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냥이에게 힐링받고 왔다.
오랜만에 집 주변 고양이 카페에 방문했다.
당시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본인 생각으로는 평일에 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평일엔 냥이들이 심심해서 손님에게 관심을 갖는데, 주말엔 손님이 많아서 피곤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
근데 평소에 평일에는 시간이 잘 안나다보니 할 수 없이 토요일에 가 봤다.
역시 주말엔 손님이 많다. 움직이는 냥이들도 별로 없다.
하지만 요즘 깨달은 건, 굳이 냥이들에게 관심을 끌기 위해 애쓸 필요는 없다는 거다.
얘들도 호기심 많은 성격이라, 자기들이 심심하면 알아서 다가오게 되어 있다.
그래서 본인은 냥이들을 멀리서 구경만 하면서 본인 일이나 보고 있었다.
시간이 좀 지난 후, 역시 본인의 예상대로였다.
"올라가도 되냥?"하는 표정으로 본인 얼굴을 쳐다보던 냥이가 무릎 위로 올라왔다.
무릎에 담요를 안 덮고 있었는데, 자리가 불편할지 모르겠다.
이리저리 뒤척이면서 안정된 자리를 찾아 자리를 잡았다.
정작 본인이 자세가 불편하다. 움직이다가 얘가 무릎에서 떨어질까 싶어서 가능한 몸을 안 움직이고 있다.
자세를 보니 편한가 보다. 팔을 앞으로 내밀고 잠에 든 냥이다.
본인도 할 일이 좀 많은데, 가끔씩 얘 보느라고 정신이 팔린다.
보다시피 털이 많이 묻는다... 애초에 털이 수북한 냥이에게 이정도만 묻은 건 다행인 거 같다.
1시간은 지나서야 냥이가 내려왔다. 주말인만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지만 의외로 본인에게 냥이들이 힐링을 해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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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이라도 고양이는 ㅇㅈ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