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시오 거기! 영어! EBS! 도대체 무엇을, 어느 정도까지,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아~ㅠ_ㅠ!!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4619954
안녕하세요! 6월 초부터 수능 공부를 시작한, 이과에서 문과로 가려는 초짜 반수생입니다.
저번 일주일 동안 EBS 인터넷 수능 영어독해연습 1권을 한 번 보았는데, 영어와 너무도 오랜 시간 떨어져서 지내다보니 그런지 몰라도, 어려운 점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제가 표준화된 영어 시험에 응시했던 경험은 최근에 친 토익 한 번 밖에 없지만, 그래도 거기서 RC/LC 모두 400점 넘는 점수(물론 이게 높다는 것은 아닙니다^^)를 받았는데, EBS를 읽다 보니 제가 아주 책장에 낀 지우개가루와도 같은 존재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쭙고자 하는 것은 바로 아래의 것들 입니다.
(1)어느 정도까지: 이를테면 인터넷 수능 독해연습 2권 초반에 등장하는 단어인 Spearpoint의 경우, 적어도 제 기준에서는 다소 생소한 단어입니다. 물론 이 단어를 모른다고 해서 해당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지문을 읽고 어휘를 추출하여 별도로 암기할 때 이런 것들까지 다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어떻게: EBS를 읽는 저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바로 빈번한 전치사의 사용과 너무도 다양한 뜻의 변용입니다. 한 예로서 인수 2권 미라 지문에 나오는 'hit onto'의 경우 주욱 읽어내려가는 동시에 그 뜻을 알맞게 추론하기가 (제게는) 조금 낯설다고 느껴졌습니다. 'come down', 'get up'과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in before' 등 전치사들이 부사로서 기능하여 여러 개 이웃한다던지 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with'은 비록 근원적인 이미지는 하나(: 두 대상 간의 접촉, 관련성)라곤 하나 문맥에 따라 너무도 다양한 뜻들로 변용되어 실제 독해 시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이러한 다양한 변칙칙 등으로 인해, 지문을 읽었음에도 매우 추상적인 느낌만 느껴질 뿐 이해는 되지 않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도대체 이런 전치사들은 어떻게 잘 읽어낼 수 있나요?
(3)특정 문장 구조들: 'who will be to whose will'과 같은 문장은 도저히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와 같은 여러 이해하기 어려웠던 문장들 중 많은 부분을 해설지에서는 다루고 있지 않고, 오히려 그보다 이해하기 쉽다고 느껴지는 it-that 강조 또는 가주-진주어 구문, 병렬 분사구문 정도만 다루고 있어, 학원을 다니지 못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매우 곤혹스럽습니다.
이런 문장들은 도대체 어떻게 처리하시면서 읽으시는지, 역시 그냥 이해되시는지(OTL) 궁금합니다.
여러분들께서 그냥 지나치시지 말고 이 불쌍한 반수 중생에게 도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설마 옯 하나?
-
안녕하세요. 이전부터 계속하여 논술에서 독해력을 강조했던 킹콩병장(필명) 입니다....
-
내 실력으로 갈 생각조차 못할 대학 뜨니까 기분좋네….
-
텔그 지금사면 0
수능때까지 돈 안내도되는거임? 한번 할때마다 돈냄?
-
뉴분감 이제 막 끝낸 상태이고 수분감 스텝1은 2회독 했습니다. 7모 백분위는...
-
요번에 수학 뽀록 1 ㅈㄴ 많은 듯 내 주변만 봐도 엄.. 요기까지
-
계속 2 뜨다가 수능날 3,4 뜨는 케이스 많나요? 9모 끝나고 공부 놓거나 그런...
-
나는 누구인가... 여긴 어딘가... 난 뭘 말하는거지? 나 잘하는거임? -...
-
문제가 겹치는 것도 있네...
-
집모로 7모 봤는데 88 15 22 30틀인데 미적 30 계산량 나만 많나,,,,
-
저도 휴식좀 7
10분만
-
첫 정답자 1000덕 드리겠습니다!
-
지1 보통물질, 암흑물질, 에너지 구분하는 문제에서 0
암흑물질, 보통물질, 암흑 에너지 구분하는 문제에서 시점에 관계없이 서로의 비율이...
-
오늘의 음료 19
-
국어 잘하고 싶다.. 정법아 날 배신하지 말아줘 문돌이 맞나 더프에서 4이상을 맞아본적이 없네..
-
단기 화학 과외선생님을 구합니다. - https://orbi.kr/00068757591
-
너무못알아듣길래답답해서..ㅠ 그러게누가고3모고갖고와서풀래!!!
-
종강날까지 반수 생각 없다가 종강 이후에 수능판 들어온 케이스인데 동아리 갑자기...
-
애니프사 혐오를 멈춰주세요
-
태풍에서의 풍향 변화를 배울 때는 아래 그림처럼 저기압 중심을 향해 바람이 들어가는...
-
고2 수학 0
정시파이터고 방학에 고3기출 돌리려는데 자이스토리가 좋을까요 아님 마플 기출이 좋을까요??
-
계간지 가을호엔 0
난이도 높은 지문이 많이 수록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름호는 학평 기출이 넘 많았음 ㅠ
-
독서는 한두개 틀리는데 문학은 25-30분 걸려서 다 풀어도 10개씩 틀려요 ;;;
-
메디컬 종합전형에서 괜찮나요 동아리랑 진로는 그래도 잘 써준거같은데 자율에는...
-
그냥 게시물로만 봤던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시니 신기하네요 15
뭔가 유명인 만나는 느낌..
-
[오픈 캠퍼스 투어 안내]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
카톡 오픈채팅으로 인증하실 분 구합니다 서로 끝까지 지켜봐요
-
학원을 꼭 다녀야한다면 이유도 함께..ㅎㅎ
-
현재 점수대는 70후반~80초반 정도 나오고 있으며, 공통은 2~3문제 제외하고 잘...
-
산에있어서 공기가 맑아서 그런거같음 ㄹㅇ 별거아닌이유라고 생각할지모르겠는데 서울대...
-
어느새부터 일반피자는 치즈가 거의 없어졌어..
-
준킬러 기조에 강화되어있는 테마별 방법론을 아시는분께 단기적으로 과외받고싶습니다....
-
실전강의로 공식, 실전개념, 발문해석 6~7초 수완으로 계산 매꾸기...
-
수능 응시생들이 재능 없으면 뭣도 안된다는 현실 깨닫고도 미련하게 수능판 남아있는게...
-
흐엉
-
하사십은 너무 어려울까요??? 시험만보묜 점수가 별로 안나와서 미니모고 형태인...
-
설맞이 vs 드릴드 고민중
-
씁 아무리 6모 나름 괜찮게 보고 더프는 사설이라 하지만 그래도 이건 신경을...
-
친구고민이에요 재수때 수능날 의대갈성적받고 수시납치당해서 약대갔는데 이미 학교...
-
이번주에 반수상담 되게많이 오던데… 6월쯤부터 시작하는줄
-
화가난다!!
-
새벽에 들으실분 공유 해드림. 싸게 답장 주세요
-
애기때 세례받고 어릴때부터 복사했는데 안나간지가 오래되어서 오랜만에 다시 다니고 싶네요..
-
지인선 도형 문제랑 좀 유사하네요 갓 인 선
-
시발점만 하고 적당히 예전 기출 좀 푼 상태로 시냅스 풀리는데 (챕터당 2-3문제...
-
문학 유네스코 최근기출은 다했는데 이제 옛기출이랑 n제중에 뭐부터 하는게 맞을까요
뭔가 도움을 드리고자 읽었지만 저기 저 who will ... 크흠 해석좀 해주시오 영괴분들
저기요 (3)에 쓰신 영어문장 who will be subject to whose will 아닌가요?? 도저히 해석이 안되는데... 혹시 그문장 어디나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