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TOR QNA] 슬기로운 재수생활 진우편
안녕하세요! MENTOR 은혜 입니당 !!!!!
오늘은 ~~
우리 멘토 신입!! 샤대 수학교육과 정.시.파 .박진우군의 인터뷰를 하나 들고 왔어요 !!
그럼 한번 시작해 볼까용~~~
1. 나 박진우의 간단한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멘토 박진우입니다~~ 대학교도 올해 처음 들어왔고 멘토도 올해 처음 들어왔어요 그렇지만 21살입니다... 왜그런지는 전 잘 모르겠네요 하하 참고로 과는 수학교육과 입니다!
(인터뷰어왈: 저는24살인데.. 왜 그런지는 저도 잘 모르겠네여 하하^^ )
2. 수학의신 박진우군, 수험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수학공부법 ! 질문드리겠습니다. 박진우군은 수학공부를 어떻게 해왔나요?
수학은 복습을 열심히 했어요. 문제가 요구하는 사고과정을 내가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는지 고민했던거 같아요. 또 이 문제는 왜 이렇게 풀어야 좋은지, 다른 풀이는 없을지 고민해 보는 것도 굉장히 유의미합니다! 9월 말 까지는 여러분 실력을 올리시는 데 집중하시고 그 뒤부턴 실전모의고사 많이 풀면서 감을 익히시는게 좋습니다. 100분을 잘 운용하는것도 수능에선 실력이거든요. 무엇보다도 수학공부는 단순히 문제만 많이 푸는게 아니에요! 무지성으로 우다다 풀어놓고 공부했다고 착각하지 말기! 머리가 아파야해요. 시간을 농도 짙고 힘들게 보낼수록 본인이 성장하는 겁니당.
그리고 문제 선별하는것도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은 엄청 다양한 문제들을 접하는 시기인데 파이널 시즌으로 가면 정말 중요한 문제들 추려서 그것만 봐야하거든요! 지금부터 미리 정리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나중에 가서 선별하려고 하면 그것도 일이에요..
그리구 공부할 때 목표는 늘 만점!
여러분 1등급 목표로 공부하면 1등급 안나와요,, 다 맞을 각오로 공부하십쇼!
3. 코로나에 날도 덥고, 습하고.. 요즘 수험생들 장난 아니게 힘들 것 같네요ㅠㅠ이 시기 즈음에 많이들 슬럼프의 늪에 빠지게 되쥬,,, 슬럼프에 빠져있는 수험생들! 을 위해 박진우군의 슬럼프 극복 방법을 알려주세요!!
흠...슬럼프가 사실 큰 고민이죠.. 제 과거를 돌아보면 효과적으로 극복하지는 못했던 거 같아요. 시간이 해결해주는 타입이거든요.. 그래도 기분을 전환하는 저만의 팁을 드리자면 하루를 과감히 통째로 쉬는거에요. 부정적인 사고가 머리에 가득한데 자리에 앉아서 끙끙대도 머리에 하나도 안들어오거든요. 그럴땐 그냥 집에서 하루종일 누워서 빈대처럼 사는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있어요. 또 좋은 거는 친구들이랑 시간을 보내면 좋아요, 잠깐 점심만 같이 먹더라도 기분이 확 달라지거든요.
근데 사실 슬럼프는 극복하기 보다는 미리 예방하는게 좋아요! 인간이 나태해지고 다른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건 어쩔 수 가없어요. 그래서 너무 갑갑하게 살기보다는 오히려 숨구멍을 좀 틔어주세요. 저같은 경우는 웹툰을 엄청 좋아해서 학원 왔다갔다 하는 길에 웹툰을 자주 봤어요. 누군가는 아이돌 영상을 잠깐씩 볼 수도 있겠죠? 뭐가 되었든 평소에 스트레스를 잘 해소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터뷰어왈: 저 같은 경우에도 열심히 공부한 보상으로 코인 노래방 가서 천원어치 부르곤 했어요 하하 재수생이라고 숨막히게 살아야 되는건 아니에요!!!!!!!!)
4. ❤?
흠 이 질문을 보니 앞으로 좋은 대답을 하기가 힘들거 같아요. 갑자기 슬퍼졌거든요. 연애...하고싶네요 하하 근데 여러분 수험생때 연애하면 정말 나락갈 수 있어요. 조심하세요! 제가 질투나서 그러는거 아니라 진심이에요.
(인터뷰어왈: 모르고 물어본거에요………ㅎㅎ수험생때 외로워서 연애 시작하는 분들 종종 봤어요 여러분 대학가면 미팅 ,소개팅 연애 다 합니다 1년만 참으세요)
5. 자랑스러운나의학교는~
저희 학교에 대한 소개를 하자면 역시 샤로수길이죠! 근데 샤로수길에서 학교까지 대충 30분은 걸려요. 이게 맞나..싶네요. 암튼 샤로수길에 맛집 많으니까 나중에 꼭 와보세요. 맛집 물어보시면 친절히 알려드리겠습니다
ᄏᄒᄏᄏ저희 학교는 음 아무래도 큰걸로 유명하죠. 자하연이라는 연못?도있는데 여러분이 마시는 녹차라떼보다 녹색입니다. 대단하죠? 거기 들어갔다가 나오면 아마 많이 아파질 거에요. 흠 제가 학교를 이제 1학기 다녀봤는데 사실 비대면이라 말씀드릴 부분이 별로 없네요..
(인터뷰어왈: 저도 데꼬가주세요ㅎㅅㅎ~~)
6. 서울대학교 수학교육과의 정시점수!!!!!!
정시 점수 꿀팁은 여러분 못 하시는 과목이 없는게 제일 좋아요. 두루두루 잘하는게 좋습니다. 균형 잘 맞춰서 공부하세요! 그리고 국어 고득점 맞으면 표점이 달달하니까 국어 신경 많이 쓰세요.
7. 멘토 어때요ㅎㅎ??????????
저는 멘토 완전 신입이에요. 이제 들어온지 대략 2~3달..?쯤 된 것 같네요. 그래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단계입니당. 문제도 만들어 보고 검수도 해보고,,, 근데 아직 부족해서 실속이 없네용..ㅎㅎ(인터뷰어왈: 무슨 소리에요 킬러만 몇 문제 만드셧는데….) 5회차 모의고사에 제가 만든 문항 몇 개 들어가 있는데, 뭔지 맞추시면 상품 드리도록 할게요. 그리고 재밌어요. 제가 원래 수능컨텐츠 관련해서 관심이 많아서 더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근데 문제 만드는 거 진짜 재밌어요. 다음에 여러분도 같이 하시죠ᄒᄒᄒ. 스스로를 발전시키기에 좋은 곳이에요! 분위기도 좋습니당. 저희 같이 등산도 하고 그래요ㅎㅎ(인터뷰어왈: 하산하고 고기에 소주도 한잔 한답니다~~~^^ 멘토 들어와요)
8.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우리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여러마디!!!!! 부탁드려요ㅎㅎ
우선 여러분 힘내세요. 6,7,8월이 가장 공부하기 힘든 계절인데 수능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계절이에요. 짧지도 않고 마냥 길지도 않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시구요, 요즘은 공부 잘하던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나태해지는 시기에요. 이런 시기에 잘 버티면 상대적으로 본인의 위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겠죠!! 생활 관리 잘 하시구요.
오늘 공부 많이 못했다고 자책 너무 많이 하지마세요. 부정적인 감정은 공부에 도움 안 돼요! (인터뷰어왈: 진짜 이건 너무 맞는 말이에요)그냥 내일 공부를 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삼으면 되는 겁니다. 다 살자고 하는 짓인데 마음까지 힘들면 너무 슬프잖아요. 인생을 여러분보다 막 엄청 오래 살지도 않았고 이제 대학교 1학년인 사람이 이런 말을 하는게 어떻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여러분 대학보다 여러분이 무엇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가 세상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그러니 마음은 편하게 먹으시구요. 긴장 너무 많이 하지마세요. 수능날에는 그냥 내가 공부해온거 훌훌 털어오는날 일뿐이에요. 일년 더하게 되면 그냥 그런거고 그 일년이 여러분 인생을 망치지 않아요. 시행을 늘리라는 얘기는 아니구 맘 편히 드시라는 겁니당. 노력해서 수능을 준비해보는 경험 그 자체로도 굉장히 아름답고 소중한 일이에요. 앞으로 대략 3개월 정도남았는데, 이 긴 기간동안 버텨온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겁니다. 지금의 경험들이 스스로에게 큰 힘이 되어줄 거예요. 빈말이 아니라 정말입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 공부 열심히하시고요!
(인터뷰어왈: 눈물날 것 같네요… ㅠㅠ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당)
9. 이건뽀너스! 재밌는 썰 하나 풀어보시죠ㅋㅋㅋㅋ
내가 봤을 땐 이 인터뷰 자체가 꿀잼일듯 ᄅᄋ근데 썰 풀어볼게요
저가 재수했던 학원에서는 담임 선생님도 계시고 한 반이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해요. 그런데 작년에는 아무래도 코로나 때문에 같은 반 학생들끼리 서로 친해지는게 너무 적었어요,, 담임 선생님 교육 지침도 학생들끼리 친해지지 못 하게 하도록 하셨구요. 그래서 서로 내적친밀감만 가득인 상태에서 1년이 끝났는데, 하루는 생명과학2를 하시는 분이랑 어쩌다가 대화를 하게 되었어요. 전 지구과학2를 하고 있었고 서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죠. 서로 혹시 서울대 준비하세요? 뭐 이런 대화를 주고 받다가 나중에 그 대학 같이 다니면 진짜 감동이겠네요! 이런 식의 얘기를 했죠. 근데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서로 친해질 기회가 없었어서 전화번호도 모르고 수능 결과도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서울대는 신입생 입학시험이 있거든요? 근데 그 분과 같은 고사장 같은 반에 배정 받은 거예요.!! 반에 들어가니까 누가 계속 쳐다보길래 뭐지,,,싶었는데 그 분이더라고요. 이런 우연이 다있나 싶을정도로 대박이었습니다. 더 놀라웠던건 저희 반에 과학 2과목 했던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그 중에서 서울대 붙은 사람은 저랑 그 분 포함 3명 이었고, 나머지 한 분은 과가 마음에 안 들어서 반수를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소설을 이렇게 쓰면 누가 개연성 떨어진다고 욕 할거같네요ㅎㅎ
웃기네요 하하하
박진우군 인터뷰해줘서 너무 너무 고마워요 저도 몰랐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게 됐네요ㅎㅎ
앞으로도 멘토 활동 지금처럼만 해주세요ㅎㅎ기대할게여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 아직 재밌는 인터뷰 많이 남아있어요ㅎㅎ다음에는 서울대학교 의대생 인터뷰 들고 오겠습니다ㅎㅎ힘든 시기일텐데 조금만 더! 힘내세여!!! 그럼 다음에 또 올게요ㅎㅎ안녕~~
**7월26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주멘모고5회!! 업로드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좋아요 그리고 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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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따로 인터넷 달아서 쓰시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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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시네요(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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