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약했던 내자신을 버린다.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3754859
나약했던 내자신을 버린다.
나를 이토록 오래동안 괴롭힌 나약했던 내자신을 버린다.
내가 삼수를 하게된것은 어찌보면 중학교 졸업한때 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
준거집단과의 불일치를 경험한 시절...
나는 내자신을 되찾기 위해서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야했다.
그러나 내자신을 찾아가기에는 나는 너무 약했다.나약했다.못났었다.
빛좋은 개살구였을뿐... 나의 속은 빈강정이나 다름없었다.
목표를 잡고 나가는과정에서 나의 마음을 잡아먹은건 조급함이었다.
조급함은 나의 의지를 마비시켰고 나는 하루하루 목표를 보고 나간다는 허울좋은 망상에 빠져살았다. 실제 이루어진것은 없는데...
그렇게 고등학교를 마치고 재수를하고 삼수를 하는과정에서 나의 10대후반 20대초반은 해지난 ebs책으로 점철되었다.
이모든게 나의 잘못이고 지난날의 과오임을 알면서도 나는 나약했던 내자신으로부터의 벗어나려는 노력을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는 나아가려 한다. 이제는 바뀌려한다.
나약했던 내자신을 버린다.
지난날 나의 의지를 잡아먹었던 내마음속 깊은곳의 조급함을 버린다.
이 다짐이 내가 해왔던 많고 많았던 다짐들중 마지막 다짐이 되기를 빌면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합격예측 체험해봤는데 대성, 텔그, 진학사 다 안정을 말하는데 메가스터디 혼자 상향을 외치고 있네
-
슈퍼소닉 전에도?
-
현역 노배인데 김승리 올오카나 강기분 같은걸로 기출분석 방법만 배우고 혼자...
-
미적분에 도움되려나
-
그분도 최저만 맞추면 꿈의대학 가는거였잖아 그게 나잖아요 ㅠㅠㅠ 최저맞추려고 무한 N수중..
-
며칠전까진 할게 좃도없어서 심심했는데 운동도 해야하고 영화도 봐야하고 책도...
-
일부러 과행사도 동아리도 아무것도안들어갓는데 대형과가 아니라 쉽지않음 그냥 사람이랑 안엮이고싶은데
-
ㅈㄱㄴ
-
아침 점심만 먹고 저녁 안 먹기 ㅇㄸ? 두끼 먹는다고 머리 안 돌아가는 건 아니니까 걍 안 먹을까
-
현 고2이고 대학 합격한 것도 아니지만 질문해봅니다 현재 공대 희망하고 있는데,...
-
중3 겨울방학 때 가족들이랑 해외여행갔는데 거기서 뭐 연령제한? 확인받는게 있었음...
-
40대 이전 변호사들은 로스쿨 출신 변호사로 보는게 맞나요?
-
오프닝 노래까지만듣고 그냥 잤음... 오늘은 꼭 1화 다 봐야지....
-
카르텔 ㄷㄷ
-
양심고백 16
오늘 애니 한 편도 안 봤음
-
중독돼버렷
-
인싸 모자 안에서 머리카락으로 조종하면 사실상 내가 인싸인거임뇨 노벨상은 확정인 거임뇨
-
미친척하고 숙대 1
영어 2인데 상향으로 미친척하고 숙대 넣기도 무리일까요…
-
백종원 죽는다
-
미적 76 2컷 4
공통 5개 틀리고 미적 1개 틀린 76인데 2컷 안될까요?
-
못참고 사버렸다 2
2029 수능...봐야겠지?
-
영어 조교 0
교재 검토 같은 일을 하는 조교는 보통 언제 뽑나요? 영어로 유명한 팀은 어디가 있을까요?
-
올리버 색스 6
대단하심.. 제가 신경과/신경외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이기도 한 분 나중에 저서...
-
미적이랑 지구 1컷에 대한 얘기가 많은데 뭐가 더 현실성이 없는지 개인적인 의견...
-
화미물지 97 84 44 41 (원점수) 영어는 4등급입니다. 추합가능할까요?
-
생1 지1이랑 각각 비교해서
-
평일에 잠을 충분히(6시간)잤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빡시게 공부한 날에는 너무...
-
와 이 돈주고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아이스크림 맛도 일반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랑 별...
-
학교에서 배우는 윤사는 그럭저럭 할만한데 생윤은 얼마나 어려움? 더 자세하고 지엽적인가..?
-
백건아 인스타에 1컷 46으로 예상하던데 46으로 떨어질 확률 있을까요??
-
훠훠..안 나오면 자살할궙니다..쩝쩝
-
뇨씨들 처단한다 9
오타아님요
-
현역때 본 지문을 3번 이상은 푸는
-
키작남의 삶은 서글프뇨..
-
보통 몇 지문 읽나요?
-
심지어 88에서 갈리는게 주류의견인듯뇨
-
다군에 쓸게없음 3
7칸 아니면 3칸임 ..
-
휴가 짤린뻔했네요
-
대학을굳이가고싶지가않아져요 그냥평생을집에서살고싶어요
-
구글에 이름만 쳤는데 클리앙 디씨 펨코를 불문하고 게시글이 나오는걸까.. 심지어...
-
데칼코마니 전형으로 서성한도 ㅆ가능 아님?
-
22 브레턴우즈 해겔 카메라 23 게딱지 24 너는잊는것이병이라생각하느냐 갑순할매...
-
갑자기 돌아보게됨 나만 그러냐
-
숙려제 쓸려면 보통 몇일 정도 절차를 밟고 쉴 수 있나요?
-
완전귀여워요
-
배고프지배고프지배고프지배고프지
-
[속보]홍천 산악지대서 훈련 중 굴러떨어진 20세 육군 일병 사망 2
강원 홍천 산악지대에서 육군 일병이 훈련 중 경사에서 굴러떨어져 숨지는 사고가...
-
흠
당신을 응원합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공감이 가네요
저도 제의지가 아닌 선택의 연속으로 소속집단에서 혼자 부유하는 느낌을 받으면서 지내다가 삼수 도전하고 있어서...
동갑인거 같은데 둘다 힘내서 앞으로를 바꿔봅시다
힘내세열
응원합니다
열심히하셔서 올해 좋은 결과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