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특강에 나온 사회실재론 개념질문이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4735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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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쪽 6번을 보면 실재론의 입장으로 사회를 알면 개인을 알 수 있다. 라고 나와있는데요.
사실상 이와 비슷한 답지가 재작년?
재재작년?(그 해에 수능을 본 사람은 아니라서 잘 모르겠네요)EBS에 등장한 적이 있는데요.
그 때도 의문을 가졌는데 지금도 여전히 의문이
갑니다.
평가원에서 '사회는 부분요소로 환원될 수 없다.'라는 답지가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사회를 알면 개인을 알 수 있다'라는
답지는 명백하게 사회가 부분요소로 환원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 아닌가요? 또한, '사회는 개인의 합 그 이상이다'라는 답지도 역시 평가원에도
많이 등장하고 대표적인 교과서 개념인데, 이에 따라 사회를 안다고 개인을 알게 된다는 건 모순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말이 된다면 개인을
알아도 사회를 알 수 있는 것인데,(사실 이 경우에 필요충분조건으로 보아도 무방할듯? 개인을 안다고 사회를 알게되는 것이 아닌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 이는 명목론의 주장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이 답지가 '사회를 알게 되면 집단적 개인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다'라는 취지로 나온 답지인 것은 알겠으나, 그렇게 생각하게 되면 반대로 개인의 행동을 보게 되면 사회의 특성을 알 수 있는 것이고, 이는 곧
명목론의 특성이 되게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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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이 듄에올린 정정신청인데.. 아마 원론적 답변만 올 것같고.. 오르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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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문의는 아래의 링크를 통해 연락 바랍니다....
듄 교재가 맞습니다.
환원은 쪼개고 쪼개고 이 과정을 계속한다는 의미로 보면 되는데요. 사회실재론에서는 사회를 그냥 쪼개고 쪼갠다고 해서 개인이 되지는 않죠. 이 점은 님도 잘 아실겁니다.
다만 사회를 알면 개인을 알 수 있다는 것은 개인=사회라는 말이 아니구요.
사회의 영향을 개인이 받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을 해당 사회에 비추어 대략적으로 알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Ex) 미국인(미국이라는 사회의 구성원)은 한국인(한국이라는 사회의 구성원)보다 개인적일 것이라는 것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그러니까 이런 의미인 것은 알겠으나, 이와 같은 설명이 성립한다면 반대로 그 개인은 사회의 영향을 받으니까 개인을 알면 그 영향을 주는 사회의 특성도 대략 알게 되는 것이고, 다시 바꿔 말해서 개인을 알면 사회를 알 수 있다가 되고, 이는 곧 명목론의 특징이 되어버리지 않습니까? 왜 저만 이해가 안될까요 ㅠㅠ
그리고 사회를 알면 개인을 알 수 있다라는 주장 자체가 너무나도 불분명합니다. 님의 말대로 대략적 특성은 설명할 수 있지만 '알 수 있다'라는 말은 그 개인을 정확히 안다는 의미가 강해보이는데, 개인의 대략적 특성을 안다고 그 개인을 안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약간의 비약같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소심한 사람인데, 적극적인 사회의 특성을 가진 사회에 살다보니 적극적이게 행동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가정되었을 때 '적극적인 사회'라는 특성을 안다고 해서 그 개인의 '소심한 특성'은 알 수 없는 것이지 않습니까?
사회실재론은 사회가 개인한테 영향을 주는 거니까 당연히 사회를 알면 개인을 알 수 있죠. 저 선지는 '사회실재론자'에게 맞는 선지잖습니까?
반대의 경우는 생각할 필요도 없어요.
보통 명목론 실재론은 이원적으로 아예 구분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드린 것인데, 그러면 저 발문을 명목론의 입장에서 봐도 된다고 인정하시는 것인가요? 답변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만 제가 아래에 적어 놓은 논리도 좀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항에 숨어있는 전제를 찾아보세요. 사회실재론자에게 맞는 선지를 고르는 문제와 명목론자에게 맞는 선지를 고르는 문제가 있죠.
님이 말씀하시는 선지도 사회실재론자를 제시문으로 주는 문제에서는 참일지 몰라도 사회명목론자를 제시문으로 주는 문제에서는 틀린 선지죠.
그렇게 생각하셔야 합니다.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고 무슨소리인지 알겠으나 공감이딱히안되네요.. 다들 그렇다니 그냥 외워야죠 감사합니다~
잠시만요!!
문제마다 다른 거라니깐요ㅠㅠ 그냥 외우는 거 아니에요!!!!
ㅋㅋㅋㅋ 옙 무슨소린지압니다ㅎㅎ.. 저 논리를 받아들이겠다는 의미입니다 ㅋㅋ 원래 국어도 지나치게 자신의 논리에 함몰되면 힘들어지는경우가 있으니 일반적인 것을 받아들인다는의미! 밤동안 그닥 수능에도움안대는 질문 죄송요 ㅠ
아뇨 뭘.. 매년 나오는 문젠데 도움되죠
사문 50점 받읍시다!
사회명목론에서는 사회가 단지 개인이 모인 것 일 뿐이기 때문에 부분요소로 환원할 수 있지만 실재론에서는 아니죠.
사회가 외재하고 있고 사회가 개인에게 특정한 영향을 준다고 보고있기 때문에 그 사회의 특징을 알면 개인의 행동도 '외재 하고 있는 사회' 를 통해 설명할 수 있으니까요
맨 윗분한테 단 답글 보구 답변좀해주세요 ㅠㅠ
반대로생각해보면명목론의입장에서는개개인의특성이다다르고집단만의특성이없는건데다양한사람들이모인사회(집단)보고각기다른개개인의특성을알수가없잖아요
사실명목론입장에서는사회를안다는말자체도불가능하네요애당초사회의특성이없었으니까
으..이러면끝이없는데여 평가원 발문중에 한 개인을 깊이 사귀면 사회의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라는 것이 있었죠 명목론입장이었는데.. 아 이걸 생각하니깐 더 복잡 ㅋㅋㅋㅋㅋ 사실 답내는데는 전혀문제없으니까 이제 그만 패스하려구요
저게 어떻게 개인을연구하면 그사회전체의특성을알수있다는 결론으로이어지죠..
개인은 사회에속한 부 속 품에 불과하다
이게 사회실재론의입장이구요
사회명목론은 사회는 개인의 합 에 불 과 하 다
이구요 사회를보면 부속품을 알수있다는건
사회는 개인의 합 이상으로존재하면서 개개인의 행동이나 자유를 제한할수도있고 그들에게 rule을 강요한다는 매커니즘..
작년10월 50 수능 48 인데
저런거몰라도되요.. 그냥 이해가안되면 외우시면되구요 저런의문거리가질정도로안나오구
실재 명목은 사회유기체설 사회계약설 등등
교과서에 나온거중심으로정리하시고
이해가안된다해도 외우시는 방향으로 하시는게좋을거같네요 ebs문제가 논란의여지가있을수있습니다 근데수능은안그러니까요
너무깊게생각하다보면틀려요 핀트를조금만 고쳐보고 기출한번돌리면 100점나올겁니다
죄송 전 수능 50입니다 ㅋㅋ 기출분석 잘했구요 님도 뭐아시다시 여타기출에 나온 표현과는 사뭇다른표현이라서 약간의문이 생겼고 저기나온 '안다' 라는표현의 애매함에 제가 잠시 너무 깊이생각했던듯해요~ 그리고 환원안되는거 잘 알고있는데 위 이비에스의 표현대로면 환원이 되니까 잘못된거다 라는 식으로말씀드린거에요~ 제말은 사회를 안다고 그것에 대응되지않는 개인을 아는것이 가능하냐는 의미였습니다! 사회가 개인에 영향력을 끼치니까 개인을 알수있다는 말로보이는데, 엄밀히 따지면 사회를 안다고 개인의 모든 면면을알수는 없으니까 정확한 표현이아니다.. 라는게제말이었는데 그냥 저 안다라는 표현의 뉘앙스를 제가 보통사람들과 다르게 느낀것같습니다 논란은 종결되었으면좋겠고 지적하시는 내용보시면 제 댓글들은 정독하지않으신듯해요 ㅠㅠ 그리고 어느정도선에서끊을필요는 있지만 사회문화는 개념에대해서 끊임없는 고찰이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48이신데 그러면 표문제틀리신거아닌거같네요! 이렇게까진 안하셔도 어느정도는 파고드시길^^ 제 추론이 틀린ㅊ론이었더라도 저는 이번에 파고들면서 실재론 명목론을 더 명확히알게되었다고보거든요 여기에댓글다신걸로 보아 같은재수생입장인거같아서 말씀드려요!
환원 이라는 뜻을 잘 모르고계십니다
환원은 3= 1+1+1의 메커니즘인데
실재론은 1+1+1=5 이런 메커니즘이니까
환원될수없습니다
개인만으로는 사회를알수없지만 사회로는 개인을 알수있다 이런뉘앙스아닌가요~
네 정확한거같습니다 좋은댓글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