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고 [444130] · MS 2013 · 쪽지

2013-10-11 21:00:14
조회수 8,500

요즘 수험생들 영어 진짜 엄청 잘하네요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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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7년 수능 영어 98점맞고 대학 들어갔는데

요즘 애들 영어실력이 얼마나 되나 궁금해서

작년 수능문제를 풀어봤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렸을 때 영어권국가 거주경험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영어실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자부하는 사람입니다.ㅋ




근데... 진짜 몇 문제 풀자마자 멘붕했네요.

듣기야 뭐 별 어려움없이 다 풀기는 했지만

독해에서 멘붕......ㄷㄷㄷ 나중에 채점해보니.. 비가 우수수......ㄷㄷㄷ

특히 몇몇 문제는 해석을 완벽하게 해도 답을 낼 수 없는 문제도 있네요.ㅋ

본문 문제같이......ㅎ

그리고 지문도 하나같이 어려워서.. 무슨 전공서적에서 따온 듯한 느낌이 들고

하여간 언어영역보다 더 어려운 지문도 간간히 보이더군요.ㅋㅋㅋㅋㅋ






결론은 3등급 나왔네요.......;;;

와...... 모의고사 보면서 생전 받아본 적이 없는 등급을 받다니...

요즘 수험생들 정말 대단하네요.

이런 문제가 1등급컷이 93점이라니.....;;;

제가 이런 문제로 수능을 쳤다면.. 솔직히 2등급이나 받을 수 있었을 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정말 놀랍네요. 근 몇 년 사이에 애들 수준이 이렇게 올라가다니.....

게다가 저희 때 보다 입학컷도 많이 높아졌으니

수험생들이 얼마나 고충이 클 지 짐작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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