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버리고 정시 파기 VS 한 학기 정신병 치료 집중 후 복학하기
우울증, 사고 강박증, 불안장애, 지극히 낮은 자존감 등 정신적 결함으로 인해 공부하는 데에 있어 큰 어려움을겪고 있는 18살입니다. 작년까진 2점대라는 점수를 받으며 꾸역꾸역 공부를 했지만 이번 년도 초에 우울증이, 그리고 거기서 비롯된 각종 안 좋은 것들로 인해 공부를 거의못 했습니다. 중간고사는 병결로 시험을 치지 못했고 오늘 기말고사를 쳤으나 중간에 심장이 빨라지고 미미한 호흡곤란과 불안이 찾아오는 등한 줄로 다 찍고 시험장을 빠져나와버렸습니다. 그래서 저에겐 두 개의 선택지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학업을 좀 내려놓고 즉 제 공부 욕심과 내신을 버리고 3학년 때 정시를 파는 것이고, 두번째는 남은 2학기 휴학을 하고 내년 2학년 1학기로 복학을 해 내신시험을 다시 다 치는 것입니다. 즉, 유급입니다. 부모님은 전자를 강력히 권하고 계시고, 저는 후자가 더 끌리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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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ㅠㅠㅜ 작성자님 건강이 우선이니까 일단 건강회복에 집중하시는게 더 좋을것같긴해요
건강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