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세계사 한 문제 149일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세계사 과목을 선택한 학생은 19,055명입니다.
사회탐구 선택자 218,154명 중 19,055명이니,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 중 8.7%만이 세계사 과목을 응시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세계사 과목은 선택자 수가 상당히 적은, 일명 '마이너 과목'입니다.
마이너한 과목이라 그런지 세계사 과목과 관련된 컨텐츠는 풍부하지 않다 못해 거의 바닥을 보이는 수준이며, 이는 제가 수험 생활을 하며 뼈저리게 느낀 부분입니다.
그래서 가능한 한 매일, 제가 직접 만든 세계사 문제를 한 문제씩 제공하여, 세계사 과목을 선택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49번째 날입니다.
이때까지 못 올린 게 7일차니
한동안 이렇게 여러 문제 올릴 듯하네요.
149번째 문제는 인도사 문제입니다.
잘 만든 문제입니다. 난이도도 높고 말이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꿈은 없는데 어디감?
-
이번에 재수한 05여 언미화생입니다 24 6모 31122 9모 52211 수능...
-
성대 자전 0
성대 자전 진학사에서 컷 낮은 이유가 뭔가요?
-
원챔 정햇다!
-
어떤 강의보다도 기출'분석'이라는 이름에 맞는 강의엿는데... 아쉽군요
-
진학사 허수분석 1
보니까 진학사에서 허수분석 정확히해놨던데 내가 셀프허수분석 더 할게 있음? 손댈게없던데
-
2025 뉴런 0
2025 뉴런 책이 있어서 26말고 25들으려고 하는데 내년까지 들을 수 있는거...
-
잠은 오는데 이상하게 자기가 싫네 내일 버스에서 1시간 쪽잠 자야지
-
어케 될 거 같나요..?
-
과탐추천해주세요 3
ㅈㄱㄴ 문과였음
-
여쭤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
진짜 ㅈ됐네
-
3지망 최초합 인증해봐요 다들 축하 댓글 남겨주세요 ㅎㅅㅎ
-
A대학 가학과는 10000원, B대학 나학과는 9500원이라 했을 때 아무 조건...
-
지역인재는 그냥 0
그거 잘 활용해서 들어간 사람 문제 없고 사실 겉으로는 지방학생들을 차별 완화...
-
논리가 이해가 안가... 인서울 수시애들보다 노력 덜해서 대학 가는 건 맞다....
-
냉장고문을열었다 닫았다를반복... 한심하네요 내자신이
-
고대식 660 0
이거 어문 되나요? 지금 진학사는 합격권 뜨는 곳 있긴한데 칸수 떨어질거 같아서…
-
원서영역 가나다군 어쩌느니는 사실 원서질 한지 하도 오래돼서 잘 모르겠고 제발...
-
내 평소 시야각이 120도면 70프로 감소하면 120×0.3=36 36도밖에 안된다고? 그럴리 업서
-
경영, 경제, 금융 등 상경계열은 거의 가군에 쏠려있고 다군에 어문 몰빵돼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
-
오늘의 목적 달성 이제 자야지
-
안녕 오르비 5
안녕
-
과탐 투과목 어떤 게 가장 나을까요? 지2 하신 분 있나요 생2 화2는 그래도...
-
영탐에서 먼 똥을 싸놔도 웬만하면 가나요?
-
계신가요? 계시면 등록 예정이신가요?
-
국어과외 원래 규모가 좀 작나? 나만못하고있는거지..?ㅠㅠ
-
상황 파악 굿~ 0
최고의 전투기까지 있다고!
-
한번 받아보고는 싶은데.. 하
-
이름부터 ㅈ간지임
-
와이리촘촘하냐정병올것같다이미왔을지도
-
ㅇㅅㅇ?
-
벌써부터 의대생들 25학번 모집정지 요구하는데 25학번 입학하면 좋게 안 볼 것 같아
-
탱커하면 딜을 모다고 하이고
-
두병 셋이서 먹었는데 한명중단하차했으면 둘이서 두병 마신건데 내 주량 ㅁㅌㅊ???
-
화작2 영어2 확통6 생윤(공부안함)5 사문4 확통이 6등급이 떠버린 현역입니다....
-
뿌등뿌등 찌뿌등!!~~ ><
-
https://www.orbi.kr/00067371712 이왜진
-
봉사 가산점 0
8점중에 온라인 봉사로 4점은 어떻게든 채웠는데 혈장헌혈 4번 연속한다고 큰일 나는건 아니겠죠….?
-
서울대 공대/자연대에서 썩고 있는 늙은이입니다 쪽지로 질문하셔도 됩니다
-
ㅈㄱㄴ 무료강의 있으면 추천좀
-
첨삭과외해야지 앙ㅋㅋ
-
대학 온지 1년 지나면 아무도 입시얘기, 특히 전형얘기는 더더욱 안함ㅋㅋ
-
7칸도 떨어졌던 23 한양대 사학과, 마지막 날에 칸수를 퍼주니까 10명도 안 뽑는...
-
근데 내 순위는 떨어지는ㅡㅡ어디가니어디가
-
개천에서 용난다 4
는 점점 없는거 같네. 다 수도권출신, 시대인재 출신이네. 작년에도 수능만점,...
-
좀 마셨습니당 8
골드와인 따서 엄빠랑 같이 마셨는데 엄마 일찍 퇴장하고 골드와인 만으로는 아쉬워서...
-
님들아 만약 정시 14
99 95 1 97 69 화1 생1 이면 어디 갈 수 있음? 생명..씹
-
일반전형이랑 지역인재전형에 반반 분배했으면 이렇게 욕 안처먹었음
-
내일 아침 메뉴 추천 좀
쿠샨 왕조
2번인가요?
굽타 왕조에 답 4번인가요..?
사산조 페르시아가 쿠샨 왕조 멸망시켰다는 내용의 사료가 맞나여 혹시??
네네 맞습니다
교과 외긴 하나, 사산-쿠샨 관계도 살짜쿵 봐 주시면 좋겠죠
굽타왕조! 4번!
히히 오늘 수특본게 이렇게 나오네요
근데 페르시아..는 뭐죠..? 사산조 페르시아인가?
근데 산스크리트어로 굽타왕조다! 이렇게 추리할 수도 잇나요? 굽타에서 산스크리트어가 공용어였으니까
산스크리트어로도 판단할 수 있고, 그 점을 염두하여 각주를 달아두었지만, 사실 산스크리트어만으로 판단하기는 위험한 측면이 있어요.
가장 적절한 방법은 '페르시아의 공격으로 멸망한 불교 왕조'와 '갠지스강 유역에서 발흥, 인더스강 유역으로 진출'을 보는 것입니다.
1. 인도사에 있었던 불교 왕조는 마우리아 왕조와 쿠샨 왕조이죠. 마우리아 왕조는 알렉산드로스의 공격 이후 성립하였습니다. 알렉산드로스가 인도로 진출하려면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를 정복해야 했겠죠. 즉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는 마우리아 왕조 이전에 멸망하였기에, 아케메네스 페르시아는 인도의 불교 왕조를 멸망시킬 수 없음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료의 페르시아가 사산 왕조 페르시아라는 것인데, 사산 페르시아와 시기상으로 겹치는 왕조는 쿠샨 왕조와 굽타 왕조이죠. 불교 왕조라 하였으니 멸망한 왕조가 쿠샨 왕조, 새로 발흥한 왕조가 굽타 왕조라 추론할 수 있습니다.
2. 수특에 굽타 왕조는 찬드라굽타 1세가 '갠지스강 유역'에서 건국하였고, 찬드라굽타 2세 때 '인더스강 유역'으로 진출하였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점 또한 근거가 될 수 있겠죠.
2번 보고 굽타인거 알았어요 사실 ㅋㅋㅋ
굽타왕조이므로 4번이 정답
오 역시 독도바다님 굿... 문제 모아서 책 출간 하셔도 괜찮을 듯
혹시 전공이 사학이나 역사교육 쪽이신가요? 문제 퀄리티에 항상 놀라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