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성 다녀보셨던 분들 질문좀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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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를 하니까 좋은 점도 있네요
모든 목표가 리셋이 되네요.. 수능본 다음부터 두어달간은 완전 낮은 곳에서 허우적댔는데..
그래서 이번에 사탐중에 한지를 버리고 국사를 넣으려고 해요.. 서울대도 넣으려구요..
사실 한지가 정직한 과목은 좀 아니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
그런데 강남대성 다니면서 국사를 넣되 국사를 공부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어쩌면 도박일 수도 있죠.. 사탐2개에 제2외국어 하나만 한다는게..
하지만 국사 ㅋㅋㅋㅋ... 고등학교때 국사나 근현대사 7등급 위로 받은적이 없어요
그래서 그런데 국사 수업 안듣고 자습하면 혼나나요?
벌써부터 이런 마음자세 가지면 안된다고 하겠지만
나름대로 국사라는 과목에는 노이로제가 심하게 걸려 있고
그렇다고 저와는 정말 맞지 않는 과목이고
난감하네요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봐야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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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포기하시고, 서울대를 외면하시면
좀 더 확실한 앞길이 보일 겁니다.
그런데 나중에 후회하실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과라 국사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만
수능은 못볼수도 있지만 예상외로 잘볼수도 있는거거든요 거의 9개월 가까이 공부하실텐데
탐구 선택과목 하나 정복이 불가능한건 아니지 않나요?
나중에 아쉬워하며 남는점수로 연고대 가실수도 있어요
강남대성에서 재수한사람인데요.. 역사과목이 약한사람이 국사까지 하면 상당히 힘들거로 예상합니다. 강대 들어가서 처음 국사 선택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정말 저어어어엉말 열심히 하지않으면 끌어올리기 어려워요.. 이번에 서울대 못노리면 후회할거같다 이런 생각이 드시면 선택하시는게 낫고요.사탐 안듣고 빈강의실에서 공부한다고 혼나지는 않지만 눈치는 보일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자세를 흐드러뜨리지 않기위해선 학원 진행에 맞춰 공부하시는게 옳다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