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h61c [471596] · MS 2013 · 쪽지

2014-02-17 16:54:23
조회수 6,690

서울교대 진로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4358448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정시로 서울교대 합격한 학생입니다.
가군과 다군에는 기숙사 등 여러 고려할 부분이 있었고,재수생이라 현역 때보다 좀더 신중히 생각해보고,, 부모님과 오랜 고민끝에 서울교대에 최종 등록하였습니다.
 저는 교대의 커리큘럼(예체능을 배우는 등등)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없습니다. 어디에서 어떤 공부를 하든 결국은 본인이 하기 나름이고 목표를 위한 준비도 결국은 따로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교대의 재학생 대부분이 초등임용이 주된 목표이고, 사실상 인생의 방향이 잡혀진 학교이다 보니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저는 초등교사로서의 꿈에 대해 생각해 본 적도 없고, 학창시절에도 공무원이나 로스쿨로 진출해 법조인이 되는 것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물론 학교를 다니면서 적성이 맞다고 생각된다면 저도 초등임용을 준비하고 공부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현재, 초등교사라는 진로에 확신이 없기에, 저는 분명 한번 즘은 다른 진로 시험도 준비하고 공부할 것 같습니다..
 사설이 좀 길었지만,, 서울교대에서 로스쿨을 진학하는 것 괜찮을까요? 선배님들 중에 로스쿨에 진학한 분들이 계시다는 것 들었지만 아는 분도 없고, 다른 데 여쭤볼 곳도 없다 보니 이렇게 오르비 회원님들께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서울교대에서 서울권 대학의 로스쿨로 진학하는 것,, 가능할까요?
 교사라는 진실된 목표 없이 교대에 진학한 것에 대하여, 정말 교사로서의 사명감과 소망을 가지고 교대에 재학중이시거나 공부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 나름으로써는 부모님과 수도 없는 고민 끝에 원서를 냈고 등록을 하였기에,,  교사 꿈도 없었다면서 왜 교대에 진학했느냐는 질타는 부디 참아주세요.
교대에 다닐 예정이지만,, 그래도 저두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평범한 대학생임을 이해해주시고 부디 의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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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닉은닉 · 470651 · 14/02/17 18:45 · MS 2013

    설교 합격 축하드립니다 후배가 되셨네요

    교대에 가시면 예전에 법조계쪽으로 가신분들이랑 지금 교대다니면서 로스쿨 준비하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교대에 한 95퍼센트는 교사라는 직업을 택하지만 굳이 교사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다른쪽을 택하셔도 좋다고 봅니다 자세한건 쪽지주세요

  • Andromeda™ · 163591 · 14/02/18 00:10 · MS 2006

    서울교대 로스쿨 선배님, 행정고시 합격자 선배님이 오셔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한적도 있습니다. '서랑'이라는 행시, 로스쿨 동아리도 있구요, 행정고시 준비반도 따로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초등임용을 공부하지만 소수의 학생들은 로스쿨, 행시, CPA 등으로 진로를 변경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초등교사가 되더라도 초등교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장학사, 교장, 교감, 교육연구원, 강사, 교육 사업 등 생각보다 교육 관련 계통으로 나갈 수 있는 방향이 다양합니다. 4년동안 잘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 은닉은닉 · 470651 · 14/02/18 00:12 · MS 2013

    우왕
    교대인이신가요ㅋㅋ

  • 정숙 · 478445 · 14/02/18 15:21 · MS 2013

    안드로메다 님과 은닉은닉분 같은분이 있어서 서울교대 보낸학부모로써 든든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