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맨123 [883273] · MS 2019 · 쪽지

2020-02-06 00:16:18
조회수 862

한수달 프렌즈 1월호 리뷰입니다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27397108



안녕하세요 저는 독서실에서 독학재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우리 모두의 시간은 소중하니 바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회별로 푸는 것을 선호하는데요 다행이도 교재에 기출문제 인덱스를 해주셔서 


해당 지문의 한 회분을 뽑아서 풀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평가원 201711 은 2016년에 시행한 시험이고

교육청 201710 은 2017년에 시행한 시험이라는 것입니다.

EBS는 시행년도를 기준으로 분류했으니 뽑아 푸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먼저 오버슈팅 지문,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의 지식의 종류와 구조 논쟁, 슈퍼문 지문을 언급하겠습니다.


갑자기?? ..  일단 봐주세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오버슈팅


오버슈팅의 원인으로 떡밥을 두개 던졌는데 


지문에 아무리 봐도 그중 하나인 '금융 시장 불안의 여파'가 나와있지 않았고


평가원은 저 떡밥을 이용해여 보기문제 하나를 만들어냈습니다.


논리실증주의자와 포퍼의 지식의 종류와 구조 논쟁


시험장에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 분명하게 알려주는 지문입니다.


'그 부분' 은 이해보다는 결과중심적으로 서술했고 문제에서도 결국 결과만 물어봤습니다.


결론적으로 요구한 것은 파악 이지 이해, 추론이 아니었습니다.


써준거나 잘 파악하라는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그런데 시험장에서 실시간으로 읽는 수험생은 이걸 이해하려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에서 뭘 물어볼지, 어디까지 물어볼지, 혹은 그 논리의 연결고리를 물어볼지 모르니까요.




마지막으로 슈퍼문 지문이 있습니다.


당시 문/이과를 반으로 갈라놓고는 마치 안심이라도 한 듯이 문과시험지에 과학지문을 킬러로 3연벙 출제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지문은 배경지식으로 머리속으로 그려가면서 푸는 것 보다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을 가정하고


지문에서 정리해주는 결과중심으로 접근해서 글로 풀어내는 것이 유의미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갑자기 제가 왜 이 지문들을 언급했냐면요 


이렇게 혼자 생각하고 결론 내리는 것들을 다른사람에게 검증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인강 QnA 게시판에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선생님은 어떠세요?" 물어볼 수도 없구요.



그런데 한수달 해설지를 보다가 좀 놀랐습니다.




제가 생각만 하고 어디서 물어보지 못했 던 내용이 그대로 나와있습니다.


그리고 학생이 공부하면서 지문의 흐름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사고의 진화] 라고 따로 빼서 설명해주십니다.



배경지식으로 수월하게 읽혔던 문제도 태도에 대해 조언 해주십니다.


아마 의도적으로 행성의 공전궤도를 타원을 그려가면서 설명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그당시 수험생은 지구과학 1 선택자가 아니었고 바로바로 머리에 이미지로 환원할 배경지식이 없다고 보는게


맞았기 때문일 것입니다.(뇌피셜)


[너와 나의 실전 독해]는 단순해설이 아니고 실시간 독해의 쟁점 파악과 그 대응책입니다


지문의 문단과 문단 사이를 잠시 끊어주면서


평가원(갑)이 문제에서 어느정도로 물어볼지도 모르면서 글을 읽어나가야 하는, 


' 실시간으로 독해 해야하는 수험생(을)' 의


입장에서 공감가는 쟁점들, 합리적이라 생각되는 길을 안내해줍니다. 


"지금 이런 상황이고, 이건 어쩔 수 없는거고 이건 꼭 해줘야 하는거고" 이런식으로요.


책의 디자인도 많이 신경쓰신 게 보입니다.


많이 알려주고 싶어도 그 양이 많다보니 수험생 입장에서는 쉽게 피로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까지 고려하여 폰트, 문장간의 위아래 간격, 편집 양식 등등 부담스럽지 않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월간지로만 볼 책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도, 저처럼 독학하시는 분들도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상 리뷰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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