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senalist [397783] · MS 2011 · 쪽지

2012-12-04 21:15:00
조회수 1,101

재수하는데 ... 영어관련 도움좀주세요.....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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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놀수는 없어서

영어단어 또는 진짜 영어실력을 올리는 공부를 하고싶은데요

진짜 영어실력을 올리는 방법론쪽으로좀 말씀좀해주시고...
책좀 추천부탁드립니다.


또 개정과학 교과서를 봐야하는지 여쭙고 싶고요.
참고서도 추천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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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랄라랄라랄라 · 425707 · 12/12/04 21:15

    님 실력이 어느정도에요??

  • arsenalist · 397783 · 12/12/04 21:19 · MS 2011

    이번엔 이등급컷보다 일점 낫고요.
    기복이 심한편입니다
    기본적인 진짜 영어실력을 올리고싶습니다.

  • 대뭐됴 · 380768 · 12/12/04 21:21 · MS 2011

    단어를 잡고 싶다면 독하게 22000하세요 성인들도 도전 못하는

  • Biggie Smalls · 407773 · 12/12/04 22:20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쿠다 · 342103 · 12/12/04 21:46 · MS 2017

    단어책으로는 Word Power Made Easy 이 책 추천드립니다. 수능용은 아니구요. 어원으로 단어들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책인데

    매우 좋습니다. 설명도 자세히 되있고, 꽤 깊습니다. 대신 좀 어렵거나 수능에서 쓰기에는 좀 비효율적일 수 있는데, 지금 아직 널널한 방학기간이라 추천드린 거구요. 한번 보시고, 쓸만 하겠다 하시면 방학기간에 하셔도 좋습니다.

    수능에서 진짜 영어실력이라면 주로 독해 쪽일텐데.. 이건 쓰자면 너무 길것 같네요. 단, 많이 읽어야 하는 것은 당연 한거고, 문장 하나의 의미보다는

    문맥적으로 읽어나가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문맥 속에서 단어의 의미 또한 굉장히 다양하게 변할 수 있고, 그 문장의 역할이나 의미 자체가 문맥 안에서만 제대로 드러나거든요.

    그렇게 읽다 보면, 이 글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 정확히 파악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구문 공부'만' 따로 떼어내서 하는것은 별로 추천드리지 않아요. 정말 쉬운 구문조차 몰라서 독해를 못하신다면 몰라도요.

    대신, 글을 읽다가 그 글 안에서 잘 파악을 못하겠는 문장을 자기가 골라서 분석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문맥적 읽기라는게 말하는건 쉬워도 이게 실제로 정확히 하자면 쉽지 않은데.. (사실 요번수능 100점인데도 저도 제대로 하고 있다고 절대 자신하지 못합니다. ) 그래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읽기에 관해서는, 몇주 전인가에 읽은 상변선생님의 글이 공감이 많이 되었었는데 거기서 자세히 설명해 주신걸로 기억하니,

    저같은 아마추어 말고 한번 상변선생님 글을 찾아서 읽어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네요.

  • arsenalist · 397783 · 12/12/04 22:08 · MS 2011

    답변감사드립니다.제가 원하던 답변이군요.몇가지 질문 더 드리겟습니다.
    1.문맥적 읽기를 강조하셨는데 사용하신 교재는 그냥 수능형의 지문인가요??
    2.문맥적 읽기에 방법론적으로 해줄실말이 있는지 ..예를들면.. 어떻게 어떻게 읽었다 이런식으로요
    3.따로 떼어내서 분석을 하신다고 하셨는데 이 분석이 문법의 용어를 빌려 문장의 구조를 알아가는것인지 아니면 정확히 해석(?) 하는것인지요?

  • 쿠다 · 342103 · 12/12/04 22:50 · MS 2017

    1. 교재는 상관 없어요. 물론 논리적으로 잘 쓰여진 글이 제일 좋겠죠? 사실 저는 원서로 공부하는게 제일 좋다고 생각하지만 여의치 않으시면 ebs라도 괜찮습니다. 어쩌피 ebs 하긴 해야 되구요.

    2. 음.. 수능 지문으로 생각하면요. 일단, 첫 두세문장 정도에서 필자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의 범주를 잡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 이사람은 여행의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 얘기하고자 하는구나. 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당연히도 그 소재(여행의 경제적 파급효과) 에 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올수밖에 없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독해를 하는 겁니다. 여기에서 사실 단어의 의미도 달라질 수 있는 것인데,
    만약 그사람이 여행이 경제적 효과가 별로 없다. 라는 말을 반박하며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려고 한다고 쳐보면, 다른 사람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관점' 이란 말을 perspective 라는 말을 쓰지 않고
    light 라고 표현한다고 쳤을때 님은 이 light 라는 뜻을 평소에 알고있는 '빛' 이라는 뜻으로 알아듣는다면 문제가 되겠죠. 이런게 문맥적으로 읽는 것이고, 당연히 이렇게 하려면 단어의 뜻까지도 문맥에 맞추어 유도리있게 파악해야 하겠죠. 물론 너무 넘어가면 안됩니다.
    단어 뿐만 아니라, 문장의 의미도 이러한 측면에서 문맥에 따라서 바뀌어 지는 것이고요. 문장의 역할 또한 이 문장이 이 글 안에서 어떠한 역할 (주장인지? 근거인지? 등등) 을 하는 것인지 확정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context라는 말이 그렇습니다. con이라는 어원이 together 이라는 말이니까, text가 같이 모여서 문맥을 이룬다는 말이겠죠. 즉, 어떠한 방향에서 논의를 전개하고 있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여러가지 case가 있겠죠. 해석은 되는데, 의미를 모르겠는 경우는 당연히 의미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겠고(아까 설명한대로 문맥 안에서의 의미와 역할 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해석 이전에 자신이 문장 구조 파악이 안되서 의미자체가 파악이 되지 않는다. 하면 당연히 문장 구조 파악을 한 후 의미 파악을 해야 하는 것이겠죠.
    사실 문장 구조 파악하는게 제일 먼저 되어야 할 일이긴 합니다. 그래야 의미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해석'이라는 말을 하셨는데, 아마도 '번역' 한다는 의미 정도로 말을 쓰신 거라고 짐작하고 답변을 단다면,
    사실 해석(번역) 자체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전문 번역가 일을 할것도 아닌데 말이죠.
    중요한 것은 독해, 즉 '의미 파악' 입니다. 오히려 저는 영어를 해석하려 해서 학생들이 시간 부족을 더 겪는다고 생각해 좀 안좋게 보는 시각이라서요.
    해석이라 함은 영어를 우리말로 바꾼 후에야 의미를 파악하는 것일텐데 당연히 우리말로 바꾸고 또 거기서 의미를 파악하게 됨으로써 시간도 많이 걸리고, 많이 귀찮을 겁니다. 또한, 우리말 하나로 그 단어 혹은 문장을 치환해버림으로써
    그 단어 혹은 문장이 가지고 있는 여러 의미나 어투 등을 느끼지 못하게 할 위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신 그냥 영어 그대로 의미를 파악하려고 해보세요. 영어도 언어고, 당연히 어떤 물체나 개념을 '의미'하는 말일텐데, 굳이 우리말로 그것을 바꾸어서 이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암호도 아니고 말이죠.

    저도 많이 부족해서, 이정도로 밖에 답변을 해드리지 못하겠네요. 당연히 제가 접근하는 방식이 맞지 않거나, 틀릴수도 있으니 다른분이 말하는 것들도 많이 들어 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영어공부 열심히 하세요~

  • arsenalist · 397783 · 12/12/04 22:53 · MS 2011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