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르친 과외제자들도 올해 수능을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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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수험생인데.. ㅠㅠ
한명은 현역으로, 한명은 재수생으로..
가늠할 수 없는 저의 나이? ㅋㅋ ㅠㅠ
저는 91년생입니다. 여기 91년생분도 있나요?
휴학하고 다시 수능공부하는데 힘드네요..
장수생이면 뭔가 잘 될줄 알았는데 이쯤되면 수능을 붙잡고 있다는게 부끄럽기 때문에 잠을 쫓기위해 샤프심으로 허벅지를 찌르던 행동도 스스로 부끄럽게 생각됩니다. ㅠㅠ
오늘도 도서관에서 하루종일 스마트폰만들여보다 집으로 도망쳤네요. 어쩜 ㅠㅠ
맡은 학생이 이따위로 행동했다면 "이렇게하면 나 다신 너 안봐!(진짜 했던 말)" 등등의 호통을 치며 혼냈을텐데, 그 행동을 제가 하고있네요 오히려 더 ㅠㅠ
아 정말정말 부끄럽네요.
핑계없는 방황이 어디있겠습니까. 전 오늘의 부끄러움을 잊지않아야겠습니다.. ㅠㅠ
모두 각자의 스토리가 있으실 수험생분들 아자아자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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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동갑님.. 군필이셔요?
안녕! 동갑이니깐 반말 ㅋㅋ 미필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