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자습하는 중
이젠 눈물도 안 나와요.
넋 놓고 있다가 화장실에서 오답하는 중입니다. 기숙사 학교라 12시 소등하면 무조건 취침해야해서 화장실자습해요.
1,2학년 때도 안 해본걸 고3때 해보네요.
그와중에 룸메 맨날 노는데 수학빼고 다 1등급이고 심지어 수학도 준킬러만 틀리고…ㅋㅋㅋ
주변 친구들이 대부분이래서 맨날 보는데 체념하다가도 공부량 생각하면 또 화나고….ㅎ
이 열등감도 빨리 고쳐야하는데..
남들은 재수할까봐, 삼수할까봐 걱정하는데 전 의대 갈수나 있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돈도 필요없고 그냥 진짜 흉부외과 의사가 되고싶거든요.
초등학교 저학년 땐 의사, 고학년부터 중고등학교 진로희망칸은 모두 흉부외과의사입니다.
웃기죠? 근데 저런 성적이라니. 차라리 놀고 저 성적이면 희망이라도 가질텐데요.
저같은 인간이 의사하면 사람 살리기는커녕 사고나 치겠죠.
꿈이 있다는건 행운이기도하지만 불운이기도하네요.
그래도 포기 절대 안 합니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너무 무섭지만
언젠가는 의대에 갈 수 있겠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라는 생각을 하는 중
-
사탐 2과목의 백분위가 99 95면 어떤게 유리한가요?
-
화작87 0
2될만한가요? 희망이 있을려나요 ㅜ
-
그건 바로 ‘천원돌파 그렌라간’ 진지하게 자기계발서 10권 읽는 것보다 이 애니...
-
이걸 어케 예측하지 22수능 기준 백분위 나쁘진 않은 12211이 고대 어문 꼬랑지...
-
지난주 떠올려보면 국어 파본 볼 때 가나형 앞으로 온거 확인하고 순서 조정하려고...
-
심심한데저한테질문을해주세요
-
맥도먹어야지 0
기분이 안좋을땐 맥도날드야
-
메디컬은 목표 자체에 없고 공대가 목표라서 그러는데 괜찮을까요?
-
엽떡 먹어야지 8
기부니가 안조을때는 엽떡이야
-
존나아파
-
군대도 안 갔다와서 미칠 것 같음 무슨 자신감에 4수를 한 건지도 후회하고 있음...
-
어떻게 될까요
-
미적 백분위 97 화1 만점 지1 백분위 99 인데 화학이나 수학 과외하고 싶은데...
-
다리 예쁜 남자 10
개 ㄹㅈㄷ
-
2026 수능준비 바로 N제부터할거임 개념기출커리 또 탈거임
-
에잉
-
07모의수능ㅇㅈ 해놓고수능성적표를올려놓는거임...
-
그대여 그대는 찬란한 조기발표를 해다오 Oh어어째서죠? 무엇을 망설이시는 겁니까?...
-
아니 유ㅓㄴ달 개병신새끼들
-
옯끼야아아악 0
-
토익 점수 약간 올리기+jlpt n1취득 25년도는 수학만 파서 고정100...
-
아니 선생님
-
매체 << 수능이 사설보다 더 사설틱하게 나오는 새끼 아 시빨.
-
투투러인데 5
투투러같지 않음 아니 이과생은 맞을까? 싶은 공부비율
-
#~# 5
#~#
-
올해는다풀고일부검토까지했는데 검토하지못한문제들에서틀렸음 한번더하면할수있겠지
-
학교도 못옮기는 불효자인 나는 #~#
-
대학을 갈 수 없는 내 성적은 #~#.
-
내년은 TEAM06의 해입니다
-
과탐 유지할사람들 11
베이스가 얼마나 됨?
-
정시결과 나온담에 하는게 정배일까요 돈이나 벌어야 되나
-
등급컷과 표준점수에는 상관관계가 있나요 컷이 올라가면 표잠은 올라간다든지 아니면 두...
-
흠
-
어과초 재밌음? 13
무슨 장르임?
-
문학 보기 문제에서 선지는 사실과 판단 부분으로 나뉘는데 평가원은 사실 부분을 잘...
-
특히 이감이 그런데 독서 3점중에 ㅈㄴ 복잡한 문제 하나씩 넣어놓잖음 무슨 생명과학...
-
오 2
-
구라인듯 현실직시 더 선명하고 뚜렷해지면서 화남 수능 이 씨발새끼
-
가능할리가있겠읍뇨...
-
내년에보자
-
언매는 사설 많이 보면 도움됨 뭐? 사소한 글자 하나하나로 변별한다고? 행사'별'...
-
(이륙 부탁드림) 2028 수시부터 기존 졸업자들도 내신 과목 신청 및 수강 가능하도록 국회에다 청원 같이 넣을 분 계심? 1
님들 알다시피 지금.... 2028 입시부터 ㅋㅋㅋㅋ 새 교육과정이 다...
-
현역들에게 폐관수련으로 수학 고정 100을 만들어 N수의 무서움을 보여주겠습니다.
-
1컷 47은 진짜 에바같은데 45진짜로안되나
-
Who's Sally
-
답 뭐해서 틀리심? 전 73했음
-
동시에 건강 걱정 듬
감사합니다! :)
공부는 자기 자신이랑 싸워야해요. 어제보다 오늘의 내가 만족스러우면 됩니다
이 기숙사를 벗어나면 온전히 저한테 집중할 수 있겠죠..? 순간순간 느껴지는 열등감이 저도 싫은데 애들이 얘기하는거 들으면…ㅎㅎ 감사합니다 노력할게요
힘내세요
저도 분명 초1때부터 끊임없이 달려왔는데 이 내신과 수능 성적으로는 성대공도 못 붙을 것 같다는 생각과 일주일간 생기부관리만 하는 친구가 이번모고 국어영어를 발라버린 모습을 보고 한탄을 하지만
걔는 저보다 열심히 해왔을테니. 내가 더 열심히 해야지. 뭐 그러죠
감사합니다 :) 열심히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