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주국어연구실 [441641] · MS 2013 (수정됨) · 쪽지

2019-12-14 15:26:39
조회수 9,042

드디어! 기대하던 그 책이!(+TVN 데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26227828

안녕하세요

현주쌤입니다 ^^



요즘 식음은 전폐;;는 못하고 

먹고 교재쓰고, 수업준비하고, 유튜브, 인강 준비하고

책상위에서 대충 쓰러져 자다가 눈뜨면 다시 먹고 교재쓰고~ 

반복이다보니 ㅋㅋ


오르비가 현생일 정도로 외부인과 단절되어 ㅠㅠ 

칩거하며 1일 1오르비 글 올리고 있네요 ㅋㅋ

(여기서라도 쌤이랑 놀아주세요 ㅠㅠ)


암튼 



지난 여름 꽤 핫했던 요 글을 기억하시나요? ㅎㅎ


https://i.orbi.kr/00022959862



저자인 유현주 선생은 

우리나라에서 600년 조금 넘은 명문 사립 S대학을 나와 

10여년간 풍비박산 다 겪으며 알바의 신이 되었다가, 인강 강사도 되었다가, 

특목고 자사고 외부 강사도 되었다가, 대치동 마감 강사도 되었다가...



오르비는 어언 2013부터 활동하고 계십니다.

항상 국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즐기시고 

학생들이 어떻게 하면 더 짜임새 있게 국어를 할 수 있을지 연구하십니다..

(그래서 죄다 교재 이름들이 '문법의 끝', '문법의 끝', '문법의 끝' 같은거....)


이번에 오픈할 자료는 

제 강의의 정수!!라서 (은퇴할 결심으로...진짜 간쓸개 다 빼주는거....ㅠㅠ)

고등 국어 기출이고요. 

그 유명한 2019 6월 키트 지문이랍니다. 


현재 생각하신 제목은 

'거미독해 + 미시독해의 기준을 손글씨로 분석했다'의 줄임말인

'거미손 분석서'입니다.


아래는 저자인 본인께서 직접 쓰신 부분입니다



(두둥....너희는 모르지만, 쌤은 이걸 오픈하기까지 몇 년을 고심했어 ㅜㅜ

 그렇지만, 무려 '국어의 기술' 저자인 '이해황'님께서!!! 용기를 주셔가지고 ㅎㅎ이렇게 오픈하게 되었...

 해황님 전 이제 굶나요...우리 전에 쓰기로 했던 책 같이 내는거죠.....)


먼저, 미시독해와 거시 독해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그 유명한, 구조 독해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2013학년도부터 줄곧 강조해왔던 이 체계를 이제 오픈합니다...

선생님 빵은 사줄거지... 샌드위치 좋아해..김밥은 소고기 김밥..)


(그땐 시험이 쉬워서 그읽그풀로도 풀렸단 말이다... ㅠㅠ 그래서 빛을 발하지 못한 걸로....)


긴 지문을 맞닥들이게 되면, 일단 당황부터 하는 친구들이 참 많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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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서 잠깐 심리테스트 !!(갑자기;;)


Q1. 나는 참 독해를 잘하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Q2. 어디를 밑줄 긋고 읽는 지도 모르겠고, 어디를 표시하는 지도 모르겠고 

독해하고 있다. 


Q3. 자꾸 읽다가 보면, 내용이 정리가 되는 것 같다가도 문제 풀면 정보가 기억이 안 난다.


Q4. 그냥 구조고 뭐고 독해부터 막힌다. 


Q5. 빨리도 풀고, 다 맞추는 데 자꾸 실수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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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를 체크한 당신 : 구조독해가 반드시 필요하군요. 지금 당장 유현주쌤 수업을 들어요

 

4개를 체크한 당신 : 1등급은 나에게 너무 먼 길일까,라고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 당장 유현주쌤 수업을 들어요


3개를 체크한 당신 : 이제 알겠지??

2개, 1개를 체크한 당신 : 결국은 유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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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제 수업은 안 들으셔도 되지만요. 

(조만간, 러셀과 오르비는 추가 수업 개설 예정이에요 ^^:)


6평을 일주일도 남기지 않았는데, 막막한 채로 독해하고 있다면, 

제 자료와 앞으로 유투브에 올릴 영상들을 꼭 참고해 보세요. 


분명히, 시험장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될 겁니다. 



< > 와 ( ), [ ] 이 기호들은 


저는 이 기준들을 만들고, 몇 년 동안 수천번을 강의해 왔기 때문에 모든 지문에 적용 가능합니다 ^^


먼저, < > 기호는 독해 속도를 천천히 해서 내용을 이해하고 가야할 부분들을 표시한 거에요. 

구조 독해라고 하면, 단순히 표시만 하고 흐름만 보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구조 독해와 논리 이해는 같이 병행되어야 완벽한 독해가 완성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이해해야 할 핵심 정보라고 보시면 돼요. 

이 지문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그리고 ( ) 기호는 독해 속도를 조금 빨리 해 보세요. 

물론, 이것도 이유는 분명한데요. 

( ) 기호 안에 들어가는 내용들은 반드시 '재진술'의 경우만, (인과-원인 제외) 표시합니다.  


재진술된 정보이면서, 특히 '예시, 가정'으로 표현되는 내용들은 

반드시 3점짜리 보기 문항으로 출제되고, 


한 번에 지문을 이해해서 다 내용들을 기억하면 좋지만, 내용이 너무 상세하고 어려워서

대부분은 문제를 풀며 다시 확인해야 할 정보에요. 

그래서 꼭 표시해 두었다가 문제 풀 때 다시 볼 것을 추천합니다. 

아시다시피 3점짜리 문제는 글자 하나하나 정보들 확인하며 체크하고 풀어야 해요 



[ ] 는 예외 문장에 대한 표시인데요. 


이걸 굳이 표시하는 이유는 학생들이 독해하며, 실제로 많이 놓치기 때문입니다. 

'실수로 틀렸어'라고 하는 부분에서 제일 많이 나오기도 하는 부분인데, 

< >의 내용이 핵심 내용이다 보니 이것과 반대되는 예외적 경우는 

그냥 슥~하고 읽다보면, 놓치게 되거든요. 


내용이 너무 길면, 재미없으니 ㅎㅎ


이걸 가지고 실제로 시험지에 어떻게 표시하는 지 보여드리겠습니다 !!


(나 지금 떨고 있지......)



이거시 바로 '거미손 분석서'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많은 좋은 책들을 냈던 오르비께서....

(내주시지 않을까.. 오르비 출판사님 보고있으시죠...)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도 저렇게 모든 부분을 표시하지 않아요. 


저건, 분석의 기준이고

실제 시험장에서 < >위주로 표시한다거나 

( ) 정도를 표시한다거나 

필요한 부분들만 합니다. 


이걸 좀 살펴볼까요?





이렇게 거시 독해의 기준도 있고요. 


(아래는 실제로 제가 지문 분석할 때 쓰는 기준이에요. 

제 수강생들은 제 수업 자료를 사진찍어가곤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그대로 체화하고 싶다고요)

진짜로 떨린다아






체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어디를 표시하고 표시하지 않아도 되는 지 

학생 스스로 기준을 만들게 되거든요. 


그리고, 거시독해의 경우

시험장에서 저걸 그리고 있진 않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잘 써진 글의 논리가 많이 바뀌진 않기 때문에 

전체 글의 거시적 관점을 분석해 두는 것은 

앞으로 새로운 지문을 분석하는 데 굉장히 좋은 기준이 됩니다.


저걸 굳이 그리지 않아도 

이런 식으로 그려지겠지라는 정도를 생각하며 독해할 수 있죠. 


해설도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 

같이 첨부합니다. 



미시 분석 해설지에는 지문의 내용 요약 정리 뿐 아니라, 

'사고 영역'과 '행동 영역' 모두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저는 10년차 넘은 프로강사입니다..

이걸로 밥 먹고 살아요..

나 이제 어떡해.. ㅠㅠ)


대충 대충 써놓지 않았고, 수업 시간에 강조하는 내용 그대로 넣어놔서

수업을 안 들어도 (그래도졸지마... ㅠ)

충분히 복습하며 수업 따라오실 수 있습니다.

(근데 직접 촬영도 하고 복습 영상도 주죠...나란 사람 대체..)


전체 내용은 첨부파일에 올려둘게요 ^^




아까도, 살짝 말씀드렸지만, 

사실 이렇게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건 


'국어의 기술', '독해력 강화도구', 등등 지금은  PSAT 분야를 섭렵하며 내내 1등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신 국어 컨텐츠 저자 1위인 '이해황'씨의 격려 덕분이었습니다.

(아,, 물론 오르비 사랑해여...)


컨텐츠를 만드는 입장에선 사실 저작권 관련해서 제일 신경 쓰이고, 

저는 강의 초반에 제 자료들 지인들에게 뺏긴 적도 많고 해서 

(그래서 인강도 잘 안하고 싶었고...ㅠㅠ)

꽁꽁 숨겨두고 제 수업 듣는 학생들에게만 오픈하고 싶었거든요. 


근데, 오히려 이렇게 오픈하는 것이 '법적으로도 보호가 되고!!!'

(이 저작물들의 아이디어 및 내용은 법의 보호를.....그러니 공부에만 잘 활용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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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썼던 글이 있었는데요 

벌써 아련....


이때 썼던 비장한 각오를 덧붙여 

조만간 인강도 오픈할 예정이라 

다시 한 번 


선생님이 도대체 왜!

이 대단한 교재를, 

이 대단한 강의들을 인강으로 오픈하게 되었는가!

에 대해 말씀드리려고요. 






실제로는 

저번주에 봤던 기숙 학원 학생의 글이 정말 컸습니다. 이러한 자료와 강의 오픈의 계기가 된 것에.

또, 어제만 해도 제 학생이 이감 모의고사 풀다가 

기출 말고 여기도 적용해 보는 거 궁금하다고 

필기 보여달라고 하고 한참 보고 갔어요 

비교해서 완전 체화하고 싶다구 ^^ (이쁜 내새끼 토닥토닥)


작년에도 무려 고3 학생이 실제로 울산에서 매주 주말마다 기차타고 올라와서 

수업 듣고 한 학생도 있었는데 

(다행히 2018수능을 무려 원점수 100점!!!!6월에 3등급이었는데!!)

올해는 그 마음에 조금이나마 선생님이 보답하려고요. 

지방에 있는 친구들 매주 인강해달라는 쪽지랑 카톡을 수십통씩 보내주셔서 ㅠㅠ

정말 안타까웠었거든요. 


저는 소속 회사도 없고,

(이제 있다!!!!!)

 

진짜 혼자서 열심히 강의하고 홍보하려 열일 중입니다. 

(이건 맞다!!!!)

얼마 없는 저희 학생들 후기 보면 저도 눙물이 날 정도인데 ㅠㅠ 

실제로 강의 듣는 거 인증하고, 찬양할 정도로 써줘서요. 


수업 들어본 친구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그런 부탁한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수능 전까진 학생들의 시간이 제일 중요하기에 ㅠㅠ

수능 끝나고만 혹시 선생님에게 선물 가져올 거라면;; ㅎㅎ그거말고 후기만 남겨줘 정도..



하지만, 

올해는 정말 잘해보려 마음 먹었고, 

잘하는 강의 많이 많이 홍보하기로 마음 먹어서!!



결국 오늘 글의 마지막은 

곧, 

이제 고대하던 


'거미손'이 드디어 교재로 출판까지 된다는 것이고, 


거기에 

인강도 오픈 예정이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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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교육평등을 위해 

정말 꿈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제 사실 

20살 이후로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많이 실패해보고, 

그리고 또 도전하고, 

근데 그거 많이 내색 안하고 

그렇게 많이 살다보니 


서울 처음 올라올 땐 반지하 방에서 온 가족이 자고 했는데, 

이제는 죽을 때까지 밥 걱정 정도는 안 해도 될 정도는 되어서요. 

그렇다고, 결혼 엄두는 아예 없고 

(사고 싶은 거라곤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신상;;같은 것밖에 없어서;;;)


제가 꿈꾸던 것들 진짜 해보며 살려고 합니다. ^^




그래서 그 결심하고나서 지금껏 그렇게 기부해도 한 번도 결연 후원은 하지 않았었는데, 

이제 이것도 시작해 보려고요. 우리 '시나'라는 친군데 웃음도 참 예쁘고요. 

이렇게 강의하며 힘들고, 피곤하고, 악플에도 시달렸다가 이것저것 좌절되는 일들 많을 때에 

종종 힘내보려고요 ^^


선생님이 앞으로 하는 활동들 많이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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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ㅎㅎ너무 길게 썼으니 어차피 잘 안봐주실 것 같아서 ㅎㅎ

슬쩍 공개....



저 다음주에 티비 나와요 ㅋㅋㅋ





......

과연 통편집의 위기를 무사히 넘겼을지!!!!



(이 글 댓글이 어떤 질문에 대한 답이건 

가장 빠릅니다 ^^

저한테 질문있는 친구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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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댓글에 '거미손' 교재 런칭할 때 

이벤트를 한다면, 받고싶으신 선물??

그런거 써주시면 이벤트에 참고할게요 ^^


여러분이 받고 싶은 선물이 무엇인지를 계속 찾아헤매고 있습니당 :)

(선물주고시펑)




<선생님의 TVN 데뷔 영상은 과연?>

최대 1개 선택 / ~2019-12-21

rare-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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