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골목 탐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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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가 방금 수업 끝나고 학원을 나오면서
한 골목을 돌아보고 받은 느낌을 쓴 글입니다
단적으로 말하면 그냥 망할 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학원가 근처에 유흥가 가 바로 있고 그 근처엔 원룸 독서실 등이 있습니다 멋도 모르고 가면 유혹에 빠질 수 밖에 없네요
한 골목 10분 만 잠깐 돌았는데 정말 여긴 수험생의 신분으로 오면 안 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꼭 올해로 끝내세요 그리고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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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만 있는거 있나요 교육청 떡칠이네 ㅅㅂ
놀 것이 많은 데다 가격마저 저렴해서,
망하기 딱 좋은 동네죠, 거기가. ㅎ
그래서 소수의 학원 강사들은 노량진 와서 공부하지 말라고까지 합니다. ㅋ
그나마 수능 수험생들은 나은 거예요.
대성하고 메가가 노량진 중심가에서 좀 떨어져 있으니...
공무원 수험생들일 진짜 훅 가기 쉽죠.
전 이투스라ㅋㅋㅋㄱ 생각해보니까 좀 위험한 위치에 있었네요 ㅎㅎ
고시식당 가면 그런게 보이더라구요
친목 이런거도 보이고 저처럼 혼밥러도 있고
암튼 집이 노량진이 아닌게 정말 다행인거 같습니다 ㅎㅎ
이투스도 그나마 좀 떨어져 있어서 다행이죠.
비타는 이투스보단 가깝고,
작년까지 있었던 비상은 아예 맥도날드 바로 옆에 있어서... ㄷㄷ
고시식당은 스터디원끼리 오기도 하고,
커플도 많고, 혼밥러도 많죠.
혼밥 후딱 하고 나오세요. ㅎ
가는데가 뷔페식이라 돈 아까워서 라도 막 먹게되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기본 30분걸려여 ㅠ
노량진 살면서 가본 곳이라곤 고시식당이랑 강남교회 밖에 없는데
저 나름 잘하고 있는 건가요ㅋㅋㅋㅋㅋ그나저나 벚꽃은 예쁘고 커플은 많군요..
정말 잘 하시는 거죠 ㅎㅎ
저긴 생활습관 잡힌 사람도 버티기 힘들어 보이겠던데 ㅠㅠ
그런데서 한번도 놀아본적 없는데 처참히 망했다고 한다
-그렇다 멘탈관리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