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대 정시 교과평가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안녕하세요? 내년 서울대 정시 모집에서 교과평가가 적용됩니다. 적용 방식에 대해 꽤 많은 분들이 오해를 하고 계신것같아서 홈페이지를 좀 살펴보면서 산출방식에 대한 이해를 해봤습니다. 틀린 내용 있으면 댓글로 지적 주세요!!
먼저, 1단계에서 2배수를 뽑습니다. 내년 서울대는 깡표점을 활용하므로, 반영비에 따른 표준점수의 합으로 2배수를 선발합니다.
그 다음은 이 깡표점을 80점 만점으로 환산합니다. 두가지 경우가 있는데, 메이저 과(경영, 경제 등)은 늘 스나를 하는 하위권 표본도 있고 최상위권 표본도 있으므로 2배수를 선발하면 표점 차가 20점 이상 벌어집니다. 58명을 뽑는 서울대 경영학과의 현재 기준 최고점은 429점, 최하점은 361.1점으로 약 68점 차이가 납니다. 따라서 소수과는 몰라도 중대형과에서는 1번 공식을 활용한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1번 공식의 산출방식은 60점을 기본점수로 주고, 20점을 지원자 점수에 따라 가산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최고점자는 20점을 전부, 최저점자는 0점을 가져가며 표점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를 가산합니다.
그 다음 교과 평가가 들어갑니다. 20점 만점에서 최대 5점까지 점수를 깔 수 있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여기서 5점 감점이 표준점수 5점 감점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국어 한두문제 차이 아냐?' 이게 절대 아니란 얘기죠. (이 글을 쓰는 목적도 이렇게 오해하시는 분이 많아서..)
앞서 서울대 경영을 기준으로 보면, 최고점과 최저점이 68점 차이 나므로 2단계 공식 기준 5점 차이는 표준점수 기준 17점 차이입니다. 즉 교과평가 CC를 받으면 올해 기준 수능 만점자도 표준점수 기준으로 17점을 손해보고 들어가는 셈이죠. 올해 기준 17점을 감점하면 412점인데, 현재 ㄴㅈ에서 412점이 서울대 경영 5칸으로 잡히는 점을 감안하면 만점 받고도 교과평가때문에 설경이 5칸으로 떨어진다는 이야기죠.
(물론 당연히 그 사이 표본에서도 교과평가 감점이 있는 표본이 있을테니 실제로는 5칸보다 조금 더 잘 나올겁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봤습니다.)
저 차이가 벌어지면 벌어질수록 교과평가의 영향력은 치명적입니다. BB까지는 어떻게 커버를 쳐볼수도 있겠죠(2점 감점은 표준점수 기준 6점이 조금 넘게 감점되는 수준입니다). 서울대는 영어 5등급을 6점을 까는데, 교과평가 BB는 영어 5등급 감점 받고 들어가는거랑 같은 취급을 받는거죠.
요약하자면, 내년 서울대 정시에서 교과평가의 영향력은 정말 큽니다. 만점 맞고도 서울대를 못가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만점 받고 설경을 심장쫄려가면서 원서질 해야될지도 모릅니다. 교과평가 2점 감점은 표준점수 2점 감점과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현재 ㄵ 표본 기준으로 교과평가 5점 감점=표준점수 17점 감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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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버린 정시파이터들은 수능을 정말 잘봐야 서울대 갈거같아요
그렇겠네요..
저도 그냥 표점 기준인줄 알았는데 아니였군요..
이러면 내신 버리면 타격이 꽤 클것같네요
네네 근데 서울대 특성상 내신 등급만 볼거같진 않고 세특이나 이런것도 볼텐데 정시파이터들은 생기부도 안챙기는 경우가 많아서…
1번공식으로 적용되는 과가 경영/경제 말고 인문계열에서 더 있을지 궁금하네요.2번 공식으로 적용된다면 내신의 영향력이 엄청 큰건 아니라서요.
소형과들은 2배수에서 잘라도 20점까지 안벌어지게 될 수도 있죠
문과만 봤을때
경영/경제/인문광역모집=내신핵중요
나머지 인문계열 학과들=내신비중소폭상승 정도겠네요
정외 소비자 사회 국교 등등도 솔직히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5명 내외로 뽑는 과들 아니면 1번 공식 적용될거같아요
사회만 하더라도 2배수 20명인데 점공이 글케 안떨어지든데.쨋든 난세네요ㅋㅋ
네 그래서 BB로 가정하에 이공계에서 경영/경제 교차지원 힘들어지기때문에,
2023 서울대 정시교과반영은 학업성실성의 척도뿐만아니라 인문계열에서 반수하려는 자연계열학생 방지용도도 있을거같네요.
아래 대댓글 안달려서 여따 달았어요
게다가 1번공식이면 교차지원으로 경영/경제 지원 불리해지는것도 맞나요? 교과이수기준 불충족으로 aa확신 할 수 없을거 같아서요.2번공식 쓰는 소수과는 깡표점으로 내신무마가능하고.
이건 서울대가 어떻게 판단하는지를 봐야할거 같네요 다만 서울대가 내신 등급 뿐만아니라 세특이나 교과이수 상황을 중요하게 봐왔던걸 생각하면 내신 등급 잘나온 이과가 교차지원에서 AA를 받을 수 있다고 단언은 못하겠어요
ㅇㅇ그래서요 1번공식 적용되는 과들은 이과에서 문과 교차지원 유불리 잘따져야할듯.
그리고 내신안좋은 수능 고득점자들이 경제경영 못쓰고 강제로 소수과로 몰려서 핵터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변수가 있을수있죠. 사탐 과목 아예 안들은 사람이
문과 교차할때 A 받기 힘들거같네요 A 기준을 보니
1차에서 뽑은 1등과 꼴등의 설대식 점수 차가
20점 이상 나면
2차에서 수능 점수 환산이 80-20*(1등의 설대식 점수-나의 설대식 점수)/(1등의 설대식 점수-꼴등의 설대식 점수
1차에서 뽑은 1등과 꼴등의 설대식 점수 차가
20점 미만이라면
2차에서 수능 점수 환산이 80-(1등의 설대식 점수-내 설대식 점수)
네네 정확합니다!!
사실 5~10명 뽑는 소형과가 아니라면 재
대부분의 학과는 1번 쓸 거 같네요
제 생각도 그래요 서울대 자체가 경쟁률이 높지도 않은데다가 내년 교과평가때매 빠져나갈 표본들은 더 빠질테니.. 2배수에서 짜르면 중대형과들은 최고 최저 차이가 20보다 더 벌어질게 자명하죠
이게 이 방식의 맹점인듯 해요 취지는 이해하지만 자퇴생들을 생각하지 못하는..
-6.8이면 그냥 못가는 대학........
ㅠㅠ 늘 새로운 시도를 하는 서울대
내신 1점중반이면 걱정없나요?
교과평가를 어떻게 하는지는 서울대 소관이라.. 잘 모르겠어요
당연하죠 정시쓰는애들중 그거보다 내신잘나오는애들도 없어요
내신이 적용 안되는 사람들은 뭘로 대체되나요?
검정고시나 대안학교 등인가요?
제가 듣기로 4수 초과일경우 비교내신으로 들어가는걸로 알았는데 바뀌었나요?
댓글이 안보여요 ㅠㅠ 비교내신 적용은 저도 잘 모르겠네오
헉 댓글이 왜 안보이죠?
그러게요 금지어가 잇나..
장수생일 경우는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르신다는거죠?
네네..
난근데 3점대까진 무난히 aa줄거같은데 예전 내신반영했을때를 생각해보면
이거 취지가 수시처럼 얼마나 내신이 높냐가 아니라 최소한의 학교생활을 하였고 수능에 안나오는 과목도 열심히 들었나 보는거니까 본인이 내신을 아예 던지지만 않았다면 손해는 없을거에요
1학년 내신 2.0 예체능/진로 선택 1개만 B, 나머지 다 A, 세특 열심히 챙김
2학년 내신 3.0 예체능/진로 선택 1개만 B, 나머지 다 A, 세특 열심히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 챙기지는 않은 정도
3학년 내신 3.3 예체능/진로 선택 대부분 B, 세특 하나도 신경 안 씀
이 정도면 BB는 나올 수 있다고 보시나요..?
거의 aa일거같은데요 정시쓰는애들중 내신 2점대도 많이없어요 진짜 운없으면 ab일듯 아 그리고 교과평가니까 세특을 볼일은없어요
저도 솔직히 내신을 아예 버리지만 않으면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
대형과일수록 5점차의 환산값이 커지는 구조라고 생각했는데 동의하시나요?
하…내신5점대는 웁니다
내신5등급대인데 그냥 무지성 지1화2박고 합니다
검고생은 대체서류 적용한다고 하긴 하는데..
정시파이터의 3학년 성적 캬캬
문과니까 기벡 9는 ㅇㅈ
자퇴생 어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