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지방거점국립대(지거국)도 미달이다?
Q. 경북대, 전남대도 미달이다?
A. 제2캠퍼스(경북대 상주캠, 전남대 여수캠)에서 일어난 정원 미달 사태가 마치 '본교'에서 일어난 것처럼 보도되었다.
Q. 부산대 생물교육과 지원자 전원 합격이다?
A. 정시 모집 인원이 8명인데 14명이 추가합격하여 지원자 22명 전원 합격이라는 보도가 여럿 나왔으나, 실제 정시 모집 인원은 7명이었다.
Q.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이 3대1 미만이면 미달이다?
A. 정시는 총 3회를 지원할 수 있으므로, 경쟁률이 3대1 미만인 곳은 '사실상 미달'로 간주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단순히 경쟁률만 가지고 미달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일부 학과도 경쟁률이 3대1 미만이었다).
Q. 수도권 선호 현상 때문에 지거국 입결이 하락했다?
A. 수도권과 지방을 불문하고 비슷한 급간의 대학은 비슷한 정도로 입결이 하락했다.
Q. 학생수가 부족해서 '수학 8등급 학생'도 충북대 수학과에 합격할 수 있었나?
A. 행운을 노리고 찔러보아서 합격한 소수의 사례로 보아야 한다. '수학 8등급 학생'보다 수능 성적이 높은데도, 그보다 아래인 대학에 간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다.
Q.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이 망한다?
A. 서울에서 거리가 먼 순서보다도, 지역을 불문하고 하위권 대학일수록 학생수 감소로 인한 타격이 더 심하다고 보아야 한다. 학생수가 줄기 시작하면, 하위권 대학에 갈 사람부터 없어지기 때문이다.
주목할 점은, 상위권 지거국과 하위권 지거국 간 격차가 더욱 벌어지고 있으며, 한 학교 내에서도 상위학과와 하위학과 간 격차가 극대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Q. 정시모집에서 미달이 나서 추가모집을 실시하였다?
A. 추가모집은 예전부터 항상 있었던 것이다. 정시 추가합격 마지막 발표기간에, 타 대학에 극적으로 추가합격한 학생들이 기존에 등록한 대학 등록을 포기하는데, 이 때문에 각 대학마다 공석이 발생한다. 그런데 추가합격 발표가 종료되었기 때문에, 각 대학은 다음 예비번호를 받았던 지원자를 합격시켜주지는 못하고, 추가모집을 실시하여 새로 지원자들을 받는 것이다.
물론, 정말 정시모집에서 미달이 나 추가모집을 실시한 경우도 있다. 주로 하위권 대학들이 이러한 케이스에 해당된다.
Q. 2021학년도 입시에서 발생한 이변(펑크)들은, 학생수가 감소해서 일어난 것이다?
A. 학생수 감소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정시 인원 확대,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인한 수능 결시 인원 증가, 수시 이월 증가 등 다양한 변수와 맞물려 일어난 것이라 보아야 한다. 즉, 정시로 대학에 갈 학생수는 감소했는데 정시로 대학에 합격 가능한 인원이 늘어나면서 예상치 못한 펑크 사태들이 발생한 것이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
1등급 1명 2등급 1명이라 내신 개빡셀 듯 한데 여름방학 커리 어떻게 짜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ㅠㅠ
-
나랑 스껄할래? 7
나랑 수능볼래? 나랑 수시원서 접수할래? 나랑 휴학하고 반수할래? 나랑 현강 같이 다닐래?
-
내가의대에가겠다
-
❤ 4
-
진짜 뉴스대로 단체 휴학ing 이라 계속 학교수업 못듣고 그냥 지내시는건가요 그럼?!?!
-
히히 똥 발싸 2
히히
-
특히 얘가 졸귀임
-
작년에 강민철 독서 문학 풀커리를 타고 백분위 90 받은 재수생입니다. 올해 독서...
-
공부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ㄹㅇ 친절하게 대답해줌 영어도 끝까지 물고늘어졌는데...
-
구해서 풀어볼까
-
작수 할매턴, 수필이랑 이번 6모 수학도 이름만 더프였으면 사설틱하다고 욕 존나 먹었을듯
-
에에...
-
수능쳐서 대학갈 때 자연계로 인서울 하려면 등급 어느정도 나와야 하나요? 언매 미적...
-
덕코 너무 조아 ㅎㅎ 다 내꼬야
-
그 부근만 카카오맵 편의점 리뷰 야랄난거만 보면 특징이 있음
-
정석민T가 직접 어떻게 공부해라 한적 있음? 보통 강의 들으면 본교재에서 안풀고...
-
삼반수 드가자
-
금딸 2일차 2
내일부터 다시 공부 시작
-
출퇴근 시간 식사시간 일어난직후 자기 전에 인강듣고 하는 거 별로일까욥...
-
이제 곧 해가 뜰 시간이야 그래
-
국어독학or강의 0
특히 비문학 님들의 선택은?
-
난 3년 내내 5만원이였는데 애들이랑 놀때도 내돈 안에서 거의 쓰고 가끔 부족하면...
-
이제 질문 폭탄을 올려볼까
-
왜 난 아직 옆구리가 시린거지
-
ㅇㄷ
-
잇올 빌런 10
잇올 다니시는분들....빌런있나요? 지금 다니는 관독에서 10분에 한번씩 코훌쩍이는...
-
돈 좀 아껴야지 5
ㄹㅇ.
-
더러운 세상을 정화하는 도덕군자가 되도록 살아야겠습니다..
-
요즘 노래듣는맛에 살음 19
예쁜 여캐 일러 보면서 배경으로 발라드깔아주면 걍 바로 상상연애모드on.. 태블릿은...
-
진짜 함 주라. 4
조언 좀 해 주셈. 아번 7덮 지1 34점 사탐 어디로 런해야 빡대가리세까 왔다고 환영해줄까요?
-
ㄱㄱ
-
ㅇㄷ
-
세이코가 공항 라이브하는거 있는데 참 좋습니다
-
나만 언어-독서론-문학-매체-독서 순서임?
-
일과 끝 10
집 가자....
-
네?
-
귀찮으니까 이거 보고 대충 알아가셈요
-
이 mbti 어떰?
-
개인 가정사때문에 목표대학이 서연고 경영쪽입니다 지금 연고대 3,4명 보내는(진짜...
-
정보글인 척하는 찬양글
-
1등이 뜰까 결국 남는 건 두 자릿수 덕코일까
-
내가 23때 6평 백분위86 9평백분위85 수능백분위 81이었거든? 부산대 두개하고...
-
비그쳤네 2
낼 날 밝겠당
-
이걸 문제만 보고 풀 수 있나요? 피스톤 Y 아래에 있는 P0가 뭔지...
-
ㅈㄱㄴ
-
난 노래만 들으면 실수를 미친놈처럼해서 수학풀때도 노래 절대안 듣고 노래는 영단어...
-
민초한입해가 적절한 예시인듯
-
10문젠데 3개 맞으면 1등급이라 그러시네
저런 개소리들때매 기분나빠서 부산대다니다가 반수하러나옴
전남대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