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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시인 당선 안정권이네요
여러 분야와 지역 배분이 인상적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통합당에 표를 던질 의사들은 얼마나 될까... 바보가 아닌 이상.
그럼 어딜 찍어야되나요? 새누리당인가요?
뭐 때문인지 전 전혀 모르겠네요
DRG 총액계약제 한나라당 여당일 때 나온 정책아닌가요.?
비례대표 6번 인물에 대해 알아보세요.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보건의료정책은 포괄수가제와 총액계약제에 국한된게 아닙니다.
의약분업 때문에 그러시나요
쌍벌제 때문에 그러시나요
무상의료라고 알려진 복지정책 때문인가요?
무상의료라고 해봤자 세금 올려서 받아서 운영하는거고.. 보험률과 급여범위를 늘리는 방식으로 하겠죠
김용익이 보험률을 거의 올리지 않고 무상의료를 하겠다고 하지만, 무상의료라고 알려진 의료개혁이 일어나더라도 김용익식으로 되진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본인부담금이 50%에 이르고
민간보험과 국민건강보험이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는 비효율적인 사회보험을 의료보험으로 가진 우리나라의 특성상.. 의료제도의 손질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게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각자 생각이 있는거라고 생각하구요.
민주통합당에 표를 던지는 의사는 바보다라는 말은 너무 치우친 입장같네요.
대다수의 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하더라도
모든 의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지 않을까요?
비록 제가 부분민영화를 통해 해외병원을 받아들이고 거대자본에의한 병원 설립으로 해외 환자를 더 적극적으로 받는,, 그런 의료산업 육성을 지지하면서
기존 사회보험이 파탄나질 않고 운영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만...
게다가 여긴, 의사나 의료인만을 위한 커뮤니티도 아닌데 표현에 좀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댓글답니다.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평균 본인부담금은 2008년 현재 37.2% 입니다. 그것도 2000년에 약 60% 수준이었던걸 고려하면 단기간에 획기적으로 개선된거죠. 그리고 애초에 의료행위에 대한 가격 자체가 다른 나라와 비교불가능할만큼 저렴하니 본인부담금의 비율이 높다고 해서 절대적인 부담금액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금 얼마전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에서 개최한 무상의료 관련 토론 자료를 보고 있는데, 무상의료 재원 마련 과정에서 "의료계의 반발이 있을테니 당장은 재정중립을 유지해야 한다" 는 표현으로 의료계를 속일 생각만 하고 있지, 의료공급자들에 대한 배려에 관한 내용은 단 한 줄도 없네요.
우리나라 건강보험 좋습니다. 근데 정말 우리나라 국민들은 그 고마움을 몰라요. 같은 수준의 무상의료를 한다고 해도 영국의 국민들과 우리나라의 국민들의 생각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국민들은 그저 돈 적게든다니까 좋다는 사람 많겠지만, 더 많은 재정이 필요한만큼 국민들의 의료이용을 제한하게 되는 경우도 많이 생길겁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이해시키면서 환자와 언성을 높여야 하는건 아이러니하게도 보험자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아니라 바로 공급자인 의사들입니다. 더이상 구체적으로 쓰기는 좀 어려울거 같은데... 아직 직접 겪어보지 못하셨겠지만, 몇 년 뒤면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어하는지 아실겁니다.
공중보건의하고 계시는 추억앨범님 말에 일정부분수긍하고 있고, 공보의 쌤들이 여러 노력과 참여를 하고 있다는것도 압니다.
학생이니 필드 일에 대해 당연히 모를거라고 생각하시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의료제도에 관심이 많아, 예과 때부터 나름 자료를 구해 공부를 했었습니다.
개원하고 있는 선배, 공보의 군의관 선배 형들과 이런 주제로 대화도 자주 나눴고 개원병원이나 친구 부모님께서 운영하는 2차 병원에서 몇 주 정도 진료하는걸 보고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무슨 말을 하고 싶으신지는 다는 아니지만 조금은 압니다.
그러나 제 개인적인 결론은
제도가 뭔가 바뀌긴 바뀌어야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어떻게 바뀌는 방향은 크게 두 가지인데, 둘 중에 하나로 정치논리로 진행이되겠죠.
민주당은 그 두 가지중 하나를 무리한 방법으로 가려고 하죠.
그러나 어떤 방향으로 가든 무리하게 가지 않을까요?
현재 제도로 계속 머무는게 가능하다고 보시나요 추억앨범님은,,, 정말 궁금합니다.
우리나라의 의료제도가 바뀔수 없는 이유는
정부와 공급자와 소비자 세 그룹이 서로를 믿지를 못한다는 이유 때문이라고 교수님께서 말씀하신적이 있는데 그 말 따름인것같습니다.
물론 어떻게든 제도는 바뀌어야 합니다. 당장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노인 의료비만 고려해도 건강보험 제도를 이대로 두면 조만간에 분명 사단이 날겁니다.
그런데 공급자의 입장에서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제도 개선방향의 문제점은 단 한 가지죠. 재정문제입니다. 제도를 유지하려면 결국 돈이 필요하다는건데, 우리나라 건강보험 재정확보의 제 1 원칙은 "공급자 쥐어짜기" 이니 공급자들이 반길리가 있겠습니까. 정부 지원금도 적고, 가입자 부담률도 적은데 혜택만 무작정 늘리겠다고 덤벼들고 있는게 현재 정치권입니다. 게다가 지금 민주통합당은 그 논리의 대표인물을 비례대표 상위권에 배치시키면서 당론으로 밀고 있구요.
포괄수가제, 총액계약제 다 좋습니다. 제가 언젠가는 한번쯤 이야기했던 적이 있을텐데 저는 이런 제도들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반드시 선행이 되어야 합니다. 의료행위에 대한 적정수가가 정해지고, 그 수가는 매년 합리적인 수준으로 인상되어야 합니다. 그것만 확실하게 보장이 된다면 아마 의사들의 마음도 많이 돌아설겁니다. 생활유지를 위해 비보험시장에 몸 담고 있는 선생님들 중에는 필수의료를 접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자괴감을 느끼고 있는 분들도 꽤 많거든요.
아 이제 이해했습니다.
첫 댓글만으로는 너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어서,
평소 추억앨범님이 아닌거 같은 뉘앙스라.. 제가 좀 오해를 했던거 같습니다.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그런 논리라면 서민들이 한나라당과 이명박후보에 투표한건 전부 바보죠;;
네. 세상에는 바보가 참 많아요.
투표를 행하는 사람의 마인드가 오직 자기 배불려줄 사람을 뽑는 거라면
썩어도 단단히 썩은 거겠죠.
댓글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만 드네요.
저는 그게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누구나 인정하는 절대선이 존재한다면 정치라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각 이익집단의 이해관계가 그것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대리인들에 의해 충돌하는 무대가 정치판이죠.
그럼 모든사람이 공익증진을 목적으로 두고 투표하나; 사람들이 얼마나 선하길래ㅋ
'오직' 이라는 두글자를 굳이 애써서 안 보신 것 같네요.
민주주의의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모든 사람이 '자기 배불려줄 사람을 뽑는 거' 인데요;;
이름 4글짜 쓰는 노망난 아줌마도 나온다더니..
추억앨범 돌팔이 의대생님 MRI 하나보고 박원순 병역비리 확실하다고 떠들다가 강용석과 함께 버로우 타더니 ^^
여기선 민주통합당 누가 찍냐고 선동하고 계시네요 ㅋㅋㅋ 제가 찍을건데요? ^^
의사선생님 이신가요? 아님 의대생? 난독증 있으신가봐요. 제 댓글 다시 읽어보세요.
그리고 저한테 관심이 많으신거 같은데 정작 제가 뭐하는 사람인지도 모르시는거보니 공부를 좀 더 하셔야겠네요. 제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번 밝혔기 때문에 사진관에 오래 상주하시는 분들은 왠만하면 다 아실텐데...
아놔 ㅋㅋ 자기가 뭐하는지도 모르는걸 보니 공부를 좀 더해야한다니 ㅋㅋㅋㅋ
님아 님이 뭐하는지 알려고 남들이 공부까지 해야함?
님이 뭐하는지 알긴아는데요 좀 웃겨서 ㅋㅋㅋㅋㅋ
어이구 대단하셔라 ㅋㅋㅋㅋ
비꼬는데에 비꼬는걸로 대응한 것뿐인데 뭐 눈에는 뭐만 보이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