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수학 일년 커리입니다.

PC로 작성했으니 이왕이면 PC로 보시는 게 좋습니다.

모두가 다 이 커리를 탈 필요는 없겠죠.

이 커리는 스스로 고민을 많이 하고자 하는 학생을 위한 커리입니다.

스스로 고민하는 것보다 바로 인강 듣는 게 너무 좋고

그냥 한 강사 풀커리 타면 되는 거 아니냐 생각하는 분은 볼 가치가 없는 글입니다.

사실 23수능을 응시하지 않았기에, 이 글을 올릴지 말지 고민을 좀 했지만,

23수능 대비로 올렸던 커리 글이 호응이 있기도 했고,

단 한 명에게라도 학습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올리는 게 좋을 것 같아 올려봅니다.

자신의 학습상황에 따라 시작 커리, 시기, 양 등을 다르게 잡아야 하니

질문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먼저, 성적 및 공부량 인증입니다.

수학 성적이 형편 없는 거 잘 압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제가 실패한 원인을 분석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그리고 공부 잘하는 분들의 공부법을 참고했구요.

읽어보시고 별로면 그냥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현역 

https://orbi.kr/00057915647

재수

https://orbi.kr/00057921412

N수 

https://orbi.kr/00057922810

+) 수학 공부하실 때 꼭 해주셨으면 하는 것

1. 문제 풀이는 노트나 A4에 하고, 책에는 채점만

1. 맞은 문제도 해설지나 해설강의 꼭 확인하기

<간접 출제 영역> 중등, 고1 수학

간접출제 영역은 유베라면 해도 좋고, 안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노베라서, 혹은 까먹었을까봐, 완벽하게 하고 싶어서 등의 

다양한 이유로 공부를 해야만한다면 컴펙트한 강의를 추천한다.

혹은 중등/고1 수학을 복습시켜주는 공통 과목 개념강의(예: 첫수학) 등을 들어도 좋다.

간접출제 영역은 처음부터 다회독하는 것은 비추다.

일단 한 번 공부한 뒤, 직접 출제 영역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만 메꿔주면서 공부하자.

-추천 강의: 메가: 이승효T - 상승의 시작 / 김성은T - 불꽃 첫걸음, 수수총

대성: 차영진T - 중등*고1 무한적용

-비추 강의: 고1 생각의 질서, 시발점 등과 같이 볼륨이 큰 강좌

초등학교 때도 공부를 잘 못한 진짜 찐 노베라면 

EBS에서 50일 수학을 듣고 컴팩트한 고1 수학 강의를 듣는 게 좋다.

<직접 출제 영역> 수1, 수2, 선택

0. 개념서 스캔: 

노베를 위한 단계.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개념서를 빠르게 읽어본다. 

어떤 내용을 배우게 될지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시작하면 도움이 된다.

노베라서 읽는 게 두렵다면 목차와 중요한 단어 이름들만이라도 잘 읽고 시작하자.

0. 수학의 답+쎈A: 

보통 개념강의는 30강 정도 한다. 유베라면 바로 30강짜리를 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어떤 선생님이 가장 잘 맞을지 고민이 되는 노베라면 

일단 EBSi에서 '수학의 답'이라는 강의를 듣기를 강력 추천한다. 

수1, 수2 각각 15시간 이내에 다 들을 수 있다.(배속을 한다면 더 빨리 들을 수 있겠죠?)

하루에 한 대단원을 듣고 한 중단원 단위로 쎈을 풀어주길 권장한다.

(늦어도 수1 일주일, 수2 일주일 완강+쎈A스텝 전범위를 풀길 권장)

1. 개념강의: 

수학의 답+쎈A스텝을 풀었다면 어떤 내용이 나오는 지에 대한 것은 얼추 파악이 됐을 것이다.

이제 가지고 있는 인강 패스를 이용하여 

제일 어려웠던 파트의 개념설명을 다양한 선생님 강의로 들어본다.

들으면서 가장 잘 와닿게 설명해주는 선생님의 개념 커리를 따라가면 된다.

필자는 컴팩트한 강의가 좋다고 생각하기에, 시발점과 같은 강의 수가 많은 것보다 

생각의 질서처럼 30시간 내외에 들을 수 있는 강의를 추천한다.

(물론 현우진T 설명이 가장 좋으면 들어도 좋다. 

다만, 강의 수가 많으니 그만큼 하루에 수학 공부를 많이 하라.)

하루에 수학을 많이 할 수 없더라도 최소한 하루 한 테마 공부하면 좋겠다.

그 테마가 5시간 이상이면 어려울 수 있지만,

4시간 정도면 충분히 하루에 들을 수 있다.

이 단계에서는 고민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 안된다.

모르면 일단 듣고, 복습에 더 집중하자.

+중요한 것은 빠른 완강이다. 빠른 완강이라고 하면 대충 듣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충 들으라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되, 

이해가 완벽히 안 돼도 일단 넘어가는 것이다.

회독을 반복하며 이해하기를 여러 번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는 것만 날 잡고 도장깨기 하면 된다.

-> 필자의 말이 이해가 안 간다면 공부 전문가분의 영상을 참고하시길

공부의 순서가 효율을 좌우하는 이유 - YouTube  (<- 클릭 시 유튜브로) 

2. 쎈: 

수학공부할 때 쎈 풀라는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개념강의를 들었다면 쎈으로 기본적인 발상들을 잘 익히자.

쎈을 공부할 때 주의할 점은, 지나치게 오래 고민하지 않는 것이다.

한 문제에 아무 것도 못하고 고민만 하는 시간이 3분이 넘어가면 바로 답지를 봐도 좋다.

내신스러운 문항들, 수능에 나오지 않을 만한 유형들은 거르고 풀어도 좋다.

아래 링크의 선생님께서 쎈 거르기를 하셨으니 참고하자. 

수1: https://www.youtube.com/watch?v=Mpz4ZELGZO4

수2: https://www.youtube.com/watch?v=gkEWPoH6RJU&t=0s

확통: https://www.youtube.com/watch?v=wWckFP-0GGc&t=0s 

미적: https://www.youtube.com/watch?v=uZRqNi08P2g&t=0s 

기하: https://www.youtube.com/watch?v=nORLhS_hJqE&t=0s 

+쎈 공부법)

쎈은 돌림노래식으로 공부한다.

그것은 바로 유형별로 1문제만 풀고 다음 유형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필자는 쎈을 하루에 한 대단원씩 푼다. 월화수는 수1, 목금토는 수2,

선택은 월~일 중에 적절히 잘 쪼개서 공부하는 걸 권장한다.

모든 유형을 푸는 게 버겁다면,

한 주는 홀수 번째 유형, 다음 주는 짝수 번째 유형 푸는 식으로 하면 된다.

확통은 쎈 B스텝의 유형 이름을 수정 테이프로 지우고 풀길 권장한다. 어떤 유형인지 알고 풀면 쎈을 푸는 효과가 덜하다.

2-1. 요약강의: 

쎈을 열심히 풀고 기출로 들어가려는데, 

혹은 개념강의를 완강하고 쎈을 풀고자 하는데,

여전히 개념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시 30강짜리를 듣는 것보다

요약강의를 듣는 것을 권장한다.

-추천 강의: 

EBS: 수학의 답 - 아직 약한 개념만 선별 수강

메가: 오르새T - 텐데이즈 

대성: 정상모T - Plan B

3. 평가원 기출(~21학년도까지):

쎈의 다음 단계는 기출이다. 기출을 풀되, 21학년도까지만 풀어주자.

그 이유는 22학년도 기출부터 지금처럼 공통 22, 선택 8문항으로 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기출은 개정 교육과정 이후 출제된 정말 소중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가장 퀄리티 좋은 모의고사를 굳이 쪼개서 풀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쎈 공부법과 마찬가지로 하루에 한 대단원씩 풀어주자.

(한 대단원 문제를 다 풀라는 것이 절대 아니다. 적절히 시간을 정해놓고 그 시간 동안 풀자.)

기출은 쎈과 달리 고민하는 게 필요하다. 잘 안 풀리는 문제는 5분 이상 고민하지 말고 일단 넘겨라.

다음 날 또 고민하고, 그 다음 날 또 고민하고, 그렇게 고민할 때마다 문제에 표시해서

표시가 5번 이상 된 것은 해설을 본다. 다만, 누가 봐도 킬러 문제는 그것보다 훨씬 더 고민해도 좋다.

-추천 문제집: 수분감

(수분감이 유형별로 수록된 게 아니라, 대단원 단위, 연도순으로 수록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문제집 중에는 수학적 사고력을 올려주기 가장 좋은 문제집입니다.

사실 트윈기출이 제일 좋다고 생각했지만 23버전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나오지 않아서 ㅠㅠ)

4. 기출(22 예비시행~23 수능):

21학년도까지 풀었다면 22 예비시행부터는 모의고사 형태로 풀며 가장 퀄리티 좋은 모의고사를 접하자.

이때, 매 모의고사마다 해설강의를 들어보고 가장 잘 설명해주는 강사분의 커리를 따라가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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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까지는 기출을 아직 제대로 풀어보지 못한 노베들을 위한 커리였고,

이미 기출을 풀어본 유베이스들은 5번부터 진행해도 좋다.

5. 실전개념: 

기출을 이미 한 번 풀었으니 이제 새로운 시각으로 기출을 볼 차례다.

본인이 기출을 푸는 데 기본개념만으로 막힘이 없었다면 실전개념이 필요 없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수험생은 그 정도는 아닐 것이다.

기본개념강의를 들었던 강사분이나 기출 해강에서 맘에 들었던 강사분의 강의를 들으면 된다.

+중요한 것은 빠른 완강이다. 빠른 완강이라고 하면 대충 듣는 걸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는데,

대충 들으라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되, 

이해가 완벽히 안 돼도 일단 넘어가는 것이다.

회독을 반복하며 이해하기를 여러 번 시도하고, 그래도 안 되는 것만 날 잡고 도장깨기 하면 된다.

6. 기출 문풀 강의:

실전개념을 들었다면 적용이 필요하다. 실전개념을 들었던 강사분의 기출 커리를 따라가자.

예를 들면 뉴런+수분감, 실전코드+기출코드, 리본+기출력, 팔로워+기무적 등이 있다.

한석원T처럼 따로 기출 문풀 강의가 없는 실전개념을 들었을 경우

실전개념교재에 있는 문제를 회독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

7. N제:

수학에서는 평가원스럽다는 말이 점점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여론이 대세인 것 같다.

위 단계들을 거쳤다면 기출을 이미 많이 봤다고 생각한다.

필요하면 N제와 기출 중 복습이 필요한 것들을 병행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일단 실전개념을 들은 강사분의 N제를 듣고, 이후에 다양한 N제들을 풀어준다.

7. 실전 모의고사:

필자는 실모 퀄리티, 난이도를 판단할 실력이 되지 않는다.

그러니 고수분들에게 물어보고 자신에게 좋을 것 같은 실모를 찾아 풀어보자.

+) 추가로 읽어보면 좋은 글

내가 수탐은 망한 이유

https://orbi.kr/00057954197

필자가 들어본 강사

<메가>

현우진T(뉴런)

양승진T(개념코드, 기출코드)

김성은T(무불개)

오르새T(텐데이즈)

<대성>

차영진T(십일워, 고1 수학)

이미지T(세젤쉬)

한석원T(생각의 질서)

<EBS>

정승제F(50일 수학)

김소연T(중학도형)

박자영T(교과서 진도 특강)

정유빈T(수능개념, 수학의 답)