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매런, 해야 할까?
오늘 평가원의 발표가 있고 난 이후로 많은 화작 선택 학생들이 언매 이동에 대해 고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문법에 자신이 있는 사람들은, 문법을 원래 잘 하던 사람들은 넘어가도 괜찮을 것이고. 이제부터 문법 공부를 시작해보려 하는 사람들은 넘어가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은 국어 하나만 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문법에 자신이 없어 화작을 선택했던 학생이 언매로 넘어가 다시 문법을 공부하려면 강의, 암기, 기출, 사설 등을 다 마치는 데에 대략 100시간은 걸릴 겁니다. 수능이 140일 정도 남은 이 시점에 이 정도 시간을 써서 언매와 화작의 표점 차를 극복하는 게 이득이라는 생각이 들면 하면 됩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에서 아직 2등급조차 완성이 되지 않아 점수를 올릴 여력이 많이 남아있어 그 시간에 다른 과목으로 표점을 올리는 게 더 유리한 학생이라면 100시간을 다른 데 쓰는 것이 좋을 겁니다.
결론은 다른 과목에서 이미 높은 점수를 확보해둔 상태라 더이상 점수를 올리기가 힘들어 문법을 공부하여 화작과 언매의 표점 차를 극복하는 게 유리하다면 이동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도 불안한 상태라 차라리 다른 과목에 그 시간을 써서 다른 과목의 점수를 올리는 게 유리하다면 이동하지 않는 게 좋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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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점 차와 난이도 조절에 관한 부분은 제가 표현을 잘못한 부분이 있어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 같아 삭제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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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은데 언매 이동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수능은 국어 한과목만 보는 시험이 아니니 본인의 공부시간과 다른 과목 상황도 고려해서 결정하라는 의미입니다.
언매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해서 올릴 표점>언매 공부해서 올릴 표점 ->이동x
언매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해서 올릴 표점<언매 공부해서 올릴 표점 ->이동o
화작과 언매의 표점 차이가 줄어들지 커질지, 화작 선택자의 표점이 어느 정도로 더 불리할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고 부등호의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판단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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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조언 감사합니다 ㅜㅜ
제가 미대 입시생이라 수학을 안하는데
화작 82 영어 82 생윤 47 윤사 42 인데, 이래도 언매런은 위험할까요? 국어가 제일 많이 들어가서 국어를 제일 잘 봐야합니다..
이점수로 미대입시 ㄷㄷ멋지다
아 나랑 점수 엄청 비슷하시넹 ㅠ 국2영2사탐1/2인데… 국어가 지금 백분위 90딱 2컷이라.. 런매 어제부터 굉장히 고민….
이게 맞말임
허수들 흔들리지 말길.
본인도 69땐 문법틀린적 없었는데.. 작수만 문법두개나가서 삼수중..
ㄹㅇㅋㅋㅠㅠ난 그래서 화작 존버할꺼임
첨언하자면 다른과목 불안한데 언매런하는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수는 애초에 오답률 1,2위가 문법일정도로 문법난이도가 헬이었고 만약 작수처럼낸다고해도 표점차 벌어져서 본전뽑거나 운좋게 만점맞으면 대박나는거 아닌가요?
시험장에서 '운좋게' 다맞을거라고 속단하는건 위험합니다
제말은 다맞지 않더라도 본전은 뽑을거라는거죠
특히 작년에 문법했던 n수생 중위~상위권들은 꼭 런해야할것같은디
그리고 상위권은 대다수가 언매런하는거 봐서 표점차 더 벌어질것같은데요..
고2는요?
ㄹㅇ 어차피 극상위권 아니면 그 시간에 공통 과목 공부하는 게 맞다고 봐요
언매 화작 표점 차이로 생기는 유불리는 극상위권에서 훨씬 두드러지는 거지, 아래로 내려갈수록 그 격차는 줄어드는 거니까..
문법이 기존 수능처럼 어려울 수 있나요?
같은 논리면 "미적분도 올해 6평만 엄청 쉽게 나왔으니 작년 미적분의 난이도로 나온다고 생각하는게 맞다"가 되지 않나..? 아님 말고 ㅠㅜ
이런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대목표 삼반수생은 언매선택하는게 맞나요
의대고 반수면 해야할듯
1. 언매 100시간은 말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40시간 정도만 투자해도 한두개 틀리는 정도가 가능하고, 이정도만 되도 유리합니다.
2. 표점차를 줄인다 -> 언매를 더 쉽게낸다 -> 시간 단축 효과때문에 어쨌든 무관하다
2-1. 표점차를 줄이더라도 언매의 공부량이 더 많기 때문에 그에 대한 보상이 더 필요하고 이는 어쨌든 표점차는 3점정도 내지 않을까요?
2-2. 언매 이미 과년도 문항들에 비해 훨씬 쉬워보이던데 더 쉽게 내는게 가능한가요?
3. 결론적으론 3등급 이하 학생에겐 맞는 말이지만 1~2등급 학생은 쌩노베가 아닌경우 언매런이 유리할 것 같습니다. 3등급 이하 학생들은 뻘짓 하지 마시길
1. 저는 다 맞는 걸 기준으로 100시간을 잡았지만 한두개 틀리는 걸 목표로 한다면 40시간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2. 표점차를 줄이려고 언매의 난이도를 높일 것 같진 않습니다 차라리 공통영역 난이도를 높일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지만요
3. 1~2등급보단 언매런을 고민하는 3등급 이하 학생들에게 하고싶은 말들이었습니다 1~2등급 학생들은 알아서 잘 판단할 것 같습니다
공통영역 난이도가 높아지면 표점의 차이 비율이 줄어드는거지 표점 차이 자체는 그대로 유지되지 않나요?
혹시 수학 안해서 시간 널널한 3등급한테도 3번 해당인가욤..
원래 3 안뜨다가 3뜬거면 모르겠는데 평소에 3이면 해당됨
국어는 최소 2 이상인데 수학 과학이 약한 경우엔 화작 남아야겠죠?
근데 문법 강의들 개념강의만 평균적으로 25(강)시간 이던데 ㅠㅠ 개념+복습까지하면 최소 50시간 아닌가요..?
국 백97 수 백 93
목표 연고인문~문과한의대
이러면...언매런이 나으려나요
'올해 수능의 문법은 결국 기존 수능처럼 어려울 것이다'는 주장이 좀 더 신빙성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표점 차이를 줄이려는 평가원 입장하고 상반되는거 아닌가요?..
선택 난이도가 어려워지는데 어떻게 표점 차이를 줄이겠다는 건가요? 난이도는 6월처럼 나오면 나왔지 전년도처럼 오답률 1,2위 문법으로 불 지르면 진짜 표점 차이 10점도 날 것 같은데
교육과정이 개편됐고 선택과목 환산식이 생긴 마당에 난이도를 6모랑 개정 후 상황에 기반해서 예측하는게 아니라 개정 전까지의 경향성으로 판단하려고 하시는게 다소 이해가 안가네요 당장 환산식만 보고 오더라도 1,2번 주장이 충돌되는 것 같은데 이 부분 말고도 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더러 있는데 음..
왼쪽은 2021년, 오른쪽은 2022수능 대비 학습방법 안내서(평가원)입니다. 언어 학습법이나 출제방향과 관련하여 평가원에서 제공한 자료에서 개정 이후인 2022와 개정 전인 2021에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6평 언매 난이도 하락이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였고습니다. 이번 6월 언매 난이도 하락이 교육과정의 변화로 인한 것이고 앞으로 그 기조가 유지되려면 평가원에서 발표하는 수험자료에서 난이도에 관한 언급이 있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이건 언어 공부의 범주에 대해 생각하기 전에 선택과목의 범주에서 생각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평가원에서도 선택과목별 유불리가 벌어지는걸 원치 않는데 조정 공식을 보면 선택과목 난이도가 올라가고 전체 점수 비율에서 선택과목 점수의 비중이 줄어들면 너무나 강연하게 표준점수 차이가 벌어진다는 걸 알 수 있는데..
그냥 단적으로 저는, 화작 선택과목을 만점 받는 순간부터 (공통x) 언매랑 너무 큰 차이를 안고 시작하기에 그냥 화작 선택과목 만점이고 전과목 2-3등급 이상이라면 무조건 언매로 가라고 합니다
화작 82 영어 82 생윤 47 윤사 42 오늘 하루종일 고민중이였는데 이 댓글 보고 바로 언매런 갑니다 (예체능 ㅎㅎ)
언매를 어렵게 내서 표점 차를 줄인다는 말이 아니었는데 제가 표현을 잘못하여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1. 과거 출제 경향을 봤을 때 언매는 지금의 난이도보다 올라갈 것이고 2. 공통과목 난이도를 높이거나 화작 난이도를 언매에 맞춰 더 높이는 것 등을 통해 표점 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할 것이며 수능으로 갈수록 실력이 높은(성적이 높은 N/반수생들이 주로 언매를 선택) 언매 선택자들이 표본으로 추가로 들어오며 표점 차가 완화될 것이라는 의도였습니다.
근데 나만 이해 안되는건가. 언매 작수처럼 나와도 어짜피 언매가 유리한거 아님? 그럼 그만큼 표점차이 더 심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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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 수학에 투자하면 더 많이 오를 수 있는 사람들은 무작정 런하기보다 수학을 더하라는 소리 아닐까요?
보닌 작년 수능 문법 4개 틀려서 개망해서 대깨화임 화작코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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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화작러들이 고민하는 이유를 한가지더 보태자면,,
수능때 화작을 실수로 1개 틀려버리면,,복구 불가 수준이기 때문이죠
화작이 쉽다고는 하지만, 실전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영문이고..ㅠㅠ
아니 두가지 상반된 말씀을하시면 어떡합니까.
표점차가 준다와 언메가 어려워진다는 전혀 반대의 이야기입니다
저도 이 생각이 바로 들더라고요. 언매가 어려워지면 표점차이 어마어마할텐데 ㄷㄷ
언매를 어렵게 내서 표점 차를 줄인다는 말이 아니었는데 제가 표현을 잘못하여 오해가 생긴 것 같습니다 1. 과거 출제 경향을 봤을 때 언매는 지금의 난이도보다 올라갈 것이고 2. 공통과목 난이도를 높이거나 화작 난이도를 언매에 맞춰 더 높이는 것 등을 통해 표점 차를 줄이려는 노력을 할 것이며 수능으로 갈수록 실력이 높은(성적이 높은 N/반수생들이 주로 언매를 선택) 언매 선택자들이 표본으로 추가로 들어오며 표점 차가 완화될 것이라는 의도였습니다.
고득점자 언매 선택자가 유입되면, 표점차가 높아집니다...
문법을 잘하는 집단의 유입으로 문법 정답률이 높아지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법을 잘하는 집단이 문법만 잘하고, 공통과목은 못해야하는데요..
당연히 공통과목을 다른 집단보다 잘하는 정도의 크기 문법을 다른 집단보다 잘하는 정도의 크기 차이에 따라 여러 경우의 수가 생길 수 있겠지요 저는 여러 경우의 수 중 공통과못을 다른 집단보다 잘하는 정도의 크기보다 문법을 다른 집단보다 잘하는 정도의 크기가 더 큰 경우를 가정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주장한 것이었습니다 정도의 크기 차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생각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공통을 어렵게 하는것은 동의하는데 선생님의 말씀대로 평가원이 차이를 줄이는 방벅은 언매 정답률도 화작처럼 만들어야 되는데 오히려 어렵다고 예측하신건 점수산출식으로 보면 모순인거 같아요.
https://orbi.kr/00037949994
제 간단한 의견입니당
ㅋㅋ
간단 정리 : 나머지과목 완성되있으면 가볼만하고 나머지 과목 별로면 스테이
얘들은 ㄹㅇ 뭔 수능장에서 본인이 언매는 다 맞을거라고 단정을 짓고 생각하네 ㅋㅋ
한 두개 틀리는거랑 화작 다맞는 거랑 비슷하니까..
본인 수능 3번봤는데 3번 다 문법에서 뇌절오고 그떄부터 식은땀 나기 시작함;
문법은 수능시험장 그 자체이죠
화작 초고득점을 목표로
타 과목에 시간 더 투자해서 살길 찾아야겠습니다
좋은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가 화작러였다가 언매로 런하는 N수생이면 개추ㅋㅋㅋ
문법을 공부하면공통공부시간이 안줄어들까?6평보다공통이 어려워질 가능성을 감안하면 그냥 하던거 하는게 낫다고봄 지금7월인데 지금까지 매일 순공 10시간 하던사람이 갑자기 언매땜에 순공 11시간으로 확바뀐다고? 왜 진작에11시간씩 공부안햇는지 의문 ㅋㅋ
언매런 막 한사람으로서 윗댓들에서 말씀하시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저도 게시물이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정보니 확실히 짚어주시면 좋겠어요
화작은 어려워도 다맞추긴하지만 시간이 걸려서 공통을 손해보는데다가 공통 못보는 애들도 화작만큼은 잘보잖아요
언매는 어려우면 틀리는줄 모르고 틀리거나 몰라서 넘어가는 경우도 많아서 공통 시간을 잡아먹는 경우가 비교적 적죠 완전 딜레마에요 이걸 해결하려면 공통은 못하면서 문법만 잘하는 기형적인 집단이 들어오는 수밖에 없어보여요
다른과목이 급하지않은 상위권이라면 언매런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말했듯이 다른 과목이 어느정도 되어있는 상태라면 언매로 가는 것이 당연히 유리합니다 하지만 다른 과목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라면 언매 공부할 시간에 다른 과목 공부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아 수정하셨네요 제가 못보고 댓글 단거 같네요 죄송합니다
지금까지 모의고사 다 한문제로 2떳는데 다른 과목 해야해서 언매런 못하겠다..
국영탐 최저러기 언매런하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국어는 91점이에요 화작은 다맞구
언매랑 화작 선택자 중에서 1등급 표본에서의 비율은 몇대몇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