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le 7 [494496] · MS 2014 · 쪽지

2014-12-26 08:36:47
조회수 7,395

[국어 Rule]- 선지의 비밀 패턴, 꼭 알아두세요!!!

게시글 주소: https://spica.orbi.kr/0005359231

국어 선지의 '숨겨진 패턴'을 풀어내다!!!

 

 

수능 국어는 지문+발문+선지의 구성체이다. 정답을 찾기 위해서는 빠짐없이 모두 읽어야 할 것들이다. 특히 지문은 길고 많아 평소에 분석적인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정하게 나오는 발문 유형에 따라 정답의 근거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찾기 위한 연습을 끊임없이 하게된다.

 

 

지문 분석!!!

+

발문 유형 익히기!!!

 

그럼, 선지는???

 

 

“선지는 하나의 정답에 네 개의 오답이 더해진 구성물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고 대부분의 수험생이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문제의 선지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꽤 많은 문제의 선지에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알지 못하는 숨겨진 여러 패턴이 있다. 즉, 그 어떤 규칙성도 없을 것 같은 선지의 세계에 어떤 규칙성이 존재한다. 그 중 하나를 소개한다.

 

다음 낱말들의 특성이나 이미지를 잘 살펴보자.

 

①본색, ②욕망, ③타락, ④위선, ⑤성찰

 

사전이 필요할 만큼 어려운 낱말은 없다. 위 낱말들 중에서 어떤 하나를 나머지와는 다른 특성으로 뽑아낼 수 있는가? 그럴수 있다면 당신은 언어적 감각은 중상 이상이다.⑤성찰은 인간이 지향하고 추구하야할 것으로 긍정적 이미지를 지녀 나머지 선지와는 다른 특징을 가진다. 만약 어떤 국어 시험으로 위의 낱말들을 사용해 다음과 같이 문제가 출제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지문은 물론 발문조차도 생략된 문제, 도저히 풀 수 없는 말도 안되는 문제이다. 그래도 풀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면 찍을 수밖에 없다. 발문과 지문이 없는 상태에서 각 선지의 정답률은 20%인데 무엇을 찍든 의미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 칼럼을 끝까지 읽으면 생각은 분명 바뀔 것이다. 위의 문제는 당연히 정답이 없다. 하지만 생략된 부분을 복원시켜 보면,

 

 

 

 

복원된 것은 2012년 수능에서 실제 출제된 문제로, 실제 정답도 낱말 ‘성찰’이 있는 선지 ⑤이다.

 

과연 이게 우연일까?

 

위 2012년 ‘호질’ 지문에서 다른 한 문제를 더 살펴보자.

 

 

 

 

26번 문제보다는 선지가 길지만 26번과 마찬가지로 선지에서 나타내는 핵심은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각 선지의 핵심 중 오직 선지 2만이 긍정적인 것을 나타낸다. 그리고 그것은 실제 정답이기도 하다. 처음처럼 다른 것을 생략한 채 핵심만을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눈에 띄는 선지가 다음과 같이 아주 잘 보인다.

 

 

진정한 선비가 아님 ⇒ 부정적

높은 벼슬을 얻었음 ⇒ 긍정적 (실제 정답)

자신의 치부를 감추는 행위 ⇒ 부정적

범 앞에서 비위를 맞추려는 행위 ⇒ 부정적

봉변을 당할 것임 ⇒ 부정적

 

 

한 번도 아니고 어떠한 허점과 오류도 없어야 할 것 같은 실제 한 수능(2012년)에서 두 문제가 연달아 나타난 현상이다.

 

출제자가 숨겨 놓은 정답 패턴인가?

기막한 우연의 연속인가?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눈에 띄는 선지!!!

 

하지만

 

이것이 왜 눈에 띄는지???

눈에 띄면 문제 풀이를 하는데 어떤 의미가 있는지???

 

를 고민한 이는 거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를 국어 시험을 위한 학습의 범주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들은 바로는 몇몇 학원에서 유사한 내용으로 문제 풀이의 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는 한다.

 

 

눈에 띄는 선지가 단 하나 = ‘일탈 선지’

 

일탈 선지는 주로 선지의 핵심을 긍정/부정의 이미지로 나눌 때 주로 나타난다.

더 예를 들자면,

 

 

 

 

 

새로운 자아의 모습 ⇒ 긍정적

시련에 부딪혀 열정을 잃어 가는 자아의 모습 ⇒ 부정적 (실제 정답)

자아 성장 ⇒ 긍정적

인정하려는 자아의 태도 ⇒ 긍정적

새로워지는 자아상을 확립 ⇒ 긍정적

 

 



 

 

이별한 상황 ⇒ 부정적

화자의 슬픔 ⇒ 부정적

화자의 암담한 심경 ⇒ 부정적

화자의 무상감 ⇒ 부정적

속세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염원 ⇒ 긍정적 (실제 정답)

 

 

문학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분류 기준으로 비문에서도 마찬가지로 일탈 선지를 발견할 수 있다.

 



 

 

서술어의 주체만 보면, 선지 4만이 구간 실행 횟수로 눈에 띄는 일탈 선지에 해당한다.

이쯤이면 궁금증이 생긴다.

 

일탈 선지는 모두 정답인가?

 

그렇지는 않다. 정말 일탈 선지가 모두 정답이라면 국어에도 수학처럼 100% 예가 없는 공식이 탄생할 것이다. 그러나 국어에 그런 공식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못 들어보았다.

 

그렇다면 일탈 선지가 바로 정답이 될 확률은 어느 정도인가?

 

약 80% 이상이다. (필자가 직접 21년간의 수능을 중심으로 한 평가원 객관식 국어 시험의 선지를 검토한 결과이다.)

 

이것은 지문과 발문을 고려하지 않고 순수 선지만의 분석으로 한 선지의 정답 확률이 80%라는 말이된다.

 

지문에서 발문 유형에 알맞게 정답의 근거를 찾아야 선지별 정답의 확률이 나오는 것인데 그런 것도 없이 80%??? 일반적인 시험의 논리로는 말이 안되지만 통계는 이미 그런 확률을 나타내고 있다.

 

일탈 선지 ⇒ 80%의 정답 확률

 

수능 시험때 지문과 발문이 생략되어 나오는 것도 아닌데

 

이것이 수험 국어 시험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국어 시험에서 다음과 같은 상황은 대부분의 수험생이 겪는다.

 

* 시험 시간이 부족해서 지문을 온전히 읽고 문제를 풀 수 없는 경우

* 시간이 부족하지 않아도 지문을 온전히 읽었지만 지문이 잘 이해가 안가 정답 선택에 혼란을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경우

* 지문은 어느 정도 이해했지만 선지 두 개를 두고 굉장한 정답 가능성에 혼란을 느끼는 경우

 

이 뿐만이 아니다. 수능 1교시라는 국어 시험의 굉장한 압박과 부담감이 위의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허다하다.

 

국어 점수에 100점에 도달하는 단 하나의 강의나 교재 혹은 공부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수능 국어는 1년간 다양한 노력과 고민, 시행 착오, 노하우를 거쳐 완성되는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수능 시험에서 단 1초라도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혹은 단 한 문제라도 더 맞추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강의와 교재에 사용하고 있다면 위의 내용을 조금더 진지하게 살펴보자.


 

 

유료 자료, 한시적 무료 배포 진행중 : http://orbi.kr/0005316844

 

 

 

위 칼럼은

 

'국어 시험의 법칙'의

 

기본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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