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여신 [415824] · MS 2012 · 쪽지

2015-02-13 13:49:55
조회수 875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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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한 외모에 큰 키 술담배여자문제 없이 잘 사겨왔고 친구가 많은 스타일도 아니라 친한 친구들과 가끔씩만 만나며 게임도 잘 하지 않던 너

같이있을때 행복하고 웃게되고 너무 많이 빠져든것 같아 내 2년이란 시간 니가 없었던 적이 없어서 그래서 더 지금 힘들다
정말 많이 싸우고 울고 헤어지고 의심하고 우리 그런 시간이 참 길었고 다툼 후에도 조율이 잘 안돼 서로 답답해했지

너가 그랬잖아 헤어지는거 싫다고
내가 울면서 붙잡았지 진짜 구차하게 매달렸어
너 아닌 다른 남자는 다 싫은데 어떡하냐고
이성 친구가 거의 없던 나지만 이상하게도 너 있는동안에 내게 다가오는 남자들이 많았고
그래서 너도 지쳤을거라 생각해

너한테 정말 모든걸 주고도 아깝지 않았고
세상 모든 사랑이란 표현을 다 했고
항상 좋아했고 너무 니가 그리워

너에게 오늘 다시 잘 해보잔 말을 들었지만
그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우리는 불공평해 왜 더 많이 좋아하는 쪽이
안달나느라 이렇게 힘들까
난 그 말을 듣고도 가슴이 아팠어 잡을거였으면
내가 너 아니면 안된다고 울며불며 매달릴때 잡혀주지 그랬어

니가 내 마음따위 우선순위는 아니었던 그 순간 나는 진짜 니가 간절했었단다

너가 내 첫 남자친구라 두려움이 앞서
내가 너보다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언제쯤 나 너 잊을 수 있겠니
이렇게 힘든 인연이라면 놓아주는게 맞겠지

어떻게하면 좋을까
우리는 이미 많이 변해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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