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차 [385854] · 쪽지

2012-09-22 15:18:45
조회수 3,539

[펌]슈퍼 7 콘서트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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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콘서트 티켓이 너무 비쌌다?


어떤 종류의 콘서트가 될지 어떤 게스트가 오게 될지 어떤 무대 연출을 하게될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콘서트 티켓값이 비싸다?

지금까지 무도에서 했던 콘서트는 무료 답게 세트나 무대구성 그리고 출연게스트가 매우 단촐한 구성의 콘서트였다. 그런 콘서트만을 생각해서 티켓값이 너무 비싸다라고 얘기를 하는건가? 어떤 콘서트인지 그 내용도 모르는 상황에서 비싸다고 단언할수 있는가?


이건 다른 콘서트들의 가격이다.




조용필 체조경기장
VIP석 165,000원 / R석 143,000원 / S석 110,000원 / A석 99,000원

이승철 용산기념관
VVIP 165,000원 / VIP 132,000원/ R 110,000원 / S 99,000원/ A 77,000원

이승환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VIP석 154,000원 / SR석(스탠딩·지정석) 132,000원 /
R석(스탠딩·지정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88,000원

신화 체조경기장
VIP석 지정석 143,000원 / SR석 스탠딩 132,000원 / SR석 지정석 132,000원
R석 지정석 110,000원 / S석 지정석 88,000원 / A석 지정석 66,000원

김동률 경희대
R석 143,000원 / S석 121,000원 / A석 99,000원  / B석 66,000원 

JYJ 잠실체육관
스탠딩 VIP석 132,000원 / R석 110,000원 
좌석 VIP석 132,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좌석 A석 88,000원 / B석 66,000원

임재범 잠실체육관
VIP석132,000원 /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88,000원

싸이 흠뻑쇼 잠실주경장 보조야외경기장
스탠딩 R 132,000원 / 스탠딩 S 110,000원 / 지정석 110,000원

성시경 체조경기장
VIP석 121,000원 / R석 99,000원 / S석 77,000원 / A석 55,000원 

이문세 올림픽홀
R석 110,000원 / S석 99,000원 / A석 88,000원 / B석 77,000원

아이유 경희대
R석 99,000 / S석 88,000 / A석 77,000 

박정현 LG아트센터
R 99,000 / S 77,000 / A 55,000

비스트 체조경기장
스탠딩석 99,000 / R석 99,000 / S석 77,000 / A석 55,000  

씨스타 올림픽홀
R석 88,000원, S석 77,000원




이 콘서트들에 비해 이번 Super7 콘서트 가격이 비싸다라고 할수가 있을까? 그리고 어떤 게스트들이 올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만약 비싸다는 이야기가 콘서트 이후 콘서트를 본 관람객들이 이야기한다면 납득할수 있을것이다. 그러나 super 7콘서트는 위의 콘서트들보다도 그렇게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며 또 어떤 구성의 어떤 게스트가 나올지 아무도 알려지지 않았다. 그런데 그냥 무작정 비싸다라고 말할수 있나? 유재석은 우리나라 최고의 MC이고 그의 몸값만해도 어마어마 할것이며 리쌍만해도 한국 최고의 힙합뮤지션중 하나고 다른 멤버도 다 상당한 몸값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비싸다고?? 그러면 안가면 되는거아닌가... 너무 비싸다 생각하면 아 비싸 못가겠어 하고 말면 될것이지 왜 이미지를 망치네 긍정적인 이미지가 날아갔네 별 이야기를 다 하며 비난을 하는것인가?

그리고 개리가 기획자로서 티켓 가격이 그렇게 나온것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해줘야 했는가? 개리의 공연기획자로서의 자존심은? 세상에 어느가수가 콘서트 가격이 높게 나왔다고 해서 그 가격이 높게 나온 이유를 조목조목 설명해줄까?
콘서트 티켓 가격을 낮춘것만으로도 개리는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았을것이다. 하지만 비난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계속되었다. 




2. 무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훼손한다?


그동안 무도가 무료로 콘서트를 하고 그 돈을 기부하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쌓았다는건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무도멤버들이 콘서트를 하는게 잘못된것인가? 

칭찬받을 일을 하지않았다고 그게 잘못된일이 될수는 없는거다. 기부천사 김장훈이 설령 콘서트 열고 그 돈 기부안하고 재태크했다고 그를 비난할수는 없는거다. 

대체 그 긍정적인 이미지는 뭐길래 한 개인이 열심히 노력해서 돈을 벌 기회를 박탈하고 얽매이는가? 
착하고 평소에 남을 돕는 사람들은 그 이미지에 묶여 자신의 이익을 추구해서는 안되는것인가? 

뭐 무도가 그렇게 무료 콘서트를 한만큼 팬들도 높은 성원과 배려를 해주었기에 기브앤테이크라고 하는데 그래서 무도는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라라고 하는데 팬들이 말하는 배려가 이런 강력한 억압과 지나친 간섭인건가? 이렇게 멋대로 자기나름대로의 이미지를 부여하고 그 이미지에 벗어나면 강하게 비난을 한다면 누가 서스럼없이 기부를 하고 누가 서스럼없이 착한일을 할까?

기부안하고 착한일안하고 자기 이익을 챙기는 순간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강력하게 비난을 들을 텐데... 오히려 남을 돕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던 사람들은 서스럼없이 자기 이익만을 추구해도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을텐데...

본인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땀을 흘려 돈을 버는게 왜 욕을 먹고 이미지를 훼손하는 일인지 되묻고 싶을뿐이다.





3. 파업동안 기다리던 무도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말한게 문제다?


분명 이콘서트는 파업이전에 준비하고 기획된 콘서트이다. 파업이 장기화되며 무도멤버들은 팬들과 더 소통할수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게 바로 이콘서트이다. 그렇게 준비하고 티저까지 만들어 올렸는데 그 와중에 파업이 끝나고 무도가 재개 되었을뿐이다. 무도가 재개되었지만 그동안 연습하고 준비하고 했던거 날릴수는 없기에 콘서트를 하게 된것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먼저 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말한게 문제라고? 그게 뭐가 문제인가? 다른 가수 들도 콘서트를 하기전에 먼저 팬들을 위해서 콘서트를 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그리고 무도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해서 돈을 받는게 잘못된건가? 다른 가수들도 팬들을위한다면서 돈을 받고 콘서트를 하는데??

그리고 무도팬들을 위한 콘서트라고 하면서 무한도전과는 상관없다라고 말을 해서 이율배반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럼 MBC 허락받지 않고 하는건데 무한도전이라는 이름을 쓸수가 있을까? 무한도전의 저작권은 MBC에있는데 그 콘서트에 무한도전이라고 대놓고 이름을 쓸수가 있을까? 그러니 당연히 무한도전과는 상관없는 콘서트라고 한거고 SUPER 7 이라는 이름을 사용한거다.

파업동안 지지해준 팬들을 위한 콘서트  가 왜 무료콘서트와 동일시되는걸까?
팬들을 위한 콘서트는 상업콘서트로 가면 안되나? 지금까지 팬들을 위해 콘서트를 엽니다 라고 말한 가수는 다 공짜로 콘서트를 열어주었나? 
팬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엽니다 라고 말한 가수는 다 싸게 콘서트를 개최했었나?

전혀 문제가 될 이야기가 아닌 한줄의 홍보문구를 가지고 너무나많은 소설을 쓴다..





4. 무도와 겹치는 시간대에 하는게 문제다?


토요일 6시는 콘서트를 하기 가장 좋은 시간대이다. 이번 콘서트가 토, 일 이틀에 걸쳐서 하는데 그럼 토요일을 제외하고 금, 일로 해야 하나?  지방에 있는 사람이 콘서트 보고 하루 쉬고 내려가기 좋은 시간대는 아무래도 토요일이다. 그것도 토요일 저녁... 

금요일은 회사나 학교가 일찍끝나지 않는이상 가기 힘들고 일요일도 끝나고 돌아가기가 매우 힘들다. 그러니 토요일이 가장 적기인데 무한도전이 나오니 토요일을 제외하고 콘서트를 열라고??

가장 적절한 시간대가 토요일 저녁이고 콘서트에 가는 무도팬들은 나중에 다운받아서라도 무도를 볼거다. 그리고 콘서트 가지못한 사람은 무한도전을 볼테고... 뭐가 문젠가...





5. 김태호 PD와 갈등이 생길것이다?


김태호PD가 일언반구 한마디도 하지않았는데 벌써 부터 김태호 PD의 생각을 멋대로 단정해서 이야기하고 소설을 쓰는 사람들이 너무많다.
이번 콘서트를 김태호PD가 강력히 반대했다면 무도멤버들이 그래도 강행했을까? 앞으로 계속 해야 할건 콘서트가 아닌 무한도전인데 PD의견 묵살하고 콘서트를 감행할까? 무한도전 멤버들이??

왜 멋대로 김태호 PD의 생각을 단정하고 김태호PD가 싫어할것이다 라고 말하는걸까? 김태호PD가 어떤 의견 한줄이라도 제시한적이 있나? 
다들 관심법인가.. 왜 그렇게 남의 생각을 속단해서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

한참 파업에열중하고 있는 김태호PD를 불러서 콘서트준비에 참가시키는것도 웃기고 파업끝난후 김태호PD에게 콘서트에 밥숟갈 올리라고 하는것도 웃긴거다. 김태호PD가 아무말도 안하는데 왜 다른사람들이 그의 마음을 속단해서 콘서트를 비난하는가?







부당거래에 다음과 같은 명대사가 있다.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줄 안다고


무료 콘서트가 계속되면 콘서트하는데 돈받으면 안되는거 같고 받더라도 조금만 받아야 하는것 같고

팬들을 위해서 베풀었으면 이제 팬들을 위한다라고 하면 돈 받아서는 안되는걸로 착각한다.

그 이전에 멤버들이 피땀흘리고 노력하고 고생하는것은 생각하지않고 또 리쌍은 기획자로서 무대연출자로서 머리를 싸매고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를 하는건 생각하지 못한다. 그 땀방울 땀방울에 가치를 매기고 정당한 댓가를 받겠다는것이 왜 잘못된것인가? 팬들이 만든 그 잘난 이미지 하나 훼손되는게 두려워서 열심히 노력한 사람이 정당한 댓가를 성취하지 못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이제 콘서트는 취소되고
길은 떠났고 
개리도 떠났다.

무도멤버들은 열심히 고생했지만 그 댓가는 받지못한채
한 멤버를 떠나보낸것에 대해 자책하고 안타까워 하고 있다.


결국 성과를 얻은건 열심히 콘서트가 비싸네 무료가 아니네 헐뜯고 콘서트를 준비한 측(길과 개리)을 헐뜯던 사람들이다.





축하한다. 해피엔딩..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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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ㄱㅎ · 342114 · 12/09/22 15:24 · MS 2010

    아오 그지근성들

  • 훈내나는 · 401539 · 12/09/22 15:38

    그기에 무 스폰 영향도 있었고
    공연자들이 가격을 책정하고 그게 비싸든 싸든 이해 시켜야 되는것도 없고
    가격이 합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면 가는거고
    오로지 티켓셀링과 도네이션으로만 거의 모든 재원(대관료는 물론 스테이지 세팅, 특수효과와 스태프 임금 등등 모두다요)충당 start
    길 트윗 보듯이 조금이라도 남음 all 기부 생각
    좌석 가지고도 까던데 다른공연 가보고 좌석으로 까길래 보이네 안보이네 읭?했었음
    그걸 충분히 바뀔수있었던거였고 김태호PD저것도 일부 사람들이 전지적 시점에서 블라블라


    제 주변에 공연 기획 하는 사람들 몇분 계신데 무도 이거보고 기대 많이했었음
    무 스폰에 팬들과 즐기기 위한 선구적인 공연기획이라면서

    근데 쫑

    뭔가 많이 안타까웠음

  • 삉삉삉 · 371464 · 12/09/22 17:50

    아 제발 이만하고 더이상 피해없었으면 좋겟다ㅠㅠ
    무도 즐겁게 환갑.칠순잔치까지 해야하는데

  • RohJH · 344509 · 12/09/22 18:04 · MS 2010

    에혀... 철수씨얘기가떠올른다 의료봉사가서 알약을꽁자로 줬더니 잘안챙기고 돈을받더니 잘챙기는 .. 의미는 비슷하네요. 돈을 지불하지않은채 콘서트를본다면 가치있게볼자신이있나?

  • 소금상자 · 340585 · 12/09/22 18:22 · MS 2010

    하물며 강변가요제도 그렇게 준비를 하는데 콘서트를 준비하는데 금나와라 뚝딱인줄 아나.
    그리고 무도가 콘서트 수익 슥삭할 사람들이냐? 거지ㅅㄲ들아..
    아오 진짜 좋은 말이 안나오네

  • DB07 · 277979 · 12/09/22 19:10 · MS 2009

    관객을 동원해서 했던 무한도전의 모든 특집들은 여지껏 전부 입장료를 받지 않았었습니다....

    왜냐하면 관객동원의 목적이 '녹화' 이고 관람객은 곧 '방청객' 이었기 때문이죠

    레슬링 특집, 강변가요제, 하하vs노홍철 등등 전부다요. 실제 관람한 관객 수도 만 명을 넘은 적이 없었지요.

    무한도전의 출연자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을 인지한 사람들은 당연히 방송이라고 착각을 해버립니다.
    (아마 이 점이 ‘무한도전’ 이라는 프로그램자체가 국민적 사랑을 받았기 때문인 양면성일 수도 있겠지요)

    리쌍컴퍼니는 이 점을 놓친겁니다.

    그리고 또 이 시점에서 김태호PD는 무한도전과는 연관이 없다고 말한거구요. 그러나 슈퍼7을 무한도전 예고편에 여러번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왜 김태호PD는 무한도전과는 연관이 없다고 발언을 했는지 모르겠네요....

    결론은.....
    가격에 불만을 삼은 사람들의 책임이라고 돌리기 보단 리쌍컴퍼니와 김태호측의 의사소통 문제로 인한 사태가 아닌가 싶어요...

  • 변호사 · 375601 · 12/09/22 23:21 · MS 2017

    전날만해도 콘서트에 대한 비난여론이 거셌는데

    길과 개리가 예능하차한다고 하면서 급작스럽게 여론이 바뀌는군요

    강호동 김구라의 전례에서도 그렇고 잠정적 은퇴로 불리는신속한 하차가 여론을 바꾸고 나중에 복귀하는 발판으로서는 최고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사건은 무한도전 팬들의 거지근성을 탓할것도 아니고 리쌍 맴버나 콘서트 기획자들을 탓할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무도 팬들의 감성(?)과 일반 네티즌들의 반응을 생각못한 기획이나 마케팅 실패라고 생각하네요

    1박2일도 로고를 이용한 상업적 모자팔이로 욕을 많이 먹었고 일반 시청자들 입장에서도 무한도전을 이용한 상업적 티켓팔이로 생각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해명을 듣기전엔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하다고도 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팬들도 맴버들이 무한도전 출연료로인한 엄청난 수입과 그를 뛰어넘는 부가적 수입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다만 무한도전이라는 상징성에서 이윤을 추구한다는거에 반감이 심한것은 어쩔수 없는거라고 봅니다.

  • ..signme · 30745 · 12/09/23 16:20 · MS 2003

    제 주변 무도팬들은 콘서트 예매했었고
    저거 취소하게 만든 놈들, 욕하는데.
    무도 팬들 거지근성이라니요. 무도팬들이 저걸 반대했나요?

  • skyman12 · 364190 · 12/09/22 23:50 · MS 2011

    어차피 퍼온글이라 원글 작성자의 답변을 들을 수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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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 도전멤버들이 프로 가수와 비슷한 수준의 공연을 해줄것이라고 기대하는것은 100% 절대로 불가능.
    그런데 왜 여타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 가격과 비교해서 비싸지 않다는 논리를 대는지??

    어떤 게스트가 올지도 모르는데 가격이 뭐가 비싸냐고??
    어떤 게스트가 올지 모르니까 가격이 비싸다는 느낌이 드는것 아닌가??

    컨텐츠의 구성과 수준을 예측할수 없는 불확실성이 큰 상품을 구입하는데, 소비자의 우려가 있는게 당연한 것 아닌가??
    어느 정도의 기대값을 예상할수 있어야 가격과 비교해서 가성비가 높은지 낮은지 알텐데 우린 그걸 모르잖아.


    무도의 이름을 걸지 않고 진행되는 공연에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


    무한도전이 그 동안 진행해온 프로레슬링, 강변가요제 등은 그 종목의 본질적인 측면에서 보았을때 전업으로 해당 종목에 매진하는 프로들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고

    그 수준낮음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무한도전이 기획하는 공연을 보러가는 이유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대한민국 평균이하'의 연예인들이 무언가에 '도전'한다는 컨셉과 더불어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과
    성취의 기쁨을 함께 즐기기 때문이며, 무한도전의 모든 장기 프로젝트들은 멤버들이 프로젝트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 땀과 열정에 동참할 수 있었다.

    슈퍼 7에는 그게 없다.

    멤버들이 그동안 모여서 연습했다고 하는 공연을 보러 간다는 것인데, 정작 방송에선 예고편만 나올 뿐이고, 그동안의 준비과정은 전혀 시청자가 알 수 없으며
    콘서트 내용 그 자체조차 무한도전 방송을 통해서 즐길수 없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출연은 하되, 무한도전이라는 방송과는 본질적으로 유리되어 있는 것이다.

    무한도전 멤버들 7명만 모이면 그게 바로 무한도전인가?? 작가와 pd, 카메라감독, 의상 소품 보조 진행요원등등 제작진의 노고가 있어야 무한도전이 완성되는 것 아닌가?

    당신은 무한도전 멤버들 7명 유재석, 정준하, 유재석, 박명수, 길, 등이 출연하는 무수한 예능을 보면서
    그 각각의 멤버들의 지분만큼 무한도전의 향기를 느끼는가??

    슈퍼 7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참여했다고 해서, 무한도전과 본질적인 연결성을 얼마나 인정받을 수 있겠는가???

    애초에 무한도전과 유리되어 있는 기획에서, 무한도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의도라는 문구를 쓴 것부터가 잘못이다.


    이번 슈퍼 7콘서트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공짜'가 아니라서 '공익'성을 추구하지 않아서, 그들이 '거지'라서 비난하는 게 아니다.
    누가 유재석이나 박명수보고 cf에 출연하면 왜 수익을 추구하느냐고 비난하나?? 그것은 무한도전과 관계없는 별개의 활동이다.

    이번 슈퍼7역시 마찬가지다. 본질적으로 무한도전과 관계없는 별개의 활동이다.
    그런데 겉으로 무한도전과의 연관성을 표방하고 무한도전 팬들의 이목과 관심과 호의를 끌어내려 하니 반발이 생긴 것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는데 개인적으로 길이랑 개리 x나 병맛.
    이거 욕먹으면 죄송합니다 수그리고 방송 열심히 하든가. 때려치고 엎어버리는 모습이 지들 잘못을 인정못하고 꼬라지 부리는 형세.

    재수없어.

  • 변호사 · 375601 · 12/09/23 00:18 · MS 2017

    공감이많이되네요..ㅋㅋ

  • id236 · 409024 · 12/09/23 00:40 · MS 2012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사차 · 385854 · 12/09/23 01:15

    이번 콘서트 무도 멤버들만 나오는거 아니에요

    게스트로 가수들도 엄청 나와요..;

    그리고 원래 무도 콘서트로 기획된거였죠.

  • Wolfgang Goethe · 277898 · 12/09/23 07:12 · MS 2009

    거지근성

  • yks2323223 · 384866 · 12/09/24 09:58 · MS 2011

    제가 무빠라 아는데 솔직히 이건 반박불가 애초에 콘서트 열 초기에는 스폰서,기부, 게스트 뭐하나 제대로 없이 그냥 무한도전 7명이 나와서 노래부르는 콘서트였어요 좌석은 vip석이 절반에 그 절반값이 13만2천원이었고 공연 파토낸담에 기부드립이나 치고있지

  • yks2323223 · 384866 · 12/09/24 09:58 · MS 2011

    트위터 거지 ㅅㄲ들은 짜증났지만 콘서트 대처 잘못한건 맞아요 하루만에 가격 3만원 떨궈버리고 이러니 신뢰에 금이가지 솔직히 이런글 짜증나네요

  • yks2323223 · 384866 · 12/09/24 10:00 · MS 2011

    티켓값이 비싸다=무료콘서트를 원한다? 이걸로 이어지는 자체가 논리적 비약임. 가격 9만원을 첨부터 내걸고 vip석도 적당하게 뽑았으면 가격으로 시비터질 일은 전혀없었는데 팬을 그지로 모는꼴이 아주 짜증나네요 이런 글은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팬들이 ㄱㅅㄲ인줄 알겠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