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m PPL 칼럼 62호] 저완쌤의 수능 국어 칼럼- 수능 국어 / 제발 겨울방학에 공부하자. (언매편)
안녕하세요. Team PPL의 국어 팀과 궁무니 국어 팀의 팀장 저완입니다. 오늘은 많은 수험생들을 힘들게 하는 수능 국어(언매)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나라면 또 언매를 선택할 것인가
2022 수능이 끝난 후에 말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겠습니다. 2023 수능에서도 역시 상위권 기준으로 언매가 더 유리한 선택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화작 파트에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연습할 바에는 차라리 언어와 매체를 선택하겠습니다. 언어 파트가 부담된다면 인강도 좋고 개념서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문법 인강 추천드립니다. 겨울방학 때 후다닥 들어봅시다. 예비 고3 겨울 방학 때, 탐구 개념과 문법 개념은 완성해두는 것이 무조건 좋다고 생각합니다. 6월, 9월까지 괜히 끌고 가지 마세요. 언젠가는 암기하셔야 하고, 문제를 푸셔야 합니다.
#나라면 2023 수능 국어를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실제로 학생들에게 많이 듣는 말입니다. 언매를 공부해도 문제가 안 풀려요. 사실 모든 과목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학 공식을 외워도, 영어 단어를 외워도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개념을 암기하는 것과 문제 유형을 파악한 풀이가 동시에 진행된다면 정말 좋겠지만, 개념과 유형 풀이가 따로 노는 학생들이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의 경우, 인강을 통해 개념 한 바퀴를 돌리면서 무조건 문제를 많이 풀었으면 좋겠습니다. 내신으로라도 문법을 접한 경우, 생각보다 잊어버린 개념을 빨리 복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 아예 공부를 처음 시작하시는 경우라면, 두꺼운 책을 중심으로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이 정해져 있는 인강을 꾸준하게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강을 듣거나 문법책을 공부하면서, 이 정도까지 외워야 하나, 이런 것까지 알아야 하나 싶은 부분이 나올 것입니다. 그냥 알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단 숙지한 상태에서 문제를 많이 풀면서 본인이 자주 틀리는 유형만 따로 정리하시면 정말 쉽게 문법을 끝낼 수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인강을 듣거나 책으로 공부하면서 한 파트를 끝내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지 않은 채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일단 꾸준하게 공부하세요. 한 번 제대로 외워놓으면 나중에 정말 편해집니다.
어려운 파트 중에 하나인 문장 구조를 예로 들자면, 문장 구조를 공부하더라도 그 유형의 기출문제가 쉽게 풀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선지 하나하나를 모두 분석해 보고, 내가 모르는 것이 남아 있었는지 꼭 체크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정말 상위권을 바란다면, 미루지 마세요.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화작으로 수능 보는 학생들 정말 많이 봤습니다.
#추천하는 강의나 책이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수능에서 다루는 문법 개념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어느 강의를 듣더라도 커버가 가능합니다. 개인적으로 전형태T 문법 올인원으로 도움받았었고, 이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본인이 커리를 타고 있는 쌤이 있다면 그 쌤의 강의를 들어도 상관없습니다. 대신에 완강만 빠르게 해주세요.
의미 없는 양치기를 추천하지는 않습니다만, 결국 개념을 어느 정도 암기한 후에는 문제 풀이를 늘리는 것이 정말 좋기는 합니다. 여기서 의미 없는 양치기라 함은, 완강이나 개념 공부가 귀찮아서 무작정 문제 풀고 해설지 보면서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는 스타일을 말하는데요, 변수가 발생하면 당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개념 공부는 탄탄하게 하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담 800제, 마더텅 등 기출과 관련된 문제집은 무조건 풀어보세요. 어려운 문제도 준비하고 싶다! 기출 먼저 제대로 끝낸 이후에 이감 220제나 상상 N제, 실전 모의고사 등을 통해 충분히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 공부하면 좋나요?
어떠한 문법 문제를 봤을 때, ‘아! 이거 이러이러한 개념과 관련된 유형이구나!’를 바로 떠올릴 수 있을 때까지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선지에서 모르는 표현이 하나도 없을 때까지 연습하셔야 합니다. 고작 다섯 문제 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 합니다. 2023 수능 언매 파트는 절대 만만하지 않았습니다. 언매 파트를 빨리 풀면 풀수록 공통 파트, 특히 독서 파트에 쏟을 시간을 더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매체는 어떻게 공부하나요?
언매를 피해서 화작을 선택한 학생들이 문법 파트가 아닌 매체 파트 때문에 언매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는 거의 못 봤지만, 유독 매체 문제를 정말 많이 틀린다면, 꼭 틀리는 부분에 대해서 정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매체라는 과목과 관련된 개념어를 몰라서 틀리는 것인지, 아니면 정리되어 있는 매체 내용을 잘못 읽어서 틀리는 것인지 꼭 짚고 넘어가기를 바랍니다. 전자라면 매체 개념도 꼼꼼하게 정리해 주시고, 후자라면 화작에서도 비슷하게 틀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문법 공부하면서 매체 문제도 틈틈이 풀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치며
오늘은 대충 수능 국어 언매 파트를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음에는 오답률이 높았던 특정 파트들에 대한 해설 및 문제 풀이에 대한 조언을 진행할까 합니다. 다들 따뜻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라고, 2024 수능에 언매를 선택할 예정이라면, 이번 겨울을 통해 꼭 한 번 문법 파트를 잡고 넘어가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칼럼 제작 | 사교육연합동아리 Team PPL 국어팀
제작 일자 | 2022.12.04
Team PPL Insatagram | @ppl_premium
*문의 : 오르비 혹은 인스타그램 DM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너무 청렴하고 착하고 바르게 사는거 같네요
-
사탐 하나랑 영어 하나 버리는 것중 뭐가 더 타격 큰가요..?
-
ㅈㄱㄴ
-
전10시간
-
공부를 못하는 저는 행복하거든요.
-
주인 잃은 레어 1개의 경매가 곧 시작됩니다. 작은 날"“어서와요 키카코 하우스...
-
https://orbi.kr/00069316804
-
항상 고민되는게 2
노벨피아랑 라프텔 투배럭 돌리는데 뭐 볼지 고민임 지금은 후피집 웹소설을 볼까 럽코 니세코이를 볼까
-
스카 간식 다 털어가서 사장님한테 문자왔는데 우짬?? 1
오뿡이 인생망랬다
-
질 좋은 수학 모의고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지우개도 펜 대면 힘 안들이고 스르륵 지워지고 암튼 맛이 안남ㅋㅋㅋ
-
어려운거지? ㅅㅂ 문학 30분 넘게 걸린거 같은데.
-
(대충 한탕 5분 남기고 다 맞음) 주기적성질 : 문제만들면서 맨날 보던 수치...
-
1. 모든것은 대상이다 2. 대상은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표기법 대상1=대상2+대상3...
-
뭐보냐고 묻는데 노벨피아에서 '황녀들이 집착하는 호위기사가 되었다' 읽는다고 하면...
-
선공개왈리랑하온이하는거보려했는데 King loopy <<<< 이3끼개지리네
-
어떤 아주머니가 예쁘네~부모님한테 감사해야겠다 하면서 지나가심ㅋㅋ자랑 맞음
-
딥페이크 방지를 핑계로 이제는 영장없이 "경찰도 아닌 국가승인 여성단체가"...
-
Though 이런 뜻 맞냐
-
진지하게 학습량 정법이 3배는 되는거 같은데 공부 ㅈㄴ해도 아리까리한거 생기고
-
솔직히 재능맞음 연구 결과도 있고 그런 dna도 있으니까, 근데 보통 그런말하면서...
-
머야 무슨일이야
-
저출산 시대에 교권 박살났다고 해도 요근래 교대 입결 낮아짐+언론에서 4등급도 간다...
-
미적 수분감만 했는데 수능 전까지 풀 n제 2권만 추천해주세요 보통 29를 맞히긴...
-
작수 옆자리 다리떨기빌런 + 뒷자리 코먹빌런 올해도 그럴까봐 무서운데 어떻게...
-
1. 모든것은 대상이다 2. 대상은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표기법 대상1=대상2+대상3...
-
얼버기 1
ㅎㅇ
-
이감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모고풀 때 시간이 부족해서 가나 지문을 못풉니다 ㄸㄹㄹ...
-
이감 정도 난이도가 좋긴한데 이감 문제 풀다보니까 특유의 선지선택 근거가 ㅈ같은...
-
작수는 수학영어 쪼금 깔짝 풀고 거의 다 밀고 코코낸내해서 지잡대 낮은학과도...
-
현강을 한 번도 안 다녀봤는데, 현강컨이랑 인강컨 중에 뭐가 더 좋아요? 구할 수...
-
친구가 보냈길래 이 정도는 암산으로 풀지 하고 보다가, 한 시간째 못 구하고 있네요...
-
부탁.
-
아수라총정리 0
리트 지문이 기출 지문보다 훨씬 어려운 거 아니었나요? 첨 풀어보는데 왜 다...
-
수능도 얼마 안남앗으니 조금만 힘내시면 재밋는 원서영역이 당신을 기다리고 잇을겁니다
-
차 타고 다니면 막혀서 어케 다님? 진짜 그 동네는 웬만하면 대중교통 타는 게 자차...
-
ㅋㅋㅋㅋㅋ
-
나는 10분이 넘게걸리는데... 물어보는게 되게 싸하네 뭔가 할매턴 고전소설느낌인데...
-
요새 그렇게 길거리에 검은 나시입은 남자들 보면 좋다던데 여러분은 어떤가요 저는 관심없습니다
-
양이너무많아 아니 하루에 실모하나+총정리하나 말이되냐고 심지어 언매랑 연계도 봐야되는데…
-
문학만 할까연
-
생명1 모의고사풀면 평균적으로 2~3개 틀리고(주로 유전+가끔 막전위) 점수는...
-
이감 : 80후반 ~ 90점대 상상 : 90점대 거의 고정적으로 이렇게 나옴 근데...
-
언어와 매체 83 미적분 80 화학1 50 생명과학1 45
-
오 행복 3
복기하려고 꺼내서 봤는데 독서 2점짜리 하나 잘못 채점한 거여써 턱걸이1 달성 헤헤
-
님들 커피에 8
요즘 스카에서 먹는 방법인데 스카에 커피 머신이랑 복숭아 아이스티랑 청포도...
-
흠..
-
2개는 꼭 틀리네 쉽든 어렵든..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