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에서의 차이를 만드는 건 무엇일까요?
대학서열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건동홍... 이대 숙대 등등도 중간에 끼고... 뭐 명문대 많죠. 근데 개인적인 의견이긴 합니다만 이 사이에 있는 학생들끼리는 엄청난 학업역량적 차이는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뭐 이 대학들끼리 서로 헐뜯는 글도 종종 보이긴 합니다만 그런 건 상큼하게 무시하고...
제가 운이 좋아서 설경에 붙긴 했지만 솔직히 중경외시 간 친구들 상대로 토론대회에서 말빨로 이길 자신은 없습니다. 수업 이해도에서도 최소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에서는 큰 차이는 없죠. 근데 꼭 신기하게 내신이든 모고든 1~5문제( 과목별로)정도 차이가 나서 그런 측면에서 학업역량 차이가 있다고 평가들 하시긴 합니다만... 크진 않죠.
이 1~5문제의 차이를 만드는 게 뭘까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요즘 학벌주의 관련 책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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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공정하다는 착각 읽으셨나 ㅋㅋㅋㅋ
가장 근본적인건 운(머리부터 집안 학군 친구 등등)이라 생각하고,, 뭐 차이나는건 사고방식의 차이/학업에 관련한 능력이지 않을까요? 그게 유전이든 환경적인거든요. 말 잘하고 뭐 이런건 또 다른 재능이라 생각해서
수능은 노력과 분배가 어느정도 큰 것 같긴 해요 당일날엔 운이 크게 작용하긴 하지만요. 공부같은건 단기적에 많은 양이 필요할수록 머리가, 시간이 주어지고 양이 적을수록 노력의 포션이 커지는 것 같아요
윗분 말씀대로 공정하다는 착각이요!
머리 운 마인드 사소한 습관
수능 한번으론 운도 꽤 크다 생각하지만 실력차이가 항상 그렇게 나는건 똑같이 문제를 맞혀도 그 문제에 대한 이해도도 다른듯
고시 결과같은 것을 보면 학업역량의 차이가 잘 보이던데요?
일단, 수능에 타고난 머리를 가진 사람이 있는거 같습니다. 운도 따르고요. 같은 양의 노력을 기울인다면 이런 요인들에 의해 성적이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솔직히 1-2문제는 운이라고 생각 아! 이거 쉬운 문젠데 실수로 틀렸네 옆 친구는 나보다 못하는 애인데 그 한문재 더 맞아서 대학 급간이 바뀌고 ㅋㅋ
제가볼땐 극상위권(의치한설대생위과)은 예외로 하고, 상위권에서 머리 자체는 다 비슷한 거 같에요. 중요한 건 환경에 의해서 만들어진 습관과 마인드. 글쓴이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저렇게 공통적인 현상을 보이는 건 습관이 가장 크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습관을 바꾸려면 흔히들 유전을 뛰어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작은 생각의 차이가 이 습관을 바꾸기도 하죠. 예컨데 중경외시에서 계속 도전해도 연고대 못 가는 친구들은 자신의 습관에 갇혀있는 반면, 반수나 재수를 성공하는 사람들은 유전을 뛰어넘는 노력을 했던지 아니면 생각하는 구조를 살짝만 바꿨을 뿐인데 성적이 확 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두문제는 운, 그 다음부터는 마인드나 실력 차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