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에 대한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4528702
쇼펜하우어는 맹목적 의지를 반대했지만, 생명 의지 자체는 존엄한 것이라고 판단했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그래도 그냥 적성 맞는쪽 가는게 맞겠져?
-
9모 언매 97 문학1틀 고전시가 쉽길래 눈 힘 풀고 풀다가 먼 등신같은 짓 했고...
-
수능때 22211을 반드시 쟁취
-
두각 1층에서 분쟁 해결중ㄷㄷㄷ
-
목동 갈 수도 있음 일단 내 공부 스타일은 구조독해형임 강민철이 잘 맞는
-
지인선 50분컷 6
다맞았다 이거 초반이라 좀 쉬운듯
-
빡모? 해모?
-
6-5 언제 나오나
-
게시판에 상담글 이라던가 아니면 그냥 자기 소소한 일상이나 지리 관련 흥미로운 것들...
-
피곤해... 0
아침 단과 듣는분들 존경스럽습니다... 이걸 어케 버티는거임
-
1,2번 답 좀 이야기해주세요... 그리고 2번 찬반은 둘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되는거 맞나요?
-
이해원 4-0 0
슴슴하네용 담백하고
-
수바18회개쉬움 4
응 기만맞음ㅅㄱ
-
옯창이 된거 가튼 기분
-
부모님은 주말에 놀러가면서 맛있는 거 이모들이랑 먹고 오면서 나한텐 살 찌고 몸에...
-
그 쪽지는 너굴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따봉구리야 고마워~!
-
듄모 84점맞고 글올렸더니 밑에 강k 100점이 수두룩하네... 2
난 범부였어
-
20번 맞는줄 알았는데 허허
-
점심
-
강K 14 100 10
아님
-
해외 살다 온 케이스여서 국어를 잘 못하내요 ㅠㅠ 초4~중2: 영어 책만 읽고...
-
발표 너무 별로고 발음 또박또박하라고 불평하니까 표정 막구기네ㅎㅎ
-
Ebs실모 사서 했는데 연계 문학 작품이 단 하나도 없고 지문 배치도 더럽게 이상함
-
그게 나임... 홍세 조형대 다니는데 백분위 92로 자전 추합했었음 비전공자들한테...
-
나는 조커라는 인물을 전개히는 방식부터 마무리까지 완벽하다고 생각하는데 3편이...
-
수2 설맞이랑 섹스 하고 왔습니다 꼭꼭 푸십쇼 그냥 goat임 110여문제 정도밖에...
-
생명 2등급은 백호 실모 시즌 몇 정도가 적당할까요 0
6, 9모 전부 2등급이었는데 백호 실모 시즌 몇을 풀어야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
이감 표본높음? 1
ㅈ같네
-
작년에 생각도 안했는데 지구과학 시간에 쓰면 됐구나
-
한완수 스타일이 좋네요
-
범위를 늘려본다고 해도 분수함수 적분인데 x=0이 구간내에포함되어서 뭘 해도 안되는거같은데 이거..
-
분컷 72점 ㅜㅜ
-
인강 강사 풀커리 타면서 독학으로 책 찬찬히 읽어 보며 공부하는 애들보다 못하는...
-
제일 얻어갈게 많은것같음.. 혼자 4점도 어느정도 많이 풀어보고..
-
분컷 92는 대체 뭐지 100은 죽어도 안나와
-
6평 국어 몇 점이신가요
-
한양대 입결 떨어짐?
-
듣다가 어려워서 드랍하고 내신벅벅하다가 시대수업들었는데 나만 어려웠던거?
-
상상 5-4 0
독서 -7 언매 -11 82점인데 자살할까요? 예열 안하고 해서 처음에 좀 뇌가...
-
도표랑 1단원만 풀고 버리게 생긴
-
고2인데 여름방학부터 수능선택도 하고 내신대비겸 개념기출 크포 1단원 owl air...
-
인강 강사 커리 따라가면서 그 강사 방식대로 기출 분석하면 오르게 되어 있나요?...
-
이거 재밌음요? ㅈㄴ 재밌어보이는데
-
나같은저능아는ㅇㅇ
-
전혀 등가교환이 아니야 만 원을 주고 천 원을 받아 왔어
-
몸이 찌뿌둥 4
-
20일정도 잡고 끝내려고 하는데 둘중에 뭐가 더 효율적일까요? 개념 끝냈고 모의고사...
-
라멘 전문점고고혓 10
냠냠 맛점
질문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이해한대로만 답변하자면,
쇼펜하우어는 생에 대한 의지가 '당연하고 근원적인 것'이라고 말했을 뿐 그것에 대한 가치판단을 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만 제가 공부한 선에서 그렇다는 것이고 현재의 윤리 교과서가 어떻게 가르치는지는 모르겠네요.)
경험적 현상의 세계는 주관의 여러 형식(시간, 공간 및 인과의 법칙)에 의존하는 단순한 표상에 불과하고 물자체에 해당하는 것은 의지, '맹목적인 생존의지'라고 본다. 무기적 자연에서 동식물, 인간에 이르기까지 전체는 이러한 의지의 객체화ㆍ개별화의 여러 단계이기 때문에 세계는 보편적으로 무근거, 무원리이고, 부단한 욕망에 쫓기어 만족할 수 없는데 이러한 생은 고통이라고 했다.
그리고 이 최악의 생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예술적 관조에 의해 세계를 망각하거나, 욕구를 단멸(斷滅)하고, 인도 종교사상의 우파니샤드에서 말하는 범아일여(梵我一如)의 경지에 이르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한다.
출처 네이버 사전
여기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생 자체를 고통이라고 보았어요 쇼펜하우어는
그러니 생명의지도 맹목적인게 아닐까요...
개간지 철느님들.. 위에 국어 맞죠?
생명의지 또한 우리를 맹목적으로 살게 합니다.그런데 삶에의 맹목적 의지는 영원히 충족될 수 없는 욕망이므로, 생은 영원히 충족되지 못하는 의지와 욕망의 갈등에 의해 고통의 연속이 되는 것입니다.
저도 헷갈려서 질문했었던 내용을 찾아봤는데 비슷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것 같네요 ㅎㅎ
제가 질문했던건 ' 쇼펜하우어는 의지가 이성과 합리성을 넘어선다고 평가했는데.. 쇼펜하우어는 의지를 부정적으로 보기때문에 말이 안되는 거 아닌가요?' 라는 내용이였거든요
답변은 쇼펜하우어는 이성보다 의지를 강조하였으며 지식보다는 직관을 중시하였습니다. 그는 인간의 끝없이 살고자하는 맹목적 의지 때문에 삶은 욕구 불만의 세계라고 혹평하였습니다. 그러나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진정으로 행복하게 살고 싶다면 금욕적인 생활을 통해 맹목적 충동에 의한 삶의 욕망을 제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끝없는 욕구의 사슬에서 벗어나 해탈의 경지에 이르면 진정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충실한 삶에서 인간의 궁극적인 가치를 찾았던 것입니다.
의지를 어떤식으로 판단하는 지 이해가 안갔었죠..사실 지금도 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