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H고대경영간다 [533863] · MS 2014 · 쪽지

2014-12-14 18:35:46
조회수 4,296

사탐 추천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5254786

재수를 하려고 하는 학생입니다.

이번 수능에서 세지2 세계사3을 받았는데요. 세계사는 너무 무식하게 열심히 외우기만해서 다시하려고하니까 답답하달까 토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받아서요. 사탐을 바꾸고 싶은데 윤사를 3학년 내신 때문에 공부를 대충 이해하고 암기로 했었는데 재미있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대로 이해하면서 사탐과목을 공부하고 싶은데요. 윤사 괜찮을까요? 제가 찾아보다가 생윤+윤사 조합도 많이 추천하는 것 같았고,,, 그런데 생윤은 통수가 많다고 하고 그런데 아직 통수의 의미를 잘 모르겠어요. 저도 세계사 열심히 했는데 3등급 맞은건 제가 공부를 제대로 올바른 방법으로 안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사탐 공부도 논리가 있어서 논리 이해하고 공부할 수 있는 과목을 하고 싶어요... 사실 사탐 선택 잘 모르겠어요... ㅠㅠ열심히 공부할건데...추천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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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퐁 · 538806 · 14/12/14 18:37

    생윤 통수는 통수라기 보단 그냥 2년차 시험이니까 필연적으로 새로운 표현의 선지가 나왔는데 그걸보고 통수라고 하는거죠.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8:40 · MS 2014

    그럼 생윤이라는 과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

  • 아나퐁 · 538806 · 14/12/14 18:45

    윤사를 선택했을때 시너지도 있고,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요.
    솔직히 여기서 생윤추천하는 사람 많지 않을겁니다.
    작년 시험이 너무나도 쉽게 나온것에 비해 어느정도 난이도가 있어서 다들 통수과목이라고 하거든요. 새로운 선지라고 해봤자 말그대로 새로운 선지일뿐 새로운 개념은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이요.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8:46 · MS 2014

    아 그럼 개념은 새로운 개념이 아닌데 단지 선지가 새롭다는건 개념으로 생각해서 풀 수 있는 선지들이라는 말씀이신가요??

  • 아나퐁 · 538806 · 14/12/14 18:52

    예를 들어 이번에 뉴스나 오르비에서 많이 올라온것은 7번 우애에 관한 문제인데 ㄴ선지에 "의가 상함없이 서로의 잘못을 깨우쳐 주는것" 이것을 권면이라 단정짓고 틀린선지로 간주해서 많은 사람들이 틀렸는데 이것은 유교사상의 관점에선 가까이 있는 사람을 시작으로 사랑을 넓혀가는것인데 이것을 무시하고 권면=친구사이만 적용 이라고 단정지어서 어려운 문제가 되어버렸죠.

    위에 언급한 선지는 권면이 아닐뿐더러 유교사상의 주장을 알았다면 권면이라 할지라도 올바른 선지인데 말이죠.

    결론은 개념을 토대로 충분히 생각한다면 틀릴 문제도 없었어요.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8:55 · MS 2014

    그럼 생윤을 공부하고 시험을 본다면 그 선지가 어떤 개념인지 제대로 생각해야겠네요 ...........

  • 아나퐁 · 538806 · 14/12/14 19:02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개념이라고 해서 A=B 야매공식으로 공부한다면 틀릴수도 있어요.

    그래서 예를들어 이번 수능을 예로들자면 ㅋㅋ;
    칸트라는 학자는 너자신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대우하라라고 한 학자인데 사형제도를 보복의 수단이라는 선지가 나와서 틀린선지라고 오해한분들이 많아요.

    왜냐면 칸트=수단x 라고 무작정 개념이랍시고 암기를 했던거죠. 뭐 다른 방식으로 오해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생각엔^^;

    중요한건 칸트는 인격자체를 신성하게 여긴것이고 무엇보다도 살인을 저질른 사람은 사람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죽인 사람은 사형제도로 보복해야한다 했거든요. 그럼 결국 공식이 아니라 칸트라는 사람을 이해했다면 맞을 문제였지만 엄청나게 오답률이 높은 문제였죠.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9:33 · MS 2014

    으...되게 어렵게 느껴지네요..ㅠ

  • 아나퐁 · 538806 · 14/12/14 19:46

    어렵진 않아요...ㅋㅋ
    그냥 그 사실을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예요.
    예를들면 4x를 미분하면 4가 되는건 미분법을 배우기 전까진 엄청나게 어려워 보이잖아요. (아닌가요ㅋㅋ ㅠ)

  • 아나퐁 · 538806 · 14/12/14 19:46

    어렵진 않아요...ㅋㅋ
    그냥 그 사실을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예요.
    예를들면 4x를 미분하면 4가 되는건 미분법을 배우기 전까진 엄청나게 어려워 보이잖아요. (아닌가요ㅋㅋ ㅠ)

  • 아나퐁 · 538806 · 14/12/14 19:46

    어렵진 않아요...ㅋㅋ
    그냥 그 사실을 아느냐 모르냐의 차이예요.
    예를들면 4x를 미분하면 4가 되는건 미분법을 배우기 전까진 엄청나게 어려워 보이잖아요. (아닌가요ㅋㅋ ㅠ)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9:55 · MS 2014

    그럼 생윤과 윤사가 어떻게 다른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ㅠㅠ?

  • 아나퐁 · 538806 · 14/12/14 20:04

    생활과 윤리는 말그대로 생활.
    즉 실생활에서 접하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어요. 낙태, 배아복제, 환경윤리, 가족윤리, 과학, 정보윤리 같은 것들이요. 물론 유교, 불교, 도가같은것도 배워요. 결국 위에서 말한 실천(응용)규범윤리학에서 다루는것들을 배우죠.

    윤리와 사상같은경우 또 그 과목의 이름처럼
    사상가들을 많이 접하는 과목이고, 좀 더 양이 많다고 보시면 돼요. 생윤에서 난이도 있는부분(유교, 불교, 도가)을 윤사에서 다뤄서 시너지가 있다고 말씀드린거고요. 교집합이 있지만 생윤은 실생활문제, 윤사는 학문적 성향이 생윤보단 좀 더 많다는게 차이점이예요.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20:06 · MS 2014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나퐁 · 538806 · 14/12/14 20:08

    네 좋은 결과있으시길 바랍니다~

  • 구륙임 · 521908 · 14/12/14 18:40 · MS 2014

    역사도 개연성 따져가면서 공부하면 되는뎅.
    굳이 논리를 추구하신다면 법정이나 경제정도?
    근데 둘 다 별로 추천은 안하네요.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8:42 · MS 2014

    그럼 추천해주실만한 다른 과목은 없나요?

  • 아펠라이 · 438076 · 14/12/14 18:43 · MS 2012

    윤사 한국사 유저로서 둘다 비추..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8:45 · MS 2014

    왜죠??

  • 아펠라이 · 438076 · 14/12/14 18:47 · MS 2012

    내용이 어렵고 암기량 많은건 둘째치고 고득점층이 너무 단단해서 시험이 아무리 어려워도 등급컷이 일정이하로 잘 내려가지않아요

  • SKH고대경영간다 · 533863 · 14/12/14 18:57 · MS 2014

    그럼.. 윤사라는 과목에 대해서 좀 자세히 알고 싶은데.....설명좀..해주세요

  • heejong · 432175 · 14/12/15 03:46 · MS 2012

    그냥....이번 사탐 별로 못본 사람이라 ..별로 해드릴말씀은 없는데요. 둘중 하나는 정말 생각만해도 재밌고 공부하고싶은걸 하나는 꼭 고르세요. 쓸데없는말같지만....전 그러지못해서 후회가되서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