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 아직도 남아있는 아이디가 있었다니
기억으로는 잊으로 썼던 글들 다 지워달라고 남기고 이것도 탈퇴 했던 거 같은데 신기하당
모처럼 빠른 퇴근을 하고 돌아와
방안에서 잉여처럼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자니
소싯적 하던 버릇 튀어나와 네이버에 아이디를 치고 추억 팔이를 시작
나오는 거라곤 여기에 써둔 글이 거의 대부분이지마는......
그냥 스쳐가며 읽는 것들이래도 웃음이 난다
그 때 꿈꿔오던 나의 모습과는 같은듯 다른 지금을 바라보며
아쉬움 반, 그리움 반...
결국 치열하게 살지 못해 남은 찌꺼기임을 알지만서도
다시 곱씹어 단물을 쪽쪽 빨아본다
아이고 그런데 일을 하면 할 수록 놀고싶어지니 이걸 어째야하까
고를 수 있는 직종 중엔 가장 하고 싶은 일이었는데
정작 와서 배치를 받고나니 맨 페이퍼웤 뿐이라서 조금 지겹다ㅠㅠ
얼렁 팀을 옮겼으면 좋겠지만
쉽사리 탈출하지 못하는 선배들을 보면서 조금 두려워진당
근데 내 아래 어르신은 아직까지 열심이시구나
카터의 국사이야기 잘 읽었다고 다시 한 번 여기다가 인사드립니다욬ㅋㅋㅋㅋㅋ
지난 글에 일기장 죽었다고 투덜대며 떠났는데 기운 빡! 냈네
언제 다시 올는지는 몰라도 다들 잘지내고 행복하세요 안녕
저도 옛추억 가끔 펼쳐보는데 그것만큼 부끄러운짓도 없는것 같아요 현재에 집중해야 되는데..
헐... 아이민 50만 돌파.......
공부할 때는 어떻게 해왔나 살펴보는 것도 좋겠지요 크크
어떻게 해왔는지 알아야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될테니까!!
힘내세요
그래도 가장 하고싶던 직종으로 가셨다니 좋으실 것 같아요
언제적 국사이야깁니까... ㅋ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