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로 인해 논란이 생겼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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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제가 아무생각없이 던진 질문에 논란이 생겼네요.^^;;
제가 아래 글을 올렸던 이유는 제가 입학할당시에 비해서 한의대 점수가 내려간것은 알고있었으나
3년부터 조금씩 오르고 있었다는것은 모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의아해서 글을 올렸던 것입니다.
밑에 hedge님 말씀을보니 한의대 점수가 과거 몇년전에 비해서 조금씩 오르고 있고
한의대의 인식이 다시 좋아지고 있고 상담도 늘고있다고 하니 한의대 선배로써 기분은 좋네요^^
제가 봤을때 논란이 생긴 이유는..
일단 hedge님께서 한의대가 객관적인 %는 올랐으나 다른 과들이 상승한것에 비하면 상대적인 하락세다.. 라고 말씀하신것과
지금 한의대 점수에 안일해하지 말라고 말씀하신것 때문에 댓군님께서 이의를 제기하신것 같습니다.
또 제가 기분이 상했는지 안생했는지에 대한 글들도 있던데.. 저는 기분 안상했구요..^^;;; 요새 봄철이라 진료때문에 엄청 바쁜데
오랜만에 들어오니 이런 글들이 있었네요;;
제 생각에는
hedge님께서 말씀하신 상대적인 하락세라는 건..
저도 의문이 들었던것이 주식을 예로들자면 기아차가 30워 현대차가 30원 르노삼성이 30원 올랐다고 가정했을때
대우자동차가 15원 올른것을 상대적인 하락세다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는 그런 표현을 잘쓰지는 않습니다.
'소폭 상승'이라는 말을 쓰죠. 왜냐하면 주식이나 부동산 수능점수 등등 모두 상대적으로 분석할뿐이지 평가할때는 객관적인 평가를 사용하거든요.
부동산도 비슷한 예입니다. 사람들이 강남에 들어오고 싶어하고, 최상위권대학을 강남으로 예로 들면
압구정동과 대치동이 200%집값이 상승했고 개포동이 130% 집값이 상승했다고 칠때, 보통 전반적인 상승속에 개포동이 소폭상승했다.
라고 하지, 개포동이 압구정동 대치동에 비해서 상대적인 하락세라는말은 일반적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hedge님의 말에 질문을 드렸던 거구요.. 하지만 제가 입시세상은 자세히는 모르고 hedge님도 이견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리고 제가 바빴구요.^^;; 그래서 그냥 넘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댓군님께서 흥분하셨던 부분이 제생각에는 hege님께서 제가 입시점수에 안일하게 생각하고 좋은 후배들을 유치하지 못할까봐 말씀하신부분에서 댓군님께서 흥분하셨던것 같은데요...
음 일단 입학점수 신경써야 될 곳은 입학처구요^^;; 제가 할수있는건 없죠.. 그리고 물론 좋은 입학점수의 후배들이 들어오면
어깨에 힘도 들어가고 좋기야 하겠죠. 하지만 제 생각에는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같은 한의사들이 잘해야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나이 들면 입학점수에는 관심이 없어져요..
한의사가 잘되야지 한의대 점수가 높으면 뭐하냐 라든가 의사가 잘살아야지 의대점수가 높으면 뭐하냐 라는 생각이 정말정말정말 많이듭니다
자기 코가 석자인거죠;;
의대는 몇%고 한의대는 몇%니 서울대는 연고대보다 좋다거나 연대가 좋으니 고대가 좋으니 하는 논쟁들 정말 아아무 쓸데없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대학으로 개천에서 용나는 시대가 지나간 마당에야 더욱 그렇죠. 흔한말로 요새는 태어날때 금이나 은숫가락은 아니라도
그냥 숫가락이라도 물고 나오지 않은다음에야 사실 어느 직업군에 가나 어느 대학을 가나.. 예전만한 프리미엄은 꿈도 못꿉니다..;;
마지막으로 저로인해논란이 생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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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인터넷이라고 사과안하시는분들 많은데
님 잘못인지 아닌지 별 신경안써서 모르겟지만
공개적으로 사과하시는 모습이 멋있네요~
가격으로 비교하셨는데 비교가 좀 잘못된 것 같네요
한의대 연고대 둘다 붙었을때 거의다 한의대로 빠지다가
이제는 옛날보다 연고대로 많이간다면 선호도가 하락했다고 보는게 맞지요
퍼센트야 수험생 증가로 인해서 유지되는것처럼 보이는거구요
좋은글인데 굳이 달아봤습니다.
아.. 선호도는 애시당초 논외아닐까요ㅎㅎ 다시 예를 들면 압구정동과 대치동에 대한 선호도는 각자 차이가 날수 있고 시대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수 있는 '주관적'인 것이죠
저와 hedge님 댓군님등은 지금 그런 선호도가 아니라 현재 집값 즉 객관적인 입학 %와 입학 점수를 가지고 이야기를 햇으니깐 가격으로 비교한게 그다지 잘못된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미래의 전공을 가지고 가격으로 비교했다는 자체는 잘못한거같지만요^^; 마땅한 예가 없더라구요.
입결이라는게 대학/학과간의 상대적인 선호로 결정되는건데 논외가 될수는 없죠
hedge님이 연고대에 비해 상대적인 하락이라는 표현을 쓰신게
연고대에 비해 선호도가 떨어졌다는 것과 같은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음. inkel님께서 사과하실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ㅎㅎㅎ
사실 앞선 글에서도 누구도 잘못한 사람이 없었어요.
댓군님께서 조금 흥분하셨던거구요 ㅎㅎ
다만, inkel님께서 주식 비유를 하셨는데
주식비유를 하신김에 마저 이야기를 드리자면,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주식을 샀고 1년간 3%가 올랐는데, 1년간 물가상승률(인플레율)이 5%라면
100만원어치 산 주식이 103만원이 되서 흐뭇할 수도 있지만,
실질적으로 따져보면 그간의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그렇지 않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물론 이건 있어요 ㅎㅎㅎ
수의대 같은 경우는 절대적인 입결조차도 아예 팍팍떨어지고 있어요.
상대적인 입결조차도 아니고, 절대적인 입결조차도요.
이러한 수의대에 비한다면 그래도 선방했다고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저는 최근간의 경험을 통해 보았을 때 한의대에 대한 선호도가 다시 턴어라운드하는 기점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도데체 어떻게 수의대가 떨어지고 있다는건지; ㅋㅋ
수의대에 대해서 잘 아시나요??? 09 10 11 12 절대적인 입결이 계속 상승하고 있는데 ㅎㅎ
어이가 없군요 이번에 건수와 경한 , 지방수와 지방한 비교 자료는 보신적 있으신지요?
한의대 쉴드 칠려고 수의대 건드는 모습 보기 안좋네요
수의대가 황우석 파문 이후로 굉장히 많이 올랐다가, 그게 빠지면서 최근 굉장히 많이 빠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의대의 상대적인 하락세보다 수의대의 상대적인 하락세가 더욱 컸던 걸로 압니다.
한의대는 절대적인 하락세는 면한 반면, 수의대는 절대적인 점수대도 하락한걸로 알고 있구요
혹은 그게 아니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수의대가 원래 높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수의대가 높던 시절을 생각해서, 수의대의 원래 점수대를 굉장히 높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저도 좀 찾아봤는데
충남대 2011입결과 2010입결같은 경우 표준점수기준 515점으로 동일선상에서 유지중이고,
강원대 2011입결과 2010입결같은 경우 환산식기준으로 7점 정도 더 내려갔네요
경상대 2011입결과 2010입결같은 경우 환산점수기준 4점 정도 더 내려갔구요
저는 그래서 수의대는 요새도 좀 떨어지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던 거구요
예전 같았으면 제가 알기로는 연고공이랑 겹치던 점수대였는데,
이번 입시에서 제가 상담해준 3수생같은 경우도 성균관대 공대와 수의대를 붙고도 수의대를 안가는 경우도 있고 해서요
2012입결같은 경우 아직 대학측에서 홈페이지에 올리지 않아서 그런데
일단 2011과 2010을 비교할 때, 점수대가 낮아진것 같습니다만
제가 의치한은 많이 다루지만 수의대쪽은 많이 다루지 않다보니 제가 아는게 잘못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입결 상승관련해서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시면 좋겠네요.
물론 건대 수의대같이 인서울은 제외하구요.
제가 알기로는 06입시때는 연고공 이랑 점수가 겹치던게 맞는데 09인가? 08 년 입시때 수의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 했죠
그리고 10때 좀 회복하고 그럼 09 에서 10은 상승이고 10에서 11이 하락이면 님이 팍팍 떨어진다고 말할 수있나요??
말을 가려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건대 수의대 같은 경우의 인서울은 왜 제외 하나요??? 님 저글에 수의대가 팍팍떨어진다고 하셨는데
건대 수의대는 수의대도 아닌가요? ? 인서울에 건대 서울대 둘뿐인데 그리고 환산점수 건에 대해 말하자면 환산점수 산출 방식이 가지 각색이라 자신의 표준점수/표준점수만점
으로 하는 대학등등 환산점수 산출 방법도 제각각이라서 환산점수로 비교하긴 무리가 있을것 같은데요?
예를 들자면 전남대의경우 재작년인가? 작년은 815가 환산점수 컷이고 이번에 829 입니다 그럼 엄청난 입결 상승인가요?
글고 성수공을 선택한 케이스를 가지고 오시는데 그렇게 따지자면 이번에 12학번중에 원광한 최초합 하고 지방수 온애가 있는데 그
그럼 저도 이 이야기 들먹이면서 한의대 팍팍 떨이진다고 말하고 그런 인식을 가져도 되나요? 그냥 자기 위치에서 열심히 하면 되는거지 글고 대학생활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입결이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던가요???
저도 할일 없는 예과생이라 글을 씁니다.
흠; hedge님이 그런핀트로 말하신게 아닐텐데,, 전년도 상승,하향추이를 말씀드린것이고 저기위에도 건수는 배제했다 써있잖아요;
그래도 수의대생분들이 hedge님이 쓰신글 보시면 기분상할 여지가 없지않아있어보이긴하네요 ^^;
너무 열내지 마세요ㅎㅎ
지방수의대 스펙트럼 넓은건 과특성상 마이너적인 면도 있고 08~10,11까지는 경쟁률자체가 높지않았어요
제 동기들만해도 연대공대,지방한부터 문닫고온 사람이 중대화공 최초합까지 였으니깐요
10,11,12입시 연속해서 경쟁률도 올라가고 평균점수도 다시 조금씩 꾸준히 올라가고 있구요
제가 다니는 지방학교의 올해 입학성적이 많이 오른편이던데 대략 3.X%가 평균치인걸로 봤습니다 2000년대 후반에 비해선 지방한의대 동시합격하고 오는 케이스가 좀 늘어난건 사실이더라구요 한편 타학교에선 소폭올랐다고는 하지만 평균4.X~5%인 곳도 있으니 오해의 여지가 큽니다;;
음.. 제 글에 댓글에 갑자기 많이 달리길래 무슨일인가 했더니.^^;;
참고로 hedge님은 한의대생이 아니라 연고대생이라고 알고있습니다..(맞죠?ㅎㅎ)
hedge님이 말씀하신부분은 제생각엔 수의대가 점수가 많이 떨어졌다는것에 초점이 있는게 아니라 그냥 한가지 예로 쓰신듯합니다.
너무 흥분하실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제가 다녔던 한의대도 그렇고 수의대도 그렇고 예전에 비해서 하락한것은 어차피 받아들여야합니다.
하지만 지금 낮은 것이 아니라 그때 정말 엄청높았던거죠^^:; 그때 설공을 버리고 지방수를 가면 '아 그럴만하지..' 그랬답니다.
이제 그런 최상위권은 의대에 다 넘겨준거 같네요.
사실 어떻게보면 이게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수의대 뜻이 있으셔서 가셨으면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