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2YS [347441] · MS 2010 · 쪽지

2012-12-24 02:01:56
조회수 1,473

문과에서 이과로 전과 심오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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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랑 고민을 하다가 오르비에 와서 글을 쓰게 되네요.

본론을 얘기 드리기 전에 지금 제 상황을 말씀드릴게요.

전 92년생이구요.

작년에 재수해서 K대 간호학과를 올해 다니다가 휴학하고

반수를 한 상황입니다.

일년을 더한지라 안정적으로 가고싶은 마음에 
문과에서 교차지원을 해서 입학을 했죠

점수는 사탐 한과목을 제외하고 98% 정도의 1등급이었습니다.

문과다 보니 없지 않아 힘든게 있었지만

학점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3점대;;)

문제는 반수를 한다고 2학기 휴학계를 내고
올해 시험을 봤는데...
외국어를 정말 매우 망한 겁니다...

결국 원서 쓰는 것은 무의미한 일인 것 같고

고심한 끝에 제가 내린 생각인데요.

본론을 말씀 드리자면

학과 성격상 1학기 복학은 할 수 없고 2학기 때 복학을 한다 해도 생물과 화학 공부는 필요하거든요.

한번 더 보려고 하는데

수능을 한 번 더 본다면 4수 째죠...

그래서..

이럴 바에 차라리 이과로 전향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물어보는 사람들은 100% 반대하죠.
성공한 케이스도 극히 드물고

오르비 회원분들의 생각이 어떤지 듣고 싶네요.

제 생각의 전제는

성적이 상위권인 상태에서
문과로 다시 할 경우 제2외국어가 또 발목을 잡거든요...
(이번 반수 할 때 처음 공부했습니다...)

과탐은 대학에서 접해봤고 
수리 가형이 정말 힘들텐데
 
문과에서 이과 전과하는 것이 괜찮은 생각인지 알고싶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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