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상준 [938428] · MS 2019 · 쪽지

2020-02-07 16:11:35
조회수 1,306

재수를 했다.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27438668

2018 수능

국어와 영어는 타고난 재능충이었다

국어 90점.

남들이 생각할땐 꿈의 점수.

하지만 난 대학을 갈 수 없었다.

1 6 1 5 5

수학과 탐구는 정말 약했다.

이과는 절대로 대학을 갈 수 없는 점수.

결국 재수를 선택했다.


1년동안 수학 11000문제를 풀었다.

해보지도 않은 탐구공부를 시작했다.

이차함수가 뭔지도 모르던 얘가 수학 80점이 나왔고

6평때 화학 25점이 나왔던 사람이 9평때 50점이 나왔다.


수능을 봤다.

국어는 전혀 긴장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긴장이 되더라.

98. 문법 하나 틀렸다.

수학은 정말 실수만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정말 실수만 안했다. 모르던 문제는 다 틀려버렸다.

17 21 27 29 30을 틀렸다.

80점.

영어는 100점.

화학.

산화수 문제를 잘못봤다.

X4개 Y2개를 X6개로봤다.

그문제를 틀리지 않고

뒤를 제일 적은 번호로 찍었다면 48이었다.

난 43점이 되었다.

지구과학.

딱 40. 

17 18 19 20을 다틀렸다.


1년을 쏟아부어서 얻은 결과이다.

원서를 잘못썼다.

서강대 광주교대 중앙대

3개 다 떨어질 각이다.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허상준 [938428]

쪽지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