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권에 대한 잡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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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학교 1학년 2학기때
단과대 학생회 집행부를 했고
1학년 2학기때부터 2학년까지 학술동아리를 했다. 둘다 소위 운동권이었다
그땐 내가 생각이 얼마나 굳어있고 독선적인지 몰랐다. 이듬해 수능을 준비하게 되면서 멀리서 지켜보니까 내가 얼마나 한심했는지 깨닫게 되었다.
조직에 오래있으면 결국 자기 스스로가 조직에 잠식 당하여 자기 생각을 잃는다.
혹 자기 생각이 굳어 있고 유연하지 못 하다면
한 번 생각을 해보아라 너무 오래 몸 담지 않앗나
Ps. 혹은 자신을 의식적으로 조직에 속해 있지 않다고 생각하여라. 그렇게한다면 조금 더 객관적으로 조직을 바라볼수 있을것이다(물론 이게 제일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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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 오래있으면 결국 자기 스스로가 조직에 잠식당하여 자기 생각을 잃는다...
명언같아요
제 개인적 경험 입니다. 운동권 동아리나 학생회는 한 번으로는 할 만하지만 절대 오래 있을곳은 아닙니다. 어느 조직이든 마찬가지겠지만요
군대도 다녀오셨겠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견문이 넓어지신 것이 느껴집니다.
오 아시네요 ㄷㄷ 저 생각은 사실 3년전부테 들었던 생각이에요 ㅎㅎ
스스로 깨달으신 것 만으로도 대단하신 겁니다. 배우고 갑니다.
저는 운이 좋았던거 같네요ㅎㅎ
아마 그럴 계기가 없었다면 지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