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3-5등급이 수직 상승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서울대소자쌤입니다.
오르비에는 처음으로 인사드리네요 (사실 엄청 오래전 현역때는 오르비에서 많이 활동을 했었답니다 ㅎㅎ)
저는 수학을 가르친 지는 십n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수능치고부터 과외를 시작했으니까요. )
그동안 수없이 많은 학생들을 마주했고 (7-8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한 스펙트럼)
수학을 정말 드라마틱하게 상승 시켰던 사례의 공통점은 "공부법"에 변화를 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법이란 무엇일까요?
1. 공부를 하는 순서적인 프로세스
2. 공부를 하는 학습자료 (컨텐츠, 영상이나 문제집 등)
3. 공부에 쏟는 시간과 주기
4. 공부를 할 때의 관점과 마인드
저는 위 모두를 포함한 것이 공부법이라고 생각하며 본인에게 최적화 된 방법으로 끊임없이 변형,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학생들은 무엇인가 표준화된 최상의 방법이 존재한다고 믿으며 나와 맞는지를 따지지 않고 보통 2번에 집착을 하는 것 같아요.
(예) 수능 만점을 받았던 아이가 들은 "강의", 풀었던 "문제집" 이 무엇일까만 생각하면서 말예요.
하지만 진정한 상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본인의 상황에 맞는 최적화된 방법을 추구해야 합니다.
만일 이 글을 읽고 있는 학생이 3등급 이하라면 이제부터 주목해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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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급 이하의 학생들을 만나봤을 때 모아지는 하나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개념을 설명해줬을 때는 ‘아, 맞다. 맞아요 들어봤어요. 알아요.’ 라고 얘기하지만
막상 무엇인지 먼저 말해보라고 하면 머뭇거리면서 말을 못 합니다.
그 원인은 개념을 체계화 시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Ⅰ, 수Ⅱ 한 번 이상은 봤는데 개념 굳이..시간낭비 아닌가요?’ 라며..
개념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려운 문제만 양치기 하는 경우,
상위권 진입 한 번 하지 못하고 수학은 타고나야 한다며 어쩔 수 없는 중위권으로 타협하고 말죠.
수학은 타고나는 감보다는 전략적인 시간투자에 그 승패가 좌우됩니다.
(수학 감이 타고난 친구들도 있지만 그들도 사실상 어릴 때부터 엄청난 시간을 쏟은 결과입니다.)
생각해보십시오.
교육과정에서 수능이라는 시험을 통해서 평가하고자 하는 바는,
‘이 학생이 이 단원의 핵심을 알고 있는가?’ 라는 부분이며 그것을 위해 출제자들은 수개월간 이 고민을 합니다.
“심플하게 이 단원의 핵심을 이끌어 내려면 어떤 단서를 주고 어떤 문구를 써야 하는가?”
각 단원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개념을 카테고리화 시켜 정리하여야 고난도 문제들도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3-5등급 대상으로 하는 강의에는 이 관점을 끊임없이 내면화할 수 있도록 신경 쓰며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건 저 위에 공부법 4번과 관련된 부분이에요.
(실제로 이 개념 단순화 과정을 질리도록 고2부터 훈련시켰던 학생이 고2 7-8등급이었는데 2등급으로 수능 찍었던 드라마틱한 사례의 주인공입니다)
수학은 모든 문제 풀이법을 외우는 것이 아닙니다.
각 개념과 동반된 공식이나 풀이법을 주체적으로 판단하여 가져다 써야 수학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요리사가 필요한 재료를 가져와서 요리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처럼
수학문제에 필요한 개념을 캐치하여 식을 세우고 답을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그 근본에는 개념이 있는 것입니다.
이 강의는 각 단원별 핵심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여 그것만으로도 쉬운 4점까지 완벽히 풀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할 것이며 이것이 기반이 되어야 심화 문풀 커리가 의미가 있게 됩니다.
이후 문제풀이에서 4점에 쓰이는 각종 문풀 skill을 기르게 됩니다. (3월 이후 개강)
덧붙여) 개념과 별도로 문풀skill에만 집착하는 친구들은 메인요리는 모르겠고 후추나 양념치기에만 정성을 들이는 케이스입니다. ㅠㅠ
1월 디오르비에서 만나뵙도록 하겠습니다.
■ 수업 일정
1/7(금) 개강 <9회 완성하기>
수1 : 매주 금요일 9시~12시 30분
수2 : 매주 금요일 2시~5시
■ 비대면 올라이브 수업도 가능
지방에 있는 학생들을 위하여 현강과 동일하게 실시간 비대면으로도 수업 참석이 가능합니다.
(또, 실시간으로 듣지 못한 경우를 고려하여, 추후 강의 녹화본 다시 보기 가능)
■ 매 강의 후 과제 제출 -> 피드백, 질문&답변 제공 (밴드 커뮤니티 이용)
☞수강 신청 바로 가기 :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271/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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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좀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6.gif)
유튭에서 기출공부법 보고 감탄했던 기억이 나네요파이팅입니당!!
와. ㅎㅎ 땡큐 약대생옴팡이님 ♥
예뻐요~
소자쌤 저 쌤 강의 들을려구요 잘 부탁드립니다 내년 수능 꼭 잘 보고 싶네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oribi_animated/005.gif)
와우 웰컴웰컴 외교관샘 이런거 필요없어요 위조하면되요 ㅋㅋ 저 그렇게해서 이번에 기하 96
소자쌤인 줄 알았는데 소이쌤이라니.. 유튜브 꽤 오래봤었는데도 몰랐네..ㅠ
소자쌤 맞아용!ㅎㅎ 유학엔 공자, 수학엔 소자♥
고고♡
샘 보현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과에서 전과해서 5개월만에 기하 96점
ㅜㅜ 말을 아낄게요, 그 이슈 방금 접했..
x현 관련 글인줄 알았으면 개추ㅋㅋ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9.gif)
헐..선생님 안녕하세요>< 유튭에서 문제집활용법 봤는데 진짜 감탄했어요!! 그리고..선생님 넘 예쁘세요!!!![](https://s3.orbi.kr/data/emoticons/almeng/012.png)
헤헤 넘 고마버용맞는 말씀이에요!
예전에 수학 과외할 때 보면
상위권과 중위권의 차이는 '특정한 개념을 물었을 때, 말로 구술할 수 있는가?'
최상위권과 상위권의 차이는 '수학의 특정 단원의 내용을, 몇몇 키워드로 카테고리화시켜서 요약 설명할 수 있는가?'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당!
말씀하신 대로, 각 단원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하는 개념들을 머릿속에 체계화시킨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를 접했을 때도 필요한 개념들을 자연스럽게 갖다 쓸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막상 제가 과외선생님일 때도 이걸 몰라서 학생들한테 실망하고
집에 오는 길에 제 스스로를 자책하고 그랬었네요 ㅠㅠㅠㅠㅠ
선생님과 함께 하는 학생들은 행운인것같아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035.png)
넘나 맞는 말입니당 사과맥주님 ^^스크랩해서 꼼꼼히 읽어볼게요!
이야..... 내가 원하던 공부상인데?
9모 2 수능 5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선생님..
유튜브 잘 보고 있었습니다.
온라인인 경우에 과제나 교재는 어떻게 해야하나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