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션티 영어 KISS 수강후기
분량이 좀 됩니다. 데이터 주의 바랍니다!
션티 정규반 풀커리 수강
상반기 - 강남오르비
하반기 - 대치오르비
그동안 션티 수업을 들으면서 후기를 얼른 쓰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았지만 반드시 영어 1등급을 받고 후기글을 쓰고 싶어서 참았습니다..ㅎ
20 9평 80 언저리
20 수능 85
션티 수강 후
21 6평 94
21 9평 94
21 수능 92
아무리 절평영어라고는 하지만 과거 상대평가 시절에 공부했던 제게는 낯선 장벽과도 같았습니다. 어려운 3점은 버려야지 싶었던 제 원래 전략은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나 션티 수업을 들으면서 연계로 시간을 단축하고 비연계 실력을 늘려 최소한 3점에 모두 도전할 수 있는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1. 수업에 대한
수업의 밀도가 높습니다. 3시간 반 수업 동안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그만큼 기출과 연계를 치밀하게 수업하십니다.
션티가 말씀하시는 최소한의 단어와 구문 체력이 받쳐주면 수업을 따라가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각자의 수준에 따라 정규반에 오시기 전 미리 구문 공부와 단어 공부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지문을 해설한 후에는 션티의 KISS 로직에 따라 지문을 해제해 주시는데, 지문의 구조와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해 주셔서 수업 때도, 추후 복습할때도 기억하기 편합니다.
또한 수업 중에 중요한 어휘나 문장이 나오면 4성장군 통역장교 바이브로 설명해 주시는데, 마치 영어 교양수업을 듣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유익합니다. 기출로 복습했던 어휘 문장들, 션티가 집어주는 어휘 문장들을 기억한다면 수능때 완전히 낯선 표현들을 만날 가능성이 줄어들 거라고 확신합니다.
2. 콘텐츠에 대해서
주간 KISS의 퀄리티는 매출액이 증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오프라인 수업이 아니어도 션티의 해설을 느낄 수 있는 주간지인 만큼, 복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단순 해설뿐만 아니라 중요 구문에 대한 코멘트와 해당 지문에서 션티가 추린 단어도 함께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복습영상을 통해 그날 수업을 그대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수업 때는 이해됐지만 다시 보면 애매했던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복습영상은 전용 사이트에 업로드 됩니다.
파이널 기간이 되면 KISS 에센스뿐만 아니라 역대 EBS연계 우수문항을 모은 N제 문항집, 해당 학년도 masterpiece 모의고사는 물론이고 지문 정리집, 어휘 정리집 등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션티의 배려가 담긴 자료들이 제공됩니다. 저는 솔직히 파이널 때 이 자료를 모두 소화하지 못했습니다. 영어에 더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보다 많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파이널 기간 동안 추가로 다른 영어 자료를 구입해야 하나 하는 고민은 안 하셔도 될 것입니다.
3. 만족감과 신뢰감에 대해서
절평영어 시대에 영어 단과를 별도로 듣는 것에 대해 누군가는 회의적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별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안정적인 1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이 아닌 이상, 션티의 수업과 과제는 긴 수험생활에서 영어의 최소 분량을 확보하고 꾸준히 영어를 공부해서 마지막 수능날까지 흔들림 없는 실력을 다져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과제가 밀리더라도 수업에서 강조된 지문을 우선적으로 본다던가 하는 선택과 집중을 해준다면 최대한의 효율을 뽑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올해 수능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국어와 수학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기존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하는 부담이 느껴질 것입니다. 저는 작년에 수학에서 완전히 미끄러진 아픔이 커서 영어에 시간을 투자하기 더 어려웠는데, KISS 커리큘럼 덕분에 영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예열지문들을 보신 분들이라면 션티의 지문 선별 감각이 큰 도움이 되었다는 점에 고개를 끄덕이실 것입니다. 션티께서도 여러 번 강조하셨듯 어떤 지문이 연계로 나올 지 100%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다만 공부한 것에서 분명히 나올 것이라는 자신감은 시험장에서 긴장을 상당히 줄여줬습니다. 여러 번 본 지문들에서 분명 몇 개는 선명하게 기억날 것이고, 잘 기억나지 않더라도 읽다 보면 수업에서 다뤘던 내용들이 조금이라도 기억날 것이라는 자신감 덕분에 실전에서 연계 문항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갓 수능영어를 끝낸 제가 감히 확정할 수는 없지만 션티의 수업은 영어 점수를 고민하고 공부량 설정에서 방황하는 수험생들에게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현강을 들을 여건이 충분하시다면 풀 커리를 통해 영어 공부에 큰 스트레스 없이 수험생활을 보내심을 추천드립니다.
끝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큰 우위를 점하게 해 줄, 영어 1등급을 위해 코로나 시국에서도 최선을 다해 수업해주신 2020년의 션티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순수하게 자발적으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혹 질문이 있으시다면 보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맛있당 0
아까 누가 매새 얘기하길래 개땡겨서 나갈까말까 고민하다가 집에 남아있던 매새발견
-
보통 어디를 선호하시나요? 제가 24학번으로 입학할 적에 이 두 선택지였습니다...
-
그 사람들은 자취방 어케 구함?
-
사탐 공대 질문 0
제 친구가 부산,경북 문과(상경 안됨) 라인 잡히는데 미래를 봤을 때 이과가 더...
-
결국 계란을 삶는 나 :
-
슬슬 자러감 1
아침에 봐요ㅂㅂ
-
ㅇㅈㅎㅈㅅㅇ 1
-
누군가의 꿈의 대학이 나의 반수발사대
-
1시 넘어가면 2
존잘남르비들의 ㅇㅈ이 시작되겠지??
-
노래방 갈까 6
심심!
-
이래서 돈주고 컨설팅을 받는건가 아직 낙지 사지도 않음 이제 진짜 원서 써야하는데.....
-
정확한 수치는 모루겟는데 저보다 큰 친구 딱히 없는 듯발은 290~300 신음뇨
-
궁극적으로 챙겨줄 사람은 스스로밖에 없더라 내가 뭘 이루든 마음을 고쳐먹든
-
반수 진짜 많이 하긴 하더라고요 저도 했지만 거의 정시로 들어온 사람의 30퍼 이상은 다 했음
-
초딩은 자러가야됨뇨 20
바이바이
-
겨울에 듣기 좋음
-
우리는 바다로 가요 답답한 도시는 버린 지 오래
-
여자친구 사랑해
-
내 위로 고능표본 20명이 원서 당일 몰려와서 6칸 최초합인 내 대가리를 깨는 망상...
-
성적변화 4
6평 11월 자퇴 이슈 9평 32121 수능 12122 국어 3문제 더 맞추고...
-
오르비에 이것저것 활동한 이력이 있어서 특정될까봐 (전에 에타에 뭐 썼다가 친구한테...
-
성적 변화 ㅇㅈ 6
우햐향곡선
-
곤약젤리 이거 13
일본에서 많이 사왔는데 못먹겠음요.. 왜지 옛날엔 즐겨먹어서 빨리 없앴는데
-
딴것도 크다는거 ㄹㅇ인가요.나 보니까 ㄹㅇ인거 같기도 하고
-
자기애가 넘치다가도 한순간 추락해서 도랑에 처박히면 일어날 줄을 모르네
-
헉
-
뭐가 있을까요 원서 쓰고 공부라도 좀 하고 싶은데
-
성변 0
성적 변화입니다 9모 31223 수능 21111 9망수잘이 맞지 아무래도
-
개신나네요 노래는마약이야
-
르세라핌도
-
이번에 수학 공통 22, 미적 27,28,29,30 틀림 수학 개념기출 뉴런으로...
-
둘중 어디갈까요 아주대는 전과를 목표로 할겁니다
-
무조건 빡센 것보다도 얘처럼 걍 매사 무덤덤한 사람이 더 잘 보는 것 같기도
-
평가원커하 1
올해 6모였음 올해수능 끝나고 성적표들 다 불태워서 실제성적표는 없음;; ㅈㅅ
-
어엇 3
더 반성합니다 인스타 줄일게요
-
현우진웰케잘생김 3
반함
-
내 3년의 수험생활을 글 하나에 모아 담는것도 힘들것같고 내가 뭐 그렇게 대단한...
-
가다군 의대 박아놓고 나군에 서울대 쓰는데 얘는 서울대에 갈까? 사실 아닐거라고...
-
배고프다 1
-
진로 딱히 없음 뭐가 더 나을까요
-
맞팔 안하셨다면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
좀 허무하네요 8
열심히 쓴 칼럼에는 좋아요가 안 박히는 반면 해명이나 저격은 좋아요 박히는 속도가...
-
과자를 먹을까 4
말까
-
오르비언 여러분 11
반성합니다 앞으로는 자주올게요
-
ㅇㅁㅇ
-
입시장학금을 단과대수석으로 정해놓고 한약학과를 약학과랑 합쳐서 약학대학으로 묶어놓음...
-
지거국의 가서 일반의-개업후 내과 진료(전문의 생각X) vs 약대가서 개국...
-
옯창아님
-
기하 성적 ㅇㅈ 14
2022 22틀 2023 원점수 100 2024 22틀
-
내가 살면서 봐온 여자들은 픽시브에 있는 D컵 거유녀들뿐이여서.. 진짜 여자를...
누군지 알 거 같은데!? ㅋㅋㅋ
고생 많았고
강옯부터 쭉 내 수업 들어주어서
믿고 좋은 결과 내줘서
또 이런 감동의 후기 써줘서
고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