 같습니까?”
일반 학생들
: 자신이 몇 개 단어를
기억할지에 대해 제대로 맞히지를 못함
0.1% 학생들
: 거의 모두 자신이 몇 개 단어를
기억할지를 정확히 예측함
이에 대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의 코멘트
“이 두 집단의 차이는 기억력 자체의 차이가 아니라 자기가 얼마만큼을 할 수 있느냐에 대한, 그것을 보는 안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여기까지가 영상의 내용입니다.
내 실력이 얼마큼이냐?
그래서 주어진 시간에 내가 얼마큼을 할 수 있냐?
이걸 안다는 건 정말 중요해요.
자신에 대한 정보가 있는 학생들은
오늘 처음 본 이 단어를 아무리 100번 쓰고 외워도
일주일 후에 까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요.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아는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강사가 완전 멋지게 풀어주는 저 풀이를
내가 시험장에서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압니다.
시선을 자신에게 돌려보세요.
그것만이 수능 시험장에서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것의 시작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르비 영어인강
대치/신촌 오르비
송파/신촌 이강학원
목표등급 보장 프리미엄 단과
[통수단어] 저자
누적 3천 명 영어 상담
영어 공부법 전문 강사
이경보입니다.
지금까지 3천 명 이상을 상담하면서
그보다 많은 학생들과 수업하면서
영어 성적이 죽 올라가는 학생들을 봤을 때
그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주구장창 외치는
자신의 상황을 알고 그에 맞게 공부해야 한다!!
그걸 다른 말로 ‘메타인지’라고 합니다.
메타인지?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에 대해 아는 것!
Ex 1. 단어 시험을 봤는데 reinforce라는 단어의 의미를 못 썼다고 한다면, 이 학생은 reinforce라는 ‘단어의 의미’를 모르는 것. 이건 메타인지가 아닙니다.
여기서 한 번 더 나아가, 이 학생이
‘아, 나는 reinforce의 의미를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 이게 바로 메타인지!
Ex 2. 전체적으로 어휘가 약하다.
‘자신이 어휘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면’
이게 바로 메타인지!
모두가 알고 있는 진리의 한 문장이 있죠.
나를 알고 너를 알면
뭐다??
항상 이길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를 안다’는 것이 바로 메타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수능을 준비하고 있으니
나를 알고, 수능을 알아야 하겠죠.
그런데!!
지금까지 학생들을 보아온 바
‘나’를 아는 학생이 꽤 드물어요.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나의 어휘력이 어느 정도이고
나의 독해력이 어느 정도인지 등
나에 대한 메타인지가 안 되고 있는 거죠.
나에 대한 인지가 잘 된다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상과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해결책이 나오는 거잖아요.
가령
나의 어휘력이 이 정도인데 (나를 안다)
이건 수능에서 필요한 수준의 20% 정도 밖에 되지를 않으니 (수능을 안다)
이제부터 하루에 30분은 책상에서 1시간은 자투리 시간에 단어를 외우겠다! (해결)
이 어휘력 부족한 학생이
메타인지가 안 되면 어떻게 될까요?
나를 잘 모르고
원인을 잘 모르니
주변 말에 휘둘리게 됩니다.
공부법은 끝도 없이 다양하거든요.
아ㅠ 7모에서 2등급 나왔어, 짜증나
1등급 받은 애들 보니까
누구는 저 강사 강의를 듣네?
누구는 저 교재를 하네?
누구는 논리독해를 하네?
누구는 EBS를 꼼꼼하게 보네?
누구는 독해량을 많이 쌓고 있네?
누구는 기출을 엄청 분석했네?
누구는 단어를 많이 아네?
누구는 해석이 정확하네?
이 중 너 주변에 있는
혹은 너에게 조언을 해주는 사람의 말을 따라가게 됩니다.
어휘력 부족한 학생 주변에
아주 우연히 위에 있는 1등급을 받은 8개의 상황 중
‘단어를 많이 아네?!’의 사례가 있었다면
단어를 외우고 결국 1등급을 받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단어를 제대로 안 하고 엄한 것 하다가
수능 전날까지 헛발질 하는 결과가 됩니다.
(주의) 이 글은 단어를 강조하는 글이 아닙니다. 이건 예시일 뿐.
자신의 상황을 ‘알고’ 그에 맞게 하자는 겁니다.
굳이 수많은 1타 강사 제치고 현강에 오는 학생들
혹시나 싶어서 상담 신청하는 학생들
우리 애가 해볼 거 다 해봤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아 저에게 까지 오신 학부모님들
이분들이 모두 자신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싶어하는 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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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 관련 Q&A
1. 머리 좋은 것과 성적과의 관계는?
: 당연히 머리가 좋으면 공부하기는 조금 편하겠죠.
그런데 성적이랑 아주 직결되는 건 아닙니다.
제가 운영하는 반 중에 4등급 이하 학생들 반도 있는데요.
그중에는 머리가 굉장히 좋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저는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뇌가 말랑말랑해요.
공부를 했더라면,
그리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했더라면
수능 만점을 받아도 놀랍지 않은 학생들입니다.
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고려대 서울캠퍼스를 모두 경험했습니다.
어디 학생들이 머리가 더 좋을까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물론 고대 학생들은 이미 공부를 해본 경험이 풍부하기 때문에 대‘학교’에서 이뤄지는 퍼포먼스에 더 강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동대 친구들을 보면 정말로 머리 좋은 친구들이 많습니다.
얘가 만약 공부를 했다면,
그리고 제대로 된 방식으로 했더라면
분명히 의대 정도는 가볍게 들어갔었을 겁니다.
2. 아이큐가 아니라면 성적을 결정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노력. 또 하나는 방향/방법입니다.
노력에 대한 얘기는 너무 당연하긴 한데
이게 또 얘길 하다보면 길어지니
나중에 다른 글을 하나 더 올릴게요.
방향/방법에 대해선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100년 전 세계적인 천재 피아니스트가 현재로 온다면
피아노 전공 고등학생 정도보다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죠.
현재 고등학생은 이미 과거에 모든 시행착오를 버린 방법을 채택해서 배우고 있기 때문입니다.
1973년 원주율을 가장 많이 외운 사람은 511번째 수까지 외웠지만, 2015년 인도의 라즈비르 미나는 7만 자리까지 외웠다고 합니다.
이 둘의 아이큐 차이가 클까요?
아이큐 차이가 있기는 있을까요?
혹시 73년에 원주율킹이 머리가 더 좋을 수도 있지는 않을까요?
방법의 차이는 일이 되고 안 됨을 결정합니다.
어떤 분야든
천재적 재능이 있지만 과거의 방법으로 연습한 사람과
보통의 재능이 있지만 현재의 고도화된 방법으로 연습한 사람이
서로 경쟁한다면 누가 이길까요?
당연히 후자가 이기게 됩니다.
그 고도화된 방법,
자신의 상황을 파악해서
결국에느 수능 1등급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모두 풀겠습니다.
특강에서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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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제가 사실은 오르비 클래스 강사입니다 ㅎㅎㅎ
모르는 학생들이 있더라구요.
인강에 대해 언급할 기회를 항상 놓치네요.
이 시기 즈음 들을만한,
위에서 줄곧 언급한 '고도의 방법'이 녹아 들어간 강좌 하나 소개할게요.
구비경 (2)
https://class.orbi.kr/course/1676
6시간 러닝타임으로 문장 이해가 잘 되도록,
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강의입니다.
수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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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내려가용~!
선생님 짧은문장은 한번읽고 바로 이해가 되는데 긴 문장은 한번읽으면 바로 해석이 안되고 머리속에 남는게 없는 느낌이라 두세번 다시 읽어야되서 시간이 너무 걸리는데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실력을 올리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게 가장 좋아요.
'지금은 이 문장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했지만, 수능 시험장에서는 이 정도 난이도의 문장을 해석하겠다'는 각오로 하는 거죠.,
그러려면
1. 문법 개념을 알아야 하고
2. 노트에 정리해두고 나서 반복적으로 봐야 함
단권화노트
https://orbi.kr/00022606834
4년전 제가좋아하던 영어"듣기"선생님 강좌로 영어듣기를 준비할까 하는데요...
4년전 영어듣기랑 지금 영어듣기랑 구체적으로 큰 차이점이 존재하나용?
4년전 영어듣기 강의 들어도 될까요?..
4년 전에는 아마 ebs 직접연계였을 거고
지금은 간접연계예요.
듣기 스킬을 배우는 거라면 4년 전과 다른 게 없어요~
이경보 선생님 제가 좀 콩글리쉬?라고 해야하나 기본적인 단어들이 좀 잘못알고있는게 꽤 되는거같더라구요...ㅋㅋ; 초등단어 수준의 기본부터 한번 싹 점검하려구 하는데요
괜찮은 단어장 추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__)
이경보 선생님 제가 어휘가 많이부족한데 남은기간동안 단비경1,2만 들어도 충분한건가요? 아니면 추가로 더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