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나형 인강 안들으면 안되나요? 특별한것이 있나요 인강에??

원래 공부는 자기가 하는 겁니다. 자기가 하는 공부엔 정해진 시간이 없죠.
하지만 수능은 기한이 있고, 점수를 올리는 공부를 해야합니다.
반드시 인강이 아니래도 모든 강의는 내가 하는 공부에 도움을 주는 수준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인강 듣는 걸 공부시간 재는데 넣지말라고도 하죠.
본인이 평소에도 '공부'를 잘 이해하고 그로 인해 좋은 점수가 나온다면 인강은 별로 도움이 안됩니다.
어짜피 수능범위를 가르치는 것이기 때문에, 자기가 아는 걸 앵무새처럼 반복해줄뿐이니까요.
인강은 공부를 편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고 학교 수업이나 학원이나 인강이나 똑같습니다.
아무리 잘 나가는 1타 선생님이라도 본인이 습득하지 않는 이상 무용지물이죠.
듣고 싶지 않으면 듣지 마세요. 철저하게 본인에게 달렸습니다.
9월 이후엔 못하는 과목에 집중하는 것과, 잘하는 과목의 끈을 놓지 않는 두 전략이 상충해야하니까요.
저도 오르비에 있을만큼 괴수는 아닙니다만, 예전에 영어 인강 들을까말까 고민하던 제 모습이 생각나서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저도 잘하지는 않지만 수학인강 많이 들어본 사람으로써


지금 인강 듣는건 굉장히 비추합니다


남은 65일 솔직히 나오는 패턴과 유형을 중심으로 공부해도 시간이 부족해요



거기다 개념 까먹지 않게 자주 복습도 해줘야 하구요 ㅇㅇ



저두 ebs만 풀다가 이번 모평보고 다시 기출 반복하려구요


방금 한석원 선생님 말씀하시는거 들었는데 수학ebs 그림있는 것만 풀어도 도움된다 하시더라구요


물론 개념 인강 문풀 인강 밖에 안들어봐서 다른 건 어떨지 모르겠지만


위 방법이 지금 시점에서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이 방법대로 할 예정이구요 ㅎㅋㅋㅋ 남은 기간 화이팅요

일단 개념을 완벽하게 익히시면 안풀리는 문제는 없어요.
익혔는데도 못푸는 이유는 문제가 요구하는 사고력에 못미치는거거든요.
사고력을 키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하지만 60일밖에 안남은 시점에서는 우직하게 하는 방법은 별로라고 생각되므로 저는 유형별로 공략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BS 기출플러스가 유형별로 정리가 되어있으므로 약한 파트를 보완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은 모의고사를 주기적으로 풀어보시는 것으로 연습이 가능하실겁니다.
문제의 구성을 보면 객관식 앞부분은 쉽고 뒷부분은 어렵죠, 그리고 주관식 앞부분은 쉽고 뒷부분은 어렵죠. 이러한 구성의 이해가 있으시다면 효율적으로 이용하시는 것이 가능하실겁니다. 그리고 어렵거나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경우에는 지체없이 넘어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시간 낭비가 줄어들죠, 문제 풀다가 막혀서 그 문제에 30분 투자하면 그 문제를 맞출까요? 못맞추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맞춘다하더라도 시간이 부족해 뒤에 있는 충분히 맞출 수 있는 문제를 못맞출 수가 있게 되므로 좋지 못한 방법이죠.

참고로 80점대이시면 제가 60~70분 잡고 풀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80분정도 잡고 푸시는게 실전 연습에 더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