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소아과 3년차 질문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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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쪽지 하나가 와있네요
이전에 썼던 제 글이 의대생가족 까페에 불펌되어있다고
아..감사합니다...근데 제가 싸지른건 그닥 퍼갈만한 가치가 없을거에요...아마...
무튼 질문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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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마다 다르지만 예과성적은 굳이 연연하지 않아도 되는게 일반적이므로 공부는 딱 패스할정도만. 근데 그런거 안되는 의대생들도 있고 반대로 패스도 못할정도로 퍼져버리는 놈들도 있음. 아무튼 하고싶은거 뭐든 해도 되는 황금기의 2년인데... 예과때 무엇을 해야할까? 옛날에는 3Y라고 해서 여행 영어 연예 recommend 했는데...지금은 뭐 그냥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라고함...그냥 잉여처럼 장판과 동기화되도 괜찮고...절들어가서 도닦아도 괜찮음...그냥 하고싶은거 맘대로하시게....어차피 뭐라고 말해도 하고싶은대로 맘대로 할거니까..
오 완전 예전 오르비저이시네요!! 반갑습니다. 소아과 선생님이 되셨군요.
공보의셨나요?
공보의 하루 환자 30~50명 오는 곳이면 힘든가요? 시골요..
아직 군대 안가서 모르겠음요. 근데 엄청 힘들어보이네요. 원래 보건지소는 5명도 안오는데. 그리고 솔직히 과특성및 대학병원 외래라는 특성도 있겠지만 나도 초진 껴서 30~50명보면 탈진함.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소아과어때요? 제가아는분이 소아과 지원하고 싶다그르든뎅
성격맞아야 할수있을듯. 뭔가 깔끔하지 않고 케바케가 너무나 많으며 변수가 많고 항상 소심해야 함. 꼼꼼하지 않으면 본인이 힘듬...나처럼...
정신과의사분들은 수술 안하시나요?
안함
30대에 의대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나요? 전공의 최고령은 몇살까지 보셨나요?
있음. 35
군미필 5수생인데요.. 올해 의대들어가게되면 군대, 레지 다끝내면 38살은 되야하는데... 저같은 케이스도 있긴 있나요..? 그리고 30대 중반에 인턴, 레지하면 불리한게 있나요...?
의대랑 한의대로 고민되네요ㅠ..
군미필 5수생 가슴이 깝깝해지나 이제와서 어쩌겠소. 다른것 하겠소. 인턴은 요 근래 미달사태가 벌어지니 나이때문에 불이익 받을것은 거의 없으나 일부 인기과들은 재수 이상이면 아예 받지 않는곳이 많소.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린애들이 더 공부를 잘해.
장수생이면 한의대 괜찮지 않나? 6년 졸업해서 시골 목 좋은데다 물리치료실 하나 만들어두고 할머니들 살살 꼬셔주면 한의원이 그동네 경로당 되버리는데. 그럼 돈 긁어모으는데 말이죠. 할머니들 맨날 천원씩 들고 한의원으로 출근함.
저 근데.. 작년에 올려주신 "한의사는 요즘 진짜 별로더라" 글 보면 좀 힘들어 보이던데... 시골은 잘되긴하나요?..
그러쿤요... 조언 감사함다!
요즘 내과, 가정의학과 갓보드따고 군대갔다오면 페이 얼마정도 되나요? 서울기준으로요.
500겨우 맞춰줌. 실제로는 내과 400정도라고 하고 가정의학과 300~350선이라고 들었음. 현실적으로 초음파나 내시경 술기 없는 가정의학과는 일반의랑 똑같은 대우 받음. 특히나 경력없이 갓보드따면 가르쳐준다는 명목하에 페이는 더 낮을수도 있음
캐시골 같은곳은 자리 좋은 검진자리는 일반의도 700까지 받기도 함
생각보다 포화정도가 심각한가보네요. 댓글이 사실이라면 곧 의대 입결도 떨어지겠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의대입결이 떨어지진 않을듯. 왜냐면 다른데도 다 망했으니까.
그냥 한의대, 치대랑 비슷한 수준 말한거에요. 치대 한의대 다 입결 떨어졌는데 의대만 최상위 입결 유지하는게 페닥 자리가 많고 페이도 세서 였던걸로 알고있거든요.
아...그거 전에 한번 적었던거 같은데...결국엔 전문성의 문제에요. 대체 불가능한 전문인력이라는 측면에서 말이죠....한의사는 그런 전문성에서 문제가 있어요....일반적인 시민의 인식으로도 한의사는 건강보조적인 역할이고 그렇기 때문에 소송도 안당하는거고...뭔가 없어도 큰일 안난다는거죠....
결국 그런 고정적인 수요가 없다는것은 다른 외적 요인들에 의해서 상황이 입지가 바뀔수가 있어요...사실 한약시장의 태반은 원래 정력제 시장이었던지라 비아그라 나온뒤로 시장상당부분이 패망했고 한약에 대한 인식 및 홍삼의 보급등....악재들이 너무 많았음...
그리고 치대는 아직도 높을텐데? 아직까진 DEET 레벨이 MEET 레벨보다 높지 않은지? 대부분 치대가 치전으로 돌아서서 그런듯?
의사들 페이도 생각보다는 적네요. 비수술과만 언급하시긴 했지만 수술과는 그만큼 리스크도 크니까요.
한의대 입결 하락은 놀랍습니다. 한때는 드라마 허준의 열풍으로 서울대 의대 버리고 경희대 한의대 가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경희대 한의대가 지금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쯤 서강경VS고대 지리교육VS원광한 고민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타 커뮤니티에서요.
보통 지방의대내에서 상위권 학생들은 졸업후 진로를 어떻게 정하나요? 교수,개업?? 교수로 남으려면 학교에서 성적이 어느정도 되어야 할까요..
지방의대 여건마다 다른데 부속병원이 짱짱한경우 모교에 남는경우가 많고 부속병원이 부족한경우 큰병원으로 나가는 경우가 많음. 모교에 남는경우가 과선택의 폭이 훨씬 많아지는 측면이 있지만 이런문제들은 절대적인게 아님. 개인사정과 개인생각에 따라 결정될 문제고 지금 고민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나 지방대에서 공부 잘한다고 아산삼성에서 좋은과 덜컥 받을 생각만 안하면됨.
교수로 남는것은 무엇보다 자리가 있어야 함...그리고 교수님들이 교수로 시켜줘야 함...다른건 필요없음....
감사합니다.몇가지만 더여쭤볼게요 1. 원래 지방의대 특성상 학교내 소문도 잘퍼지고 말도 많이돌고 하나요? 또 선후배간 관계도 너무 빡세네요ㅜㅜ 2.진짜 예과때 성적은 필요없나요? 선배들 말로는 아무필요없다는 분들도 있고 병원마다 다르다는 분들도 있고.. 그냥 예과땐 유급만 안당하면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그건 지방의대 특성이 아니라 사람 인원수가 적으면 소문이 잘돔
선후배관계 어찌보면 부질없는것
그로인한 스트레스가 많다면 그냥 미움만 안받게 하세요...
적이 없는 사람이 가장 처세를 잘하는 사람이라고 합디다
근데 나는 적이 많음
감사합니다 새겨들을게요
재수해서 지방 중에 나름 괜찮은 의대들어왔는데 삼반수 욕심이 드는데 삼반수로 메이저의이상 성적 되면 옮기는게 낫나요?
서울대 연대 가대 까지만
아니면 집이 서울이라면 한번더 트라이 해볼수도
좀 뜬금없는 질문일수도 있긴 한데요.. 나중에 자녀 낳고 기르실 때 감기같은거 걸리면 약 먹이실껀가요?? 의사가 오히려 자녀들한테는 약을 잘 안먹인다는 소리를 들어서요.;
내가 환자에게 약을 주는건 혹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인 이유도 있음. 내가 직접 옆에서 컨디션 지켜보고 관리할수 있는 내 자식이면 약 안먹어도 되는 상황이면 안먹이지. 근데 환자들은 집에가서 엄마가 어떻게 볼지, 어떤상황이 생길지 모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