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수 고민중입니다 (인문계 상위권이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3684196
제가 작년에 수능을 망쳤어요.. 원래 언어가 많이 딸려서 211이나 311으로 떴었는데
2013수능때 321이 떠버렸는데.. 수시 6개 중 입사제 1개 논술 5개를 넣어놧었거든요 근데 면접봤던 입사제가 붙은거에요
물론 논술전형 5개 넣은거중에서 일반전형으로는 최저가 됐지만 거의 가능성도 희박하고 제가 지방에 사는데다가 집이 그렇~~게 넉넉치는 않아서
서울에 미련남을까봐 아예 셤보러 가지도 않고 지방에 있는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여기는 다른 주요대학들과 달리 대학의 특성상 저희 경영학과가 많이 소외되고 .. 그러다보니 미래도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이제 1학년 한학기 지났는데 반수하러 나가는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다시 한번 생각해봤어요.
저희학교는 여름방학이 3달반이나 됩니다. 지금부터 8월말까지에요. 계절학기 내내 잔류하면서 수업 1개 듣기는 한데; 그리 과제가 많은 과목이 아니구요.
2학기때 할 과목 미리 예습해둬야 하고, 과외도 하는중이라 바쁘긴 해요.
하지만 여름방학이라고 놀러다니지 않고 고3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 수험생활 한다 생각하고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이 글을 읽다보면 반수할거면 제대로 하지 뭐 해본다 하냐 하실지 모르지만.. 제가 수능 대박 나서 서울의 주요대학에 붙는다해도 등록금 및 생활비.. 그거 자신없거든요 그래서 일단 확신은 안들지만.. 그래도 지금 공부안해두면 나중에 영영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학교생활에 좀더 우선순위를 두되 준비를 조금씩 하려해요. 고3때 약점들이 하나하나 보였기 떄문에 그걸 잡아나가려고해요.
긴글이지만 지금부터 더 중요한내용이에요. 저는 연고대까진 욕심없구요 서성한까진 가고싶어요. 제가 외고출신이고 어릴때부터 공부욕심이 많았지만 어느정도 자신의 한계는 인정해야하잖아요. 물론 연고대나 서성한이나 입결 많이는 차이 안 난다는거 저도 상위권으로써 수험생활했던 사람으로서 다 알고 있어요. 그래도 목표선은 저정도로 둘거구요.
일단 관심도 없던 2014 수능 개편안 보니까
언어가 어휘어법이 굉장히 많아졌고 (제가못하는 부분... ㅜㅠ)
전과목 전체가 교과중심이라던데;. 교과서보라던데;. 어떡하죠? 연계교재만봐도될까요?
연계교재는.. 제가 작년 경험해본사람으로서 볼때는 아무리 그거 복습하고 지문 자주봐서 익숙하게 한다해도 결국은 본인실력이 바탕이 되야하더라고요
그래서 수특은 안보고 일단 6월모평칠쯤까지 인터넷수능 국어2권영어2권풀고 수학은 정석 실력편이나 신승범 약체 책으로 복습하고 문제풀려고해요. 이틀이나 삼일에 한번은 모의고사 전과목 쳐보고요.
그리고 6월모평결과보고나서 n제랑 수능완성 사서 공부할려고 해요. 제가 외국어는 빈칸추론이 약한데 고3땐 빈칸추론 유형모아놓은 책만 따로 사서 풀었거든요? 근데 ... 이번엔 그냥 너무 부담갖지 말고 기본실력으로 문제를 많이 풀어보려해요 다양한 유형으로.. 좋은 방법일까요?
이번에 ab형으로 나뉘면서 b형치는애들이 1등급받기가 더 힘들어졌다더넫;. ㅠㅠ 전망이 어떨거같나요 대충 제 상태를 봤을때? ㅎㅎ 저 언어가 무지약해요.. 근데 bab로 쳐야하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사탐은.. 원래 윤리랑 한지 했는데 다행히 별로 안바꼈떠라고요. 근데 한지 ..경제지리 거의 안들어간거맞나요? ㅠㅠ 인강교재들 작년거 있는데 그대로 써도될까요?>
길지만 답변 부탁드려요 ㅎㅎ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존내많네
-
나만 솔로아싸공붕이네
-
갠적으로 생명은 0
방대한 양과 암기투성이 과목으로 시험진행하는게 맞다고 봄... 물론 논리를 요구하는...
-
너의 이름은, 너에게 닿기를 같은 느낌이요 순정 아련 로맨스
-
그걸 한 시험지에 냈다고..? 등골이 오싹해짐
-
김기철t 커리 탄 사람입니다. 조정식t tdyd가 평가원느낌 난다고 해서 풀...
-
ㄹㅇ 4시간동안 30문제 간당간당하게 푸는듯…
-
깊은 밤 하늘에 빛이 되어 노래할거야 날아올라 봉하산 가득 안고 싶어요 이렇게 멋진...
-
이유가 멀까
-
기출 다 끝내고 실모 들어가려고 하는데 임정환t 하트 모의고사랑 윤성훈t...
-
겪어보신적 있나요 .. 지금 제 상황인데 15년 키운 반려묘가 무지개 다리를...
-
생각해보니까 여기 아니면 불안함을 해소할 수 있는 장소가 마땅히 없다는 것을...
-
드릴 설맞이 품 인강컨 희망
-
자고 일어낫는데 1
무슨 아무일도 없엇던것처럼 기분 조아짐 ㅎㅎ
-
그러니깐 2일만 더 놀아야지
-
이타다키마~~~쓰!!
-
전 이형기 낙화 첫소절부터 문장 하나하나가 너무 이쁜듯
-
음악은좋네 6
언젠간풀콤할수잇을까
-
우는 모습도이쁨 7
-
지역: 서울시, 과천시, 성남시 과목: 수학 (미적, 확통), 물리학1 - 2022...
-
고1인데 영어 미니모의고사좀 추천해주세요..!
-
새벽TMI 주의) 내가 과몰입하면서 재밋게 본 웹툰 21
아메리카노 엑소더스, 천년구미호, 쿠베라, 이영싫, 소녀더와일즈, 갓오하, 전독시...
-
수학문제 1
요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를 모르겟네용 X에 0이랑 1만 넣어봤고 다음을 모르겟어용
-
물1풀어본사람난이도어느정도임?계속30점대나와서개빡침ㄹㅇ시간안에못풀겠다곡.하수능때도시간부족하면우짬
-
수능까지 어삼쉬사랑 수능기출3점만 달달히 복습하고 외우면 수능때 몇 뜨나요?? 저...
-
수학: 파데+킥오프로 개념 완벽하게 해놓기문학: 강기본 문학 수강비문학: 수국김...
-
국어 만점 아니라 죄송... 근데 충분히 보기 정도 줄 만한 문제 아니었냐? 보통...
-
물리 실모 추천 좀 해주실수있나욥 대성마이맥 캐쉬가 8만원 정도 남아서 그걸로...
-
오늘 자신감 바닥이네요
-
임의의양수입실론에대해그에종속되는델타가항상존재하므로참 QED
-
작년의 저처럼 간절한분들이 많이보이네요 꼭 후배로 만납시다
-
내가 가는 길이 곧 정답이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 Show and Prove...
-
저는 가문비나무 이 사진에 보이는 나무들이 전부 다 가문비나무임 크리스마스 트리도 가문비나무..
-
회계학과나 경영학과에서 수능 수학이 필요한가요??
-
연락와라
-
요즘 네웹 많이 안보네 18
옛날엔 진짜 많이 봤었는데 재밌던거 다 완결하고 내가 새로운 시도를 잘 안하는...
-
두 시즌만 사보려는데 ,, 2 4 사는거 어떨까요
-
식 깔끔하게 쓰고 조건 체크하고 이런거 중요함? 수학 잘하는 친구들은 그냥...
-
..
-
주희지문 이거 뭐냐 ㅅㅂ 글읽는데 진짜 이해 존나안되네 근데 신기한게 문제는 또 쉽게풀림..
-
수능날 화장실 4
수능날 화장실에가서 수능을 망치는것보단 차라리 2주금식을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
안녕하세요 정시파이터입니다. 지금은 중간고사 시즌 학교에서 열심히 수능공부를 하고...
-
다들 목표 적고가보자 17
난 인서울약대 이상!! 그리고 국어 1등급제발
-
뭐 하기로 하고 계획세우면 그 순간에는 감정 올라오면서 거창한계획 ㅈㄴ세우고 또...
-
미적반수러에요! 제가 지금 수학 성적을 많이 올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능때 2가...
-
그냥 글 잘 보고 이해해서 선지 가려내는 게 기본이죠 그래서 1) 글 잘 보기 2)...
-
이감 6-3 3
79m/ 92점/ 10, 21, 32 틀릴만한건 21, 10정도였고 32는 걍...
-
느낄 수는 없지만~ 너의 맘 여기 내 품에와서 열리는 순간 아아~ 그래 난 알 수가 있어~~
-
ㅅㅂ 애니보고 자려고했는데 아오아오 운 왤케 없냐거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